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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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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

출간일
2019-02-21
저자
정웅
분야
문학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198
ISBN
979-11-6275-532-7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6,000원
저자소개

정웅

본명은 정병식(鄭秉植)이며 아호(雅號)는 우천(隅川)으로, 강원 횡성에서 출생(1947)하였다. 청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1994)를 받았다. 2011년 <월간문학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하였으며, 대학 강단[2014, 강동대학교 초빙교수] 이후로 자유기고 및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심신단련으로 검도(대한검도5단사범, 서울 노원검도관)를 하고 있다. 시집으로 「세월江을 노래하다」(공저) 등이 있으며 ‘전국한시백일장’ 입상을 수회하였다. 한국문인협회 및 한국한시협회 회원이다.

한시[近體詩]는 엄격한 격률을 요구하는 바, ‘현대적’ 漢詩 작품도 많지 않을 뿐더러 독자 역시 빈약한 현실이다. 그런 만큼, 시인의 독특하고 절제된 絶句와 우리詩를 곁들인 <漢詩와 우리詩의 만남/春夏秋冬>은 ‘漢字로 쓴 현대 詩’를 감상하는 듯한 신선한 느낌이다. 특히 작가 특유의 감성을 담아내어 천지운행[춘하추동]에 ‘사랑이 존재하는 이유’를 은유한 듯싶어, 어쩌면 현대인들의 지친 영혼을 시집을 통해 위로 받음직도 싶다.


白首疑思戀(백수의사련) 늙어 사련이라니

焉哉主着無(언재주착무) 주책이 없기로는

或如譫囈否(혹여섬예부) 잠꼬대는 없었는지

明月夜詩乎(명월야시호) 달 밝은 밤, 詩야!

<본문 ‘序詩’ 中에서>


시인은 시집을 내놓으며 ‘주책이 없고 잠꼬대는 아닌지’ 겸손해 한다. 漢詩의 창작품은 물론 독자층도 빈약한 현실에, 상대적으로 엄격한 근체시에 우리詩로 곁들여 독특하고 절제된 서정을 담아냄은, 결코 ‘日淺[작가는 근체시에 일천하다고 蛇足을 달았다]’하지 않은 ‘漢字로 쓴 현대 詩’를 보는듯한 신선한 느낌이다. 제목, <春夏秋冬>이 시사하듯, 사계절 천지운행에 ‘사랑이 존재하는 이유’를 은유한 듯싶어, 현대인들의 지친 영혼을 위로받을 듯도 싶다. 총 161편[漢詩 89편, 우리詩 72편]으로 엮어, 漢詩를 우리詩로 번역하듯, 우리詩를 漢詩로 옮기듯 서정을 담아 독자로 하여금 漢詩와 우리詩를 비교 이해⋅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시(序詩)’ 


春[봄]

春心(춘심): 춘심이 / ‘春心이’ 

問春何處來(문춘하처래): 봄이 어디쯤 오느냐 하니 / ‘봄은 어디쯤?’ 

春雨(춘우): 봄비 / ‘초경(初經)’ 

春間(춘간): 봄새 / ‘봄새’ 

立春(입춘): 입춘 / ‘입춘(立春)’ 

雲吉山(운길산): 운길산에서 / ‘운길산(雲吉山)에서’ 

麥田(맥전): 보리밭 / ‘보리밭’ 

浦口(포구): 포구에서 / ‘포구(浦口)를 그리며’ 

江頭(강두): 강가에서 

送春(송춘)4: 봄을 보내며 


夏[여름]

石榴(석류): 석류 / ‘석류(石榴)’ 

南瓜花(남과화): 호박꽃 / ‘호박꽃’ 

牽牛花(견우화): 나팔꽃 / ‘천생 나팔꽃’ 

夏日夢(하일몽): 여름날 꿈 / ‘점심 계(契)’ 

薄暮(박모): 땅거미 / ‘땅거미’ 

復記(복기): 기억해 냄 / ‘박꽃’ 

蓮花(연화): 연꽃 / ‘연꽃’ 

水仙花(수선화): 수선화 / ‘수선화(水仙花)’ 

午睡(오수)2: 낮잠 / ‘오수(午睡)’ 

蜘蛛夢(지주몽): 거미의 꿈 / ‘거미의 꿈’ 


秋[가을]

八月十五夜(팔월십오야): 추석 보름날 밤 / ‘둥근달’ 

丹楓(단풍): 단풍 / ‘단풍’ 

立秋(입추): 입추 

立秋(입추)2: 입추 

聞銀木犀香(문은목서향): 은목서 향을 맡으며 / ‘천리향(千里香)’ 

紫芒草(자망초): 억새풀 / ‘억새풀’ 

秋夜所懷(추야소회): 가을밤 소회 / ‘살락원(失樂園)’ 

城隍堂(성황당): 성황당 / ‘성황당(城隍堂)’ 

紅柿(홍시): 홍시 / ‘홍시’ 

秋日(추일): 가을날 / ‘그리움 하나’ 


冬[겨울]

山中(산중): 산중에서 / ‘山은’ 

山中(산중)2: 산중에서 

山中(산중)3: 산중에서 

除夕(제석): 섣달 그믐날 밤 / ‘섣달 그믐날 밤’ 

波濤也(파도야): 파도야! / ‘파도야!’ 

至月夜(지월야): 동짓달 밤에 / ‘동짓달 밤에’ 

冬至(동지): 동짓날 / ‘동지추억(冬至追憶)’ 

愼日(신일): 설날에 / ‘설날에[愼日]’ 

雪路(설로): 눈길에 / ‘눈길’ 

傷寒(상한): 감기몸살 / ‘몸살[身殺]’ 

冬栢花(동백화): 동백꽃 / ‘동백꽃’ 

梧桐島(오동도): 오동도에서 / ‘오동도(梧棟島)’ 

福壽草(복수초): 복수초 / ‘복수초(福壽草)’ 

雪中梅(설중매): 설중매 / ‘설중매(雪中梅)’ 

南漢山城槐木(남한산성 괴목): 남한산성 괴목 / ‘조껍데기 술로’ 


世間事[세간사] 

不知(부지): 모르는 일 / ‘철부지’ 

世間音(세간음): 세상 소리 / ‘인간세(人間世)’ 

對鷄(대계): 닭에게 / ‘닭’ 

閑中(한중): 한가한 중에 / ‘세월 낚시’ 

誡思辨(계사변): 사변을 경계함 / ‘사변(思辨)’ 

假面(가면): 가면 / ‘페르소나’ 

君不見(군불견): 그대, 모르는가? / ‘힘들지요?’ 

君不見(군불견)4: 그대, 모르는가? / ‘정(情)이란’ 

未生(미생): 미생 / ‘새싹[初心]’ 

亡草(망초): 개망초 / ‘잡초(雜草)’ 

誤打電(오타전): 잘못 온 문자 / ‘타임머신’ 

履歷書(이력서): 이력서 / ‘이력서’ 

口蹄疫(구제역): 구제역 / ‘곰탱이’ 

時運(시운): 시운 / ‘시운(時運)’ 

地公禪師(지공선사): 지공선사 / ‘체면(體面)’


慕情[모정] 

雨日(우일): 비 오는 날 / ‘비 오는 날[雨情]’ 

獨宿(독숙): 독숙 / ‘독숙(獨宿)’ 

自畵像(자화상): 자화상 / ‘섣달 낮달’ 

得道(득도): 득도 / ‘득도(得道)’ 

理由(이유): 핑계 / ‘핑계 있는 날’ 

得意(득의): 득의 / ‘춘추(春秋)’ 

祈願(기원): 기원 

喪家(상가): 상가에서 

雪寒愁(설한수): 설한 시름 / ‘수안보(水安堡)’ 

鼾息症候群(한식증후군): 코골이 증후군 / ‘코골이 증후군’ 

訃音(부음): 부음 / ‘부음(訃音)’ 

不眠症(불면증): 불면증 / ‘불면증’ 

歲暮閑吟(세모한음): 세모한음 / ‘벙어리장갑’ 

日本九州旅行記 10首: 일본 큐슈 여행기 10수

<①登日本九州旅程: 큐슈 여행에 오르다> 

<②杉乃井館棚湯: 스기노이온천탕에서> 

<⓷入海地獄: 우미지옥에 들다> 

<④金鱗湖: 긴린호에서> 

<⑤湯布院温泉村散步: 유후인 온천 마을을 걷다> 

<➅謹次‘飛梅’韻: 삼가 ‘飛梅’를 차운하다> 

<➆客舍旅情: 객사여정> 

<⑧下關有感: 시모노세키 유감> 

<⑨‘旅館’所懷: ‘료칸’소회> 

<⑩旅行後記: 에필로그>


齊心劍[제심검] 

一刀(일도): 한 칼 / ‘한 칼[一刀]’ 

齊心(제심): 마음을 다스림 / ‘칼이 짧다고만 할 것인가?’ 

相對(상대): 겨룸 / ‘서슬이 퍼렇지만은 않습니다’ 

劍身(검신): 검신 / ‘관검단심(觀劍鍛心)’ 

紅柿也(홍시야): 홍시야! / ‘홍시야!’ 

思無邪劍(사무사검): 사무사의 검 / ‘최고의 호신술(護身術)’ 

眞劍(진검): 진검 / ‘큰맘 먹지 말고 칼을 내라’ 

外物(외물): 외물 / ‘젯밥에 곁눈질[外物]’ 


律詩[기타] 

夏夜心事(하야심사): 여름밤 심사 

機心(기심): 기심 

廣場(광장): 광장에서 

累卵危(누란위): 누란의 위기 

非夢或悲夢(비몽혹비몽): 꿈이 아닌, 혹은 슬픈 꿈인 / ‘꿈이 아닌, 혹은 슬픈 꿈인’ 

歸根(귀근): 뿌리로 돌아감 / ‘뿌리로 돌아감’ 

追慕朴㤠義士(추모박열의사): 박열 의사를 추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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