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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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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庚申)의 한(恨)

출간일
2021-04-21
저자
오주용
분야
역사·문화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327
ISBN
979-11-6552-794-5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오주용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사대부고, 공주교육대학, 동대학원을 나오고 30년 가까이 교편생활을 하고 있다.

선(善)을 좋아하나 선하지 못할 때가 많고 선을 추구하려 하나 선에 의해 절망하는 때도 많다. 그렇지만 子思의 中庸句 ‘誠之者는 擇善而固執之者也라’처럼 선을 위해 성실히 남은 일생 동안 노력할 것이다. 2015년 역사에세이 『인연, 그와 같이 흐르는 조선정치사』를 쓰기도 했다.

https://cafe.daum.net/ojy102796

이번에 내가 책으로 엮어 본 이 글은 조선 후기에 사셨던 오시수, 오시대, 오시만, 오상유, 오상부, 오상렴의 글들이다. 그 가문이 조선 후기 시대의 비운을 맞아 역모로 몰리고 그 파탄으로 그 후손들이 뿔뿔이 흩어지든가 절손되어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 흔적이 미미하고 세상에 알려지는 바가 적어 골방에 박힌 녹슨 촛대처럼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그 촛대는 한때 이 세상을 밝게 빛내어 세상의 도를 만물에게 비추이게 하여 생기를 일으켰으며 지금 다시 골방에서 꺼내 세상을 화려하게 비추일 수 있도록 해도 충분히 훌륭한 숨겨진 보물임을 직관해 이렇게 내어 보는 것이다.


책의 내용에서 나온 송곡 이서우가 연초재 오상렴의 글을 평해 한 말처럼 전하고 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의 뜻이 없어지고 없어지지 않는다 할 수 없는 것처럼 이렇게 내놓아도 아는 이에겐 알고 모르는 이에겐 모르는 것일 수 있겠으나 그것을 아는 이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고 삶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세상의 도는 다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선조들이 남긴 아름다운 시구를 살펴보며 나 혼자 음미하기에는 그분들의 재능이 아깝고 그분들의 삶이 너무 가련했기에 이 시대를 사는 후예들에게 새로운 삶을 사는 데 조금이나마 지표를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 사아리(沙阿里. 지금의 정릉동) 도중에 읊음(沙阿里路中口占)-오시수

· 미아리 촌사(村舍)에서 넷째 동생 제계(濟季) 오시적(吳始績)과 이별함(彌阿里村舍別濟季士昻)-오시수 

· 포천에서 둘째 아우를 작별함(抱川別二中)-오시수 

· 창도역(昌道驛. 申晸이 대사헌으로서 올라왔으나 만나지 못함)-오시수

· 임진강에서 느낀 바를 적다(臨江有感)-백호 윤휴 

· 경세서를 읽고 나서 느낌을 적다(讀經世書有感)-백호 윤휴 

· 회양역(淮陽府)-오시수 

· 초원역(草原驛. 定平 땅에 있음)-오시수

· 덕산역(德山驛. 함흥 땅에 있음)-오시수 

· 처음 유배지에 도착하여(初到配所)-송파 이서우

· 북청에서 권평사 환을 만났다가 이내 작별함(北靑. 逢權評事瑍. 仍即作別)-오시수 

· 허천강(虛川江-갑산땅)-오시수 

· 휘상인(徽上人)에게 주다(無事偶吟)-미수 허목

· 판서 홍군징(洪君徵. 홍우원)에게 부치다-미수 허목 

· 삼수군(三水郡. 配所)-오시수

· 임금의 은혜에 감격함(感 君恩)-오시수 

· 이용강 윤보에게 줌(寄李龍岡潤甫 五律二絶)-오시수

· 유수 오시대를 곡함(挽吳留守 始大)-송파 이서우

· 이장연 사흥(李長淵 士興 李元祿)에게 줌(寄李長淵 士興 元祿)-오시수 

· 무안 진도의 두 귀양살이를 생각함(憶務珍兩竄 二首)-오시수 

· 꿈을 기록함(記夢)-오시수

· 한스러움을 읊음(恨詠 八首)-오시수

· 편지로 홍평사 종지(洪評事 宗之 萬朝)에게 줌(簡寄洪評事宗之 萬朝 二首)-오시수 

· 홍종지의 운을 빌어서 지음(次洪宗之韻 三首)-오시수 

· 홍종지와 명천에서 귀양살이하는 홍판서 우원 창화시의 운을 빌어 지음(次洪宗之與明川謫客洪判書 宇遠 唱和詩韻 五言二首)-오시수

· 처를 애도함(悼亡 五首)-오시수

· 심정을 읊음(偶吟 十首-이하 옥중에서 읊음)-오시수

· 중제도 또한 옥사에 관계되었다가 이윽고 용서받았기로 이율을 지어서 옥졸을 시켜 전하게 함(仲弟亦係獄 尋蒙宥 賦二律 使獄卒傳之)-오시수 

· 부질없이 읊음(偶吟 七律四絶)-오시수


· 회포를 기술함(述懷)-오상유

· 과천에서 사제 천여(天如, 오상부)와 작별하다(果川別舍弟 2수)-저암 오상유(吳尙游) 

· 천안의 주막집에서(天安店)-오상유

· 차령(車嶺)고개-오상유 

· 궁원(弓院)-오상유 

· 재암에서 중부 유수공 운을 따라 술회함(齋菴次仲父留守公韻述懷 三首)-오상유 

· 광릉 강상에서 유참판어른 명견께 드림(廣陵江上贈柳參判丈 命堅)-오상유 

· 중부 유수공을 모시고 춘헌공이 대숙께 증한 운을 빌어 지음(陪仲父留守公共次春軒贈大叔韻 二首)-오상유 

· 춘헌공(吳始萬) 운을 붙임(附 春軒公韻 二首)-오시만 

· 유수공 운을 붙임(附 留守公韻 二首)-오시대 

· 삼가 남평종숙(南平從叔) 오시진공의 적중운(謫中韻)을 차함(敬次 南平從叔謫中韻)-오상유 

· 추후하여 대사간 종숙 춘헌공의 상담소저시운을 쓰게 된 동기(追酬大司諫從叔春軒公湘潭所著詩韻幷小序)-오상유

· 춘헌공 오시만의 호산운(胡山韻)을 따서 지음(次 春軒公胡山韻)-오상유 

· 춘헌공 호산 원운(附 胡山韻)-춘헌공 오시만

· 호산 회답운(胡山 回答韻)-유수공 오시대

· 춘헌공 오시만이 은(恩)으로 양이(量移, 玉果移配)할 때 서울을 지나며 구호(口呼)한 운을 차함(次 春軒公恩移過京口韻)-오상유 

· 은이과경구 원운(恩移過京口 原韻)-오시만 

· 은이과경구 화운(恩移過京口韻 和韻)-오시대 

· 춘헌공 오시만의 합강정에서 바라보다 운을 차함(次 春軒望見合江亭韻 鄭上舍彪別業, 鄭上舍의 彪別業임)-오상유 

· 춘헌망견합강정 화운(春軒望見合江亭 和韻)-유수공 오시대 

· 춘헌공 오시만의 일와당(逸臥堂)에 제(題)한 운을 빌림(次 春軒題逸臥堂韻 堂即寶城李機張溪亭, 堂은 곧 寶城李機張의 溪亭임)-오상유

· 춘헌의 제일와당 화운(春軒題逸臥堂 和韻)-오시대 

· 춘헌공 오시만의 관음사운(觀音寺韻)을 차함(次 春軒公觀音寺韻 德山所在-德山에 있음)-오상유

· 관음사운 화운(觀音寺韻 和韻)-오시대 

· 춘헌공 오시만의 용추(龍湫, 山谷이나 野地에 큰 못이나 沼가 있는 곳)韻을 빌림(次 春軒龍湫韻)-오상유

· 용추 화운(龍湫 和韻)-유수공 오시대 

· 춘헌공 오시만의 서회운을 차함(次 春軒書懷韻 四首 述懷)-오상유 

· 춘헌서회 화운(春軒書懷 和韻 四首)-유수공 오시대 

· 춘헌공 오시만의 길가 소나무를 읊다 운을 次함(次 春軒詠路傍松韻)-오상유 

· 영로방송 화운(詠路傍松 和韻)-유수공 오시대 

· 춘헌공 오시만의 곡강(曲江)을 지나며 운을 차함(次 春軒過曲江韻)-오상유 

· 어부사(漁父辭)-굴원(屈原) 

· 곡강을 지나며 원운(過曲江 原韻)-춘헌공 오시만 

· 과곡강 화운(過曲江 和韻)-유수공 오시대

· 백주운을 차하여 춘헌공의 적소에 보내드리는 오언배율(次 白洲韻敬呈春軒公謫中 五言排律)-오상유

· 춘헌공 오시만의 강서사(江西寺. 延白所在)의 구유유감운(舊遊有感韻)을 빌게 된 감회(次 春軒公江西寺舊遊有感韻 二首 幷小序)-오상유 

· 춘헌공의 강서사에서 놀던 옛날의 감회 운을 빌려 지음(次 春軒公江西寺舊遊有感韻 二首)-오상유

· 강서사에서 놀던 옛날의 감회(江西寺舊遊有感 原韻)-오시만

· 강서사구유유감 화운(江西寺舊遊有感 和韻)-유수공 오시대 

· 춘헌공의 구봉산운(九峯山韻)을 차운하여(次 春軒公九峯山韻)-오상유 

· 구봉산 원운(附 九峯山原韻)-춘헌공 오시만(春軒公 吳始萬) 

· 구봉산 회답운(回答韻)-유수공 오시대(留守公 吳始大) 


· 기사년 정월 경오일(己巳年 正月 庚午日) 밤에 꿈을 기록함(己巳正月庚午夜記夢 幷序)-오상유 

· 송파 이서우선생(松坡 李瑞雨先生)의 출관동(出關東)을 송별함(送松坡李先生出關東)-오상유 · 민공 창도의 관북행을 송별하며(送閔公昌道之關北 六首 中 二首)-오상유 

· 순행하여 우수영에 이르러 이절도 원기(李節度 遠期)를 유별하다(巡到右水營留別李節度 遠期)-오상유

· 한강 배 위에서 심승지 계량과 전별함(漢江舟中餞沈承旨 季良)-오상유 

· 해운판관(海運判官)으로 순행(巡行)하여 금성관(錦城館)에 도착해 현판(懸板)위 운을 차운함(海運使巡到錦城館仍次板上韻)-오상유 

· 서천관(舒川館)에서 동지인과 함께 소풍을 하다(舒川館與同志人踏靑)-오상유

· 가권(家眷)을 이끌고 남하도중(南下途中) 감회가 있어 지음(挈家南下途中有感)-오상유

· 꽃을 보고(感花)-오상유 

· 새벽 한강을 건너며(晨渡漢江 二首)-저암(樗菴) 오상유(吳尙游)

· 병중에 우연히 읊음(病中偶吟 三首)-오상유

· 갑사승 성담에게 줌(贈 岬寺僧聖曇)-오상유 

· 야밤중 금강(錦江)에 배 띄우다(夜泛錦江)-오상유

· 중부 유수공의 춘회운을 따서 지음(次 仲父留守公春懷韻 三首)-오상유 

· 중부인 유수공(吳始大)을 모시고 춘헌공(春軒 吳始萬)이 대숙공(大叔 吳始震)의 의춘두옥 팔경운을 기증한 것을 차운함(陪仲父留守公共次春軒寄大叔冝春斗屋八景韻)-오상유

· 왕소군의 원망(明妃怨)-오상유

· 남평당숙 오시진의 은이와시(恩移窩詩)에 받들어 화답함(奉和南平堂叔恩移窩詩)-오상렴

· 역말 정자의 행려(驛亭行旅)-오상유 

· 어두움 속 앉아서(暝坐 二首)-오상유

· 유랑하는 이여(望行人)-오상유 

· 동인시운을 따서 회포를 읊음(次 東詩韻咏懷)-오상유 

· 포은 정몽주(圃隱 鄭夢周)운을 따서 지어 이사웅(李士雄)에게 줌(次 圃隱韻贈李士雄)-오상유 

· 취중(醉中)에 교리(校理)인 족형(族兄) 사회(士會)씨에게 줌(醉中校理族兄 士會 氏)-오상유 

· 낙양에서 종제 여림(汝霖 吳尙擇)을 대동강으로 보내며(洛陽送從弟 汝霖渡㶚)-오상유

· 사제 천여(吳尙溥)에게 줌(寄舍弟 天如 二首)-오상유 

· 부 회답운(附 回答韻 二首)-천여 오상부(天如 吳尙溥)

· 종제 오상렴의 운을 따라서(酬從弟 幼淸韻)-오상유 

· 원래의 운을 붙임(附 原韻)-유청(幼淸) 오상렴(吳尙濂) 

· 군종제(羣從弟)가 과장(科場)에 부(赴)함으로 증송(贈送)함(贈羣從弟赴槐黃節)-오상유 

· 가을 과거에 나감(赴秋闈. 기묘년1699년 가을 과거)-오상렴 

· 이 내 신세(此身)-오상렴 

· 유생(儒生), 기묘년 가을 사마시의 방이 붙던 날(靑衿 己卯秋司馬唱榜日)-오상렴 

· 새벽에 천안을 떠남(曉發天安)-오상렴 

· 종제(從弟) 오상렴(吳尙濂)에게 줌(贈從弟 幼淸)-오상유 

· 회답운을 붙임(附 次韻 鷰超齋 吳尙濂)-오상렴

· 짝 잃은 학의 둥지(寡鶴棲 二首)-오상유

· 긴 밤에 우연히 읊음(永夜偶吟)-오상유

· 산사(山寺) 중부운(仲父韻)을 받들어 지음(山寺敬次仲父韻 二首)-오상유 

· 산사 원운(附 山寺原韻 二首)-오시대

· 가을밤 배 위에서 읊음(秋夜舟中作)-오상유

· 경인(庚寅)년 가을 수장즉사(庚寅秋在水庄即事 七首)-오상유 

· 사제 천여(天如) 오상부(吳尙溥)에게 부침(寄舍弟 天如-오상유

· 회답운을 붙임(附 和韻)-천여 오상부(天如 吳尙溥) 

· 새벽에 일어나 우연히 읊음(晨起偶吟)-오상유

· 당률운을 빌림(次 唐律韵)-오상유

· 회포를 적어 사제 오상부에게 보냄(述懷寄舍弟 天如)-오상유

· 천여의 운을 붙이다(附 次韻)-오상부 

· 유판서 명현(柳判書 命賢)의 곡(節哭柳判書命賢)-오상유


· 싫어지는 세상사(厭世 二首)-오상유

· 옛 이별(古別離)-오상유

· 대기일에 묘정에서 슬피 울었더니 마음이 찢어지는 듯하여 중부운을 차하여 비감한 회포를 쓰노라(大忌日泄袁丘墓心焉如割敬次仲父韻)-오상유

· 물방아를 읊음(詠水舂)-오상유

· 종제 상연의 운을 차증함(贈次 從弟尙淵)-오상유

· 시로 편지를 대신하여 여러 종형제에게 줌(以詩替書寄羣從兄弟)-오상렴 

· 종제(從弟) 연초재(燕超齋) 유고(遺稿) 후에 제함(題從弟燕超齋遺稿後 并小序)-오상유

· 도중(途中)-오상렴

· 말 위에서 읊다(馬上口占)-오상렴

· 서너 동지들을 이끌고 저물 무렵 시내 위에 가서 읊음(携三四同志募行溪上口號)-오상렴

· 판관 오시적이 그 아들 상렴을 데리고 찾아왔는데 상렴이 큰 글재주가 있으므로 시를 지어 줌(吳判官 始績 率其子尙濂來訪. 濂大有文才. 爲詩以贈)-송곡 이서우

· 호미 씻는 노래(악함을 씻는 노래 洗鋤歌)-오상렴

· 팥죽을 먹으며(喫豆粥)-오상렴

· 단오절(端午節)에 홀로 산재(山齋)에 앉았으니 자못 무료(無憀)한데 조각달이 중천(中天)에 떴고 솔솔바람이 숲에서 일어난다 신을 신고 산보(散步)하다가 머리를 들어 멀리 바라보면서 옛 일을 회고하고 지금 일을 생각하다가 개연(慨然)히 시를 짓다(解粽節獨坐山齋殊爲無纖月中 天微風起林穿履散步矯首遐觀感古撫今慨然有作)-오상렴

· 닭의 탄식(雞歎)-오상렴 

· 두 마리 소의 노래(二牛歌)-오상렴

· 떨어지는 매화꽃(梅花落)-오상렴

· 사제 천여에게 부치다(寄舍弟 天如(吳尙溥) 二首)-오상유

· 원운을 붙이다(附次韻 二首)-천여(天如) 오상부(吳尙溥)

· 꿈에 봉래산에서 신선을 만나다(夢上蓬萊山遇老神仙 칠언고시)-오상유 

· 사세(四歲)짜리 어린 손자를 이끌고 집 뒤 동산에 올라 석양(夕陽)을 바라보며 지음(携四歲穉孫登院後小園夕眺呼韻)-오상유

· 1699년 춘헌공의 안암정을 찾아 여덟가지 제목의 운을 쓰게 된 계기(訪己卯春軒公安巖亭咏八題 幷小序)-오상유

· 춘헌공안암정 팔영시(春軒公安巖亭 八詠 右壁)-오상유 

· 춘헌공안암정 팔영시(春軒公安巖亭 八詠 左壁)-오상렴 

· 춘헌공안암정 팔영시(春軒公安巖亭 八詠 前壁)-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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