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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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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출간일
2019-01-16
저자
문현수
분야
문학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252
ISBN
979-11-6275-458-0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4,500원
저자소개

문현수

1992년 수원에서 태어나 근처 오산에서 자랐다
아마 나를 조금 알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책을 썼다는 사실을 뜬금없어 할 테고
나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책을 썼다는 걸 당연하게 여길 것이다.
어느 쪽도 틀리지는 않다.
나는 제법 여러 모습을 보이고 다녔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실패한 가장들은 자신의 실패에 분노한다.

그리고 그 분노에 희생되어야 하는 건 언제나 가족들이다.

한국의 여성들이 이용한 28만 9천 건의 긴급상담 중 

절반이 훨씬 넘는 18만 건이 가정폭력이다.

그리고 이 숫자는 2007년부터 1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가부장제에서 가장에게 불복하는 건 죄가 될까요’

삶은 저를 괴롭히기만 할 뿐 죽이지는 않아서 저 스스로 죽으려고 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죽지는 못했습니다. 죽지 못하니 억울함이 밀려 왔습니다. 저는 전혀 잘못한 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굳이 잘못을 찾아야 한다면 태어난 것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자살을 성공한 어떤 일본인 소설가의 말처럼 생(生) 자체가 죄송스러운 일이 돼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태어나는 것은 무척 놀랍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게 아니라고 해도 그것은 의지를 가지고서 행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어느 순간에 태어나고 기억이라는 게 생기는 순간부터 항상 같은 지붕 아래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들 중 어떤 것도 저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던 것이 없었는데 어떻게 해서 죄가 될 수 있겠습니까. 그건 부당한 것입니다. 

<서문> 중에서

서문


실패한 가장은 열등감을 가져

주정뱅이

살아가고, 버티고 그러다 어른

죽는 시늉

가장에게 불복하는 건 죄가 될까요

여자. 여자, 

어쨌든 계속됩니다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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