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 창문을 열고
산 끝 먼 하늘을 달린다.
우주를 꿰뚫는 별빛을 보듯이
시간을 넘어서는 만남을 기다린다.
이 시집은 총 4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저자가 생활을 하며 만나 사람들, 자연,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사와 찬양에 대한 시를 담고 있다.
“골방에서 하늘로”를 읽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낀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시의 내용이 좀 더 차분하게 만들어주며 감사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담겨있기 때문에 삶을 되돌아볼 시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1장 자연 속에서
골방에서 하늘로
아침 안개
무념
푸른 하늘처럼
내 안에
하늘 스크린
호숫가 동심
맨발
설렘
난 네가 좋구나
빗방울
여행자
바람과 갈잎
억새와 바이올린
비의 소원
다만 우리는
일체감
이슬방울
봄빛
고운 잎새처럼
우리가 모르는 것
다시 온 봄
설레는 마음
봄 흙 씨앗
꽃이 예쁜 이유
봄나들이
눈은 다 녹아버렸는데
이른 봄
기다리며
이슬비 보슬비
장미
계절은 가고 오는데
가을
가을
나뭇잎
빈 대궁의 기도
유난한 가을
낙엽
나의 가을
가을 향기
다 털린 후
낙엽 코팅
참새와 나
낙엽을 쓸며
따라가고 싶어요
한 아름 살포시
겨울 사랑
겨울에는
겨울 잠
손바닥의 눈
새해에도
2장 사랑하면서
돌아보면
사랑아
너와 나
당신과 나
너는 내게
당신을
화촉을 밝힌 밤
별과 사랑
살짝 비켜서면
봄 같은 사람아
소리
당신의 사랑이
눈송이
그대 만나려는 오후
그대 가는 곳
빗속의 너
빗줄기 속의 너
안부
그리운 당신
바람 같은 그대
퍼즐 맞추기
작은 단추 하나
재회
사랑고백
사랑
기다림
비눗방울 사랑
조약돌
선물
사랑은 그리움이 되어
우리 사이
당신은
행여
빈 의자를
새 날을 축하드립니다
생신 축하
3장 믿음으로
감사 찬양하세
섭리의 하나님
당신은
나의 하나님
무한하신 하나님
물과 공기로
가만 두어라
모든 게 은혜
삶의 근간
자애로우신 하나님
그 큰 사랑
지독한 사랑
아 그날, 오 이날
감사합니다
눈에는 눈
선악과
천년 같은 하루
천년과 하루
빗소리
아픔을 딛고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저 당신께
나목
빈 봉투
성토대회
별 보기
돌아보자
천사
주여, 더 많은 손자국을 주소서
믿으시니까
추수감사절
하나 되어
방언으로
오늘 하루도
맡겨진 사람
우리 교회
증인
하나 되게 하신 것
아직 한 가지
The end
선한 도구
바울의 죄목
이 비밀을
창가에 앉아
꿈꾸던 일
내게 무엇이 있을까?
내게 있는 것
빚어냄
우리의 기도
살펴주소서
그림자 같은 세상
그림자밟기
빈 그릇
끝까지 가보자
심부름꾼
무엇을 읽는가?
하물며
4장 삶의 지혜를
숨결
풍선놀이
주어진 오늘
눈물로 쓴 편지
꿈
꿈꾸는 바보
등 껍데기
마른 대추
판타지
작은 잔
나사 못
퍼즐 한 조각
빈껍데기
숨바꼭질
막힘과 열림
문제들
걸림돌
두레박
Hand car
길
쉬엄쉬엄
변심
마술
당신의 시간은?
조건부 인생
거울이 되어
꿈에 우는 남자
토끼와 거북의 경주
꿈을 잡자
이젠 추억으로
스케치
어머니
추억 여행
여행
안부
유명인
콩나물시루
등껍데기 2
딸깍
저 별은 나의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