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두 번 산다는 상상속의 일이 실제로 나에게 일어난다면?

사고를 통해 알게 된 전생.

그 이야기 속의 삶과 현재의 삶이 함께 이어져 한 청년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말았다.

알 듯 모를 듯, 전생의 기억은 자꾸만 신호를 보내는데...

전생을 기억하고, 현생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죽음은 누구에게나 예기치 않게 찾아오고 그렇기에 아무도 그 준비를 제대로 한 사람은 없기 마련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뒤에 두고 떠나는 망자에게는 아쉬움이 많겠지만, 생사의 한계를 넘는 순간 얽히고설킨 인연을 놓고 영원 속으로 흩어져 가는 것이 인생이다. 인수는 전생의 자신이 기습을 당해 목숨을 잃기도 했지만, 사랑하는 아내 은영도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어린 자식과 함께 추적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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