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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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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마르면 화분 하나를 사요

출간일
2015-02-14
저자
함선영
분야
문학
판형
기타
페이지
142
ISBN
979-11-5528-347-9
종이책 정가
7,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함선영

1985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열다섯 살 때 시를 처음으로 썼으나 그 시는 분실되어 아름다움의 저편으로 흘러들어 갔다.
2001년, 한국두줄시인협회에서 우연히 두줄시를 접하고 두줄시 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두줄시를 쓰는 것은 '참새가 떨어진 가지를 보며 철자를 배우듯 즐거운 일이었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에게 있어 두줄시는 좀 더 명징하고 섬세한 언어관을 심어주기에 좋은 시도였다.
특히 시어(詩語)의 온도, 무게 등을 측정하기에 이르렀으며
'좋은 시어는 물속의 푸른 심장과도 같아서 물길을 낼 줄 안다'고 말한다.

그의 시 세계는 크게 두줄시와 자유시로 나뉜다.
앞서 말한 것처럼 두줄시는 그가 마주한 세계에서 '순행(順行)'이라는 개념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자유시는 '역행(逆行)'의 에너지를 내뿜고 있다.
이 두 가지 방식은 그로 하여금 어떤 존재를 인식하는 데 있어 다양성을 부여하고
인간 본연의 지루함을 떨쳐내는데 일조할 것이다.
마침내 양극단의 힘이 어울리면 회전이 일어나고 그 속의 빈 중심을 보게 될 것이다.
그 중심을 보고 있으면 세상은 돌연 사라진다.

2001년 겨울부터 2014년 겨울까지 저자가 쓴 두줄시 1,000여 편 중에 96편을 골라 시집으로 엮었다.


왼손과 오른손이 만나 합을 이루고 

한쪽 날개와 다른 쪽 날개가 만나 공중의 몸을 이루어내듯

첫 줄이 두 번째 줄을 만나 세 번째 마음의 길을 찾아 나선다.


달팽이, 눈사람, 다람쥐, 양초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존재들을 통해

순진무구한 동심의 세계, 비어 있음의 아름다움,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말하고 있다.


그는 말한다.

'서로 다른 곳에 있더라도, 두 개의 내면은 하나의 정원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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