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원장이 항상 건네는 따뜻한 한마디 『그대로, 괜찮다』
헬조선, 흙수저 금수저 논란 등으로 대한민국은 여러모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네 삶이 팍팍하고 괜찮지 않은 사회가 되어 가고 있다는 방증이겠지요.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더 나아가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며 하루에도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제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그대로, 괜찮다.”
저는 이 책을 통해 고통받는 이들을 치유해야겠다는 사명감도, 감히 제가 그들의 괴로움을 덜어 줄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당신의 고통과 슬픔이 오롯이 당신의 잘못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그대로의 당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멋진 사람인지를 조금이나마 느끼게 된다면 참 좋겠다는 마음으로 한 자 한자 써내려간 글을 당신에게 드립니다.
이 책에는 완벽하지 않은 우리 아이와 어른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표현이 서툴고 삶이 막연히 힘들게만 느껴지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보고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위로를 얻어간다면 참 좋겠습니다.
당신은 과거에 살았던 사람에 비해 2배의 노력을 하고 있더라도 실제 삶의 만족도는 1/2 수준일지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뿐 아니라 현재 스스로 불행하고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느끼는 많은 이들이, 실제로는 충분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대로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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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조급한 마음을 없애는 것입니다. 지금 나의 모습에서 괜찮은 것들을 생각하세요.
내가 너무 무리한 목표와 욕심을 가지고 있다면 그걸 버리진 마시고 나중으로 미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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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혼자서 밥 먹고, 혼자서 여행하고, 혼자서 술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해서 혼밥, 혼행, 혼술이란 말들이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대인관계에 지쳐 버린 대한민국을 보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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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렸을 때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한다, 귀엽다, 예쁘다는 말을 일상적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말들은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들으면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해 주고, 삶에 활력소가 되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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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아주 작은 칭찬의 말 한마디에 도파민이 솟아나고 기분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세상 모든 성인들은 ‘어른이라는 탈을 쓴 아이’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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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괜찮지 않은 사회
01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1 당신이 괜찮은 이유
2 괜찮지 않은 사회와 도파민
3 행복의 크기는 태어날 때부터 결정된다?
4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
5 그렇게 싫어하는데 꼭 정신병이라고 해야 해?
* 달콤한 마법, 초콜릿
02 소중한 우리 아이 이야기
1 중독 증상을 보이는 아이
2 충동 증상을 보이는 아이
3 분노 증상을 보이는 아이
4 우리 아이는 괜찮습니다
* 황홀한 유혹, 게임
03 완벽하지 않은 어른들의 이야기
1 사랑한다는 고백
2 어른이라는 탈을 쓴 아이
3 악마의 달콤한 유혹
4 악마의 달콤한 유혹
* 짜릿한 일탈, 중독
04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
1 눈에 보이지 않는 행복 알아보기
2 행복과 수명의 상관관계
3 행복 에너지 관리하기
* 노년에 찾은 행복
05 내 마음 보듬기
1 뇌 건강관리의 원칙
2 불확실성 없애기
3 옥시토신과 테스토스테론
* 모두가 행복한 세상, SNS(연○○, 21세, 여자)
부록
1 우리 아이 이해하기
2 「마음날씨」
에필로그 – 행복은 모두에게 공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