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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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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출간일
2022-02-25
저자
이주선
분야
문학
판형
기타
페이지
384
ISBN
979-11-392-0310-3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이주선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고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재학 중이다.
저서로는 『눈의 꽃』(2020), 『겨울의 꿈』(2020),
『꽃, 사랑이 되다』(2021), 『일상, 세계가 되다』(2021)가 있다.

연인을 위한, 세상을 위한 사랑의 노래


코로나 시대로 사람들 사이의 거리가 날로 멀어져 가는 실태이다. 이러한 물리적인 거리감은 정서상의 거리감으로 이어져, 단절과 소통 불가로 점철된 사회는 날이 갈수록 메말라 간다. 이 책은 연인을 위해 쓰인 사랑의 노래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 사랑을 범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시인은 이 세상의 모든 연인들, 그리고 사랑을 경험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 이 책은 노래와 함께 쓰이고, 노래와 함께 읽을 수 있는 시이다. 배경 음악을 들으며 시를 함께 읽다보면, 저자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된다. 감정 표현이 야박해진 현대 사회에, 물리적인 거리마저 늘어난 요즈음 이와 같은 사랑의 노래는 읽는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다.

‘사랑해’만큼 여러 번 말해도 부족함이 없는 말은 또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 사람들은 부끄러워하거나 어색해하며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꺼린다. 때로는 ‘사랑한다’는 말 자체를 흔해빠졌다며 기피하기까지 한다. 사랑의 말은 이처럼 누구에게나 익숙한 말이지만, 정작 이 단어를 통해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사람은 없다.

이주선의 이 책은 현대인의 고착된 감정 표현 자체를 타파한다. 시인은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여러 가지 표현으로 다채로운 감정인 ‘사랑’을 표현한다. 현대인이 사랑의 표현을 진부하다고 느끼는 것은 그러한 감정을 느껴보지 못했거나 표현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즉, 이는 무지에서 비롯된 편견인 셈이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시인의 작품은 추체험을 통해 독자들을 시 안으로 끌어들이며, 따뜻한 사랑의 감정을 통해 얼어붙은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배경 음악이 삽입되어 있다는 점이다. 시인이 시를 쓸 때 들었던 음악은 독자가 시를 읽는 순간 되살아나, 집필 시 시인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 준다. 시라는 장르는 본래 노래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낭송하는 자는 작품 속으로 빠져 들게 되어, 창작 당시의 기억과 감정을 재현하게 된다. 이것이 본래 시가 가진 특성이다. 현대 시는 이러한 음악성, 현재성을 파괴하고 단순히 문자의 측면에서만 시를 다루곤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럴 때 시인의 시는 더욱 반갑다. 이같이 음악을 활용한 감각적인 집필은, 시가 가진 본래의 특성을 되살리는 뜻 깊은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시인은 연인을 떠올리며 이 책을 썼다. 그리고 연인을 향한 사랑을 다시 범세계적으로 확장시킨다. 그럼으로써 ‘사랑해’라는 말이 가진 힘, 즉 내뱉기 어려운 감정 표현이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전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온 세상에 전달하고 있다.

1부 너는 나의


1. 너는 나의 영원한 Home, 평온한 안식처

2. 너는 나의 푸른 호수 위의 시

3. 너는 나의 새벽 텅 빈 쓸쓸한 거리에서

들리는 잔잔하고 고요한 피아노 멜로디

4. 너는 나의 춤

5. 너는 나의 심장에서부터 솟아오르는

모든 기쁨

6. 너는 나의 연두와 초록, 생명의 숨

7. 너는 나의 풀 아래 핀 작은 노란 꽃

8. 너는 나의 푸른 달빛

9. 너는 나의 아름다운 순수한 사랑

10. 너는 나의 눈처럼 하얀 천 위에 놓은

하얀 눈 자수

11. 너는 나의 새벽녘 그 무엇도

스치지 않은 하늘가

12. 너는 나의 영원히 피어오르는

장미꽃 한 잎 한 잎

13. 너는 나의 몽돌 해변의 파도 속

몽돌 소리

14. 너는 나의 새들의 비상

15. 너는 나의 그 모든 시련과 고난을

이겨 내고 필 꽃맹아리 속 꽃잎

16. 너는 나의 더 넓고 넓은 세계의 푸른 숨,

하얀 나비

17. 너는 나의 날짜를 지운 달력

18. 너는 나의 눈 온 어느 마을 집의

창문으로 새어 나오는 불빛

19. 너는 나의 푸른 하늘에 걸린 악기의 현

20. 너는 나의 함께 추는 왈츠

21. 너는 나의 바람에 새기는 편지

22. 너는 나의 추억이 꿈이 되고 꿈이

추억이 되는 시간 여행자

23. 너는 나의 서로 다른 곳에서 흐르는

물줄기들이 모여 강이 되어 바다에서

만나는 시간의 신비한 운명

24. 너는 나의 완전한 사랑의 춤

25. 너는 나의 피아노로 된 계단

26. 너는 나의 음악, 음악이 주는

모든 이 세상의 아름다운 것

27. 너는 나의 바람 속의 꽃이 머금은

목소리의 숨결

28. 너는 나의 추억의 옛 시를 품은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행과

영원한 자유와 사랑

29. 너는 나의 바닷가 항구

30. 너는 나의 아침에 처음 눈을 떴을 때

느끼는 천국

31. 너는 나의 그 모든 찬란한 폭포

32. 너는 나의 가슴속에 부는 바람이

플루트 소리로 연주하는 모든 파스텔

빛깔의 멜로디

33. 너는 나의 눈 내리는 창 안 벽난로

앞에서 음악과 책과 꽃이 있는 공간

34. 너는 나의 영원한 만남

35. 너는 나의 더없이 펼쳐진 꿈꾸는 숲길

36. 너는 나의 조국의 아침, 광야의 태양,

아름다운 희망

37. 너는 나의 하얀 새의 날개

38. 너는 나의 해변의 연인

39. 너는 나의 불 꺼진 무대 위

아직 빛나는 조명 하나

40. 너는 나의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함께 올라가는 영원한 연인

41. 너는 나의 넘어져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풀

42. 너는 나의 끝내 이루어 내는 꿈

43. 너는 나의 함께 만드는 노래와 시의 꿈

44. 너는 나의 꿈꾸는 숲

45. 너는 나의 오랜 기다림 끝

꿈과 꿈의 만남

46. 너는 나의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바다와 삶, 달빛 흐르는 그리고

달빛 별빛 실은 배

47. 너는 나의 달빛을 머금은 꿈꾸는 열매

48. 너는 나의 섬을 위한 바다의 사랑

49. 너는 나의 길 잃은 거리에서

인생의 길이 되어 주는 길

50. 너는 나의 간절한 기다림, 그리움

51. 너는 나의 끝없는 길, 끝없는 이야기

52. 너는 나의 고요한 숲에 눈 내리는 소리

53. 너는 나의 음악

54. 너는 나의 빛나는 아침, 고요한 환희

55. 너는 나의 호수 위 흔들리며 바람에

은은히 퍼져 나가는 은빛 물결의 왈츠

56. 너는 나의 사막의 별

57. 너는 나의 깊은 바닷속을 외로이

유영하다 만난 맑고 깨끗한 별처럼

빛나는 하얀 물고기

58. 너는 나의 행복한 왕자와 제비의

아름다운 마음

59. 너는 나의 피아노 건반을 쳤을 때

이어지는 아름다운 멜로디

60. 너는 나의 겨울에도 얼지 않고 흐르는

나무의 생명수

61. 너는 나의 흰 벽에 쓴 편지

62. 너는 나의 비 오는 어느 흐린 날

아무도 없는 카페에 앉아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전면 창밖을

바라보며 너를 기다리며 쓰는 글

63. 너는 나의 객석의 오직 너만을 위한

무대에서 너에게 선물하는 공연

64. 너는 나의 시간이 흘러도 쇠락하지 않고

은빛 하얀빛으로 순백으로 빛나는 시간

65. 너는 나의 푸른 바다 위를 항해하는

하얀 돛을 단 배

66. 너는 나의 한 음 한 음 정성들여서

노래하는 노래

67. 너는 나의 여름의 한복판에서

매미 소리처럼 점점 더해지는

사랑과 삶에의 열정, 정열

68. 너는 나의 하프가 연주하는

오색찬란한 빛깔의 음악

69. 너는 나의 벼랑에서 뛰어내릴 때

날 수 있게 해 주는 사랑과 꿈의 날개

70. 너는 나의 눈을 감고 가슴으로 안는

우리만의 세계가 된 우주

71. 너는 나의 짙은 초록 나뭇잎 속

붉은 꽃잎, 그 아름다운 붉은 입술에

입 맞추는 사랑의 입맞춤

72. 너는 나의 미운 오리 백조가 꾸는

아름다운 꿈

73. 너는 나의 담쟁이덩굴이 기댈 수 있고

속삭이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담장과 바위

74. 너는 나의 한여름 뜨거운 태양열

타는 목마름의 풀에 내리는 비

75. 너는 나의 얼어붙은 가시를

감싸 주는 눈꽃

76. 너는 나의 여름 숲 나무가 주는

깊은 그늘

77. 너는 나의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의

진심 어린 사랑의 가슴에 흘린

미녀의 진심 어린 사랑의 눈물

78. 너는 나의 나비가 날아가는 길

79. 너는 나의 물에 떨어져 번지는

비가 그리는 파문의 이야기

80. 너는 나의 아침에 일어나 변함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가장 먼저 전하는 미소

81. 너는 나의 영원한 사랑의 순간순간들의

찬란함

82. 너는 나의 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간직한 책

83. 너는 나의 영원한 사랑의 운명

84. 너는 나의 고마운 그늘

85. 너는 나의 두 다리로 굳건히 걸을 수

있게 해 주는 믿음과 우주의 세계

86. 너는 나의 이 세상 뜨거운 더위를

견뎌야 하는 생명들에 대한 연민

87. 너는 나의 잠든 너의 아름다운 눈가

위로 가만히 입 맞추는 키스

88. 너는 나의 그 모든 Everything

89. 너는 나의 Every Time I Feel You

90. 너는 나의 깊어 가는 가을 차가워지는

강물 속 비치는 노랗고 붉은 낙엽

91. 너는 나의 걷는 걸음걸음마다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

92. 너는 나의 「나의 웃음, 너의 눈」 -

『웃는 남자』 속 그윈플레인과 데아

93. 너는 나의 먼 강물을 건너온 새벽 배

94. 너는 나의 쓰고 지우고 쓰고 지워도

다시 도전하는 나의 작품

95. 너는 나의 가슴에 영원히 머무는 노래

96. 너는 나의 우리의 영원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크리스마스이브의 새하얀 눈꽃 같은

아름다운 입맞춤

97. 너는 나의 벽 위로 피어오르는

생명의 줄기, 잎

98. 너는 나의 감동의 전율

99. 너는 나의 맑은 한 떨기 에델바이스

100. 너는 나의 가을 햇살 깊이 지는

긴 그림자

101. 너는 나의 꽃, 영원한 송이의

사랑이 되다

102. 너는 나의 푸른 숲이 있는 해변에서

함께 맞이하는 새벽

103. 너는 나의 깊어 가는 가을바람의 이야기

104. 너는 나의 하얀 손을 영원히 마주 잡는

하늘에서 내려온 따뜻하고 소중한

사랑의 손

105. 너는 나의 인생 영화의 장면들


2부 하늘의 축복 우리 사랑으로

함께 걸어가는 인생의 발걸음


하나 – 첫 발걸음

둘 –서로의 곁을 지켜

셋 –하늘이 높아

넷 –사랑의 샘물

다섯 - 의자, 기다림

여섯 – 꿈속에서도 서로가 그리워

일곱 - Where Is Our Love?

여덟 - 날개와 비행

아홉 – 서로의 서로가 되어 주는

열 – 너는 나를 끝없이 꿈꾸게 해

열하나 – 우리 이제 하나

열둘 – 꿈꾸듯 너를 부르고

열셋 – 우리의 멜로디,

지친 가슴을 감싸 주네

열넷 – 우리 서로의 안에서

매일 다시 태어나

열다섯 – 너와 영원히 항해하리

열여섯 – 사랑의 감동의 눈물

열일곱 – 여전히 꿈이 있어, 그 꿈속의 우리

열여덟 - 이토록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 줄

열아홉 – 너와 하나 된 기쁨, 감사, 행복

스물 – 우리 함께 깊어 가는 시간에 머물러

스물하나 – 사랑하는 너와

스물둘 – 너의 생일, 우리의 생일

스물셋 – 우리의 사랑으로

스물넷 – 우리의 사랑의 꿈, 별빛 되어

스물다섯 – 너와 나의 노래 속에서

스물여섯 – 나는 너의 천사

스물일곱 – 서로의 존재에 다가가 감싸 안아

스물여덟 – 우리의 무대

스물아홉 – 우리의 미래의 시간과 사랑의 꿈

서른 – 영원히 사랑한다는 건

서른하나 – 우리 함께 이 시간을

서른둘 - 사계, 모든 순간 연인에게

서른셋 – 겨울나무의 사랑

서른넷 – 너와 함께라서

서른다섯 – 더 낮은 곳으로 열리는 눈과 귀

서른여섯 – 오늘도 변함없이

서른일곱 – 너는 내 생의 축복과 선물

서른여덟 – 끝내 가슴에 차오르는 사랑

서른아홉 – 너와의 기도

마흔 – 내가 눈물을 삼킬 때, 너는, 너와

마흔하나 – 너와 내가 바라보는 여백

마흔둘 – 너와 같은 꿈속에서 길을 걸을게

마흔셋 – 누군가의 마음이 따뜻해지도록

마흔넷 – 영원의 우주를 날아

마흔다섯 – 시간의 숲

마흔여섯 - Password

마흔일곱 - 가을빛 바다를 함께 걸어

마흔여덟 – 나무와 소년을 바라보며

마흔아홉 – 자유로운 영혼, 너와 함께

쉰 – 익숙한 것에 익숙해져 가지 않을 때

쉰하나 – 너와 나의 언어 1

쉰둘 – 너와 나의 언어 2

쉰셋 – 생명의 사막

쉰넷 – 너와 나의 사랑의 영혼이

쉰다섯 – 축복

쉰여섯 –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

쉰일곱 – 우리의 사랑으로 세상을 채색해

쉰여덟 – 너는 나를 살게 하는 힘

쉰아홉 – 너는 나의 영원한 사랑의 이야기

예순 – 영원한 하나

예순하나 – 흔들리면서 빛나는 우리

예순둘 – 하얀 축복의 화음

예순셋 – 우리의 하늘은 높고 푸르네

예순넷 – 사랑의 숲

예순다섯 – 서로의 믿음

예순여섯 – 새벽의 달빛

예순일곱 – 깊어 가는 겨울밤에

예순여덟 – 아침을 여는 상점

예순아홉 – 우리의 열매, 우리의 별

일흔 – 우리의 하늘과 정원

일흔하나 – 낙엽 내리는 가을비 속에서

일흔둘 – 빛

일흔셋 – 그 너머

일흔넷 - 변하지 않는 것을 위해

일흔다섯 - 인생의 길을 돌아볼 때

일흔여섯 – 노을 지는 저녁에

일흔일곱 – 기다림이란

일흔여덟 – 나무, 노래의 빛을 품다

일흔아홉 - 지향

여든 – 이 가을에

여든하나 – 지금은 날아오를 시간

여든둘 – 한 해의 마지막을 걷다

여든셋 – 뿌리와 흙

여든넷 - 숨과 뿔

여든다섯 - 길

여든여섯 – 숫자를 벗어나

여든일곱 – 우리의 사랑에 입 맞추네

여든여덟 – 우리가 만드는 파랑새

여든아홉 – 온 생애의 아름다운 사랑의 눈

아흔 – 오랜 기다림은 기적을 불러오고

아흔하나 – 마주 보며 쉬는 숨

아흔둘 – 이토록 너와 나의 사랑은

아흔셋 – 나의 영원한 곁, 너

아흔넷 – 이 밝고 환한 사랑의 빛 속을

아흔다섯 – 더없는 기쁨과 사랑

아흔여섯 – 우리 사랑이 깊어질수록

아흔일곱 – 보고 싶다는 말로도

아흔여덟 – 너는 진정한 나의 숨

아흔아홉 – 새하얀 새로운 시간

백 – 신비한 숲속의 우리 발걸음

백하나 – 특별한 우리의 하루하루

백둘 – 아름다운 사랑의 내일

백셋 – 서로의 안에서

백넷 – 이토록 새로운 세계

백다섯 – 뜨거운 눈물

백여섯 – 저 하늘로 날아

하늘의 축복 우리의 발걸음, 영원히 –

우리 사랑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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