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제 질문 하나만 하죠. 전 살아서 나갈 수 있는 겁니까?”
그 말에 소장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고개를 돌렸다. 기훈은 다시 질문했다.
“이것 하나만 말씀해 주세요
살아서 나갈 방법은 있는 겁니까?”
그러니까 기훈 씨가 보게 된 것 조금이라도 알려주세요.
저 지하계단 밑으로 내려가면 뭐가 있는 거죠?
연구소에서 말한 대로 우리보다 먼저 죽게 된 사람들은 편하게 저세상으로 가고 있나요?
-지키고 싶은 것들 중
높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국가에서 설립한 기관.
자살하고 싶은 사람들을 연구하는 곳, 「한국 자살연구소」
죽기위해 모인 사람들, 안락사까지 허용해주는 그곳에서
과연 무슨 일이!!!!!
한국 자살연구소, 뒷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지키고 싶은 것들
독 안에 든 쥐
목적과 수단
검푸른 하늘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