아름다운 시를 써내려가고 싶은… 날마다 사랑으로 자라나고 싶은… 시 쓰는 상담사 윤의연의 세 번째 시집 『그대로Ⅲ』이 지식과감성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조금 다른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버텨내는 마음과
조금 다른 누군가를 돌아보는 마음이 만나면
베일이 벗겨지고 아름다운 그대로의 존재가 드러난다.
담다, 닮다
난 너를 담고
넌 나를 닮고
그릇은 물을 담고
물은 그릇을 닮고
섬은 사람을 담고
사람은 섬을 닮고
자연은 생명을 담고
생명은 자연을 닮고
오늘도
담고 닮는다
Intro. 그대로 거울
제1부 나를 담다 나를 닮다
그릇
꺾인 봉오리
이래도 되나
쉼I
쉼Ⅱ
가혹한 당신에게
돌볼 시간
영혼의 항구
안전한 활화산
통곡하는 그리움
엄마~~
view
이렇게 자랐습니다
아이를 보면
작은 그릇
미간의 주름 길
꿈(피사의 사탑)
흔적
에덴
중력
그냥 하련다
우물
필요한 만남
제2부 너를 담다 너를 닮다
미안하다
도토리 키재기
오름 직한 산
시소
데칼코마니
네가 보인다
엄마 마음
나도
하늘 땅 우는 날
To. 여행자
사람은 시인이다
쑥 냄새
헬멧 다이빙
다시 쓰는 소와 사자의 사랑 이야기
from 고흐
나, 너, 그
인생은 아름다워
It’s not your fault
제3부 자연을 담다 자연을 닮다
봄비
새의 연설
폭죽 씨앗
타는 소리
민들레 자리
찢긴 꽃
블롭피시
연꽃 이야기
용감한 달팽이
십자가 달팽이
매미의 임종
이런 거미 저런 거미
거미줄 광고판
풀밭 사진
경기장 바다
바람이 낙엽을 데려간다
역마살
From. 사이프러스 To. 불(火)
살자
새치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