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야기이다. 파노라마처럼 스치는 기억 속에서 몇 가지를 떠올린다. 빛이 없는 밤, 회색 도시, 높고 넓은 황가 건물들, 원림, 고수, 긴 후통, 대련, 사람, 만토우, 흙과 먼지, 상징문화, 탕후루, 루주, 자금성, 태묘, 인력거, 천안문, 사합원, 만리장성을 베이징 생활 30년 동안 베이징의 모습도 많아 변했다. 거대한 황가 원림(공원)에서 시민들은 자유롭게 휴식을 취한다. 이 책은 베이징을 돌아본 문화 탐방기다.

작가는 30년을 중국에서 살았다. 이 책은 베이징을 돌아본 문화 탐방기이다. 민속학 전공자답게 베이징 명소들의 문화를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내용은 익숙하다. 그러나 생소한 곳도 있다. 친구와 가족과 함께 이곳들을 걸으며 감상하고 싶어진다.

특히 2장의 후통은 작가가 즐겨 찾는다. 작가는 중국인과 중국 생활을 이해하고 싶다면 후통을 걸으라고 말한다. 후통에는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베이징 이야기가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사회주의 국가에도 종교가 있을까?’라는 의문에 해답을 주고 있다.

이 책에는 베이징의 공간과 문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으로 베이징을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들어가는 말

1 베이징의 기억과 문화

코리아타운 왕징

베이징의 명칭과 환경

중국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

베이징 호구 이야기

국기 하강식

베이징역

중국인과 복

중국인과 제사 이야기

베이징의 명물 인력거

노포 ‘라오쯔하오’

베이징 오리구이 췐취드

한약방 동인당

전통 과자점 도향촌

광군제와 내수 시장

2 베이징의 역사적 공간과 문화

최고 건축물 태묘

이화원과 서태후

이화원의 건축

환관 왕승은과 경산공원

황가의 사당 수황전

손중산과 중산공원

지단공원과 묘회 이야기

태양신과 일단공원

달신과 월단공원

원명원 이야기

벚꽃과 옥연담

천신과 천단

명대 황릉에 들지 못한 황제들

북해공원과 섬 경화도

베이징 십찰해 이야기

궁궐 자금성

왜 베이징 고궁을 자금성이라 불렀을까?

자금성 장식과 상징성

허선과 공왕푸

극근군왕푸

만리장성(万里长城) 

아름다운 노구교

베이징대학 홍루

3 베이징의 후통과 문화

변하고 있는 베이징

후통이란?

후통의 혁명

주택 사합원

주택의 얼굴 대문

구로우를 걷다

루주 이야기

베이징의 중심 장안가

전문과 대책란가

전문 거리와 대표 상점

전문 옆 서민 주택

후통의 춘절

궤이졔(귀신가)의 명칭

롱시아 거리와 후통 사람들

연대사가 밤거리

명품 거리 왕푸징

문인들의 거리 유리창 

4 베이징의 종교와 문화

공자의 부활

용허궁과 납팔죽

최초의 감리교회

베이징 천주교와 문화

요대 전탑

도교 총림 백운관

화신묘

천 년 고찰 대각사

글을 마무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