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이은 재산의 축적, 어떻게 해야 하나?
자산을 승계한다는 것은 가족기업이나 부동산, 금융재산 등 축적한 자산을 가족에게 단순히 나눠주는 차원을 넘어, 가족의 공유된 가치관을 승계하고 잠재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를 설계하여 문서화하거나 법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자산의 승계 이후에도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는 매우 장기적이고 큰 그림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성현회계법인의 상속 증여 가업승계 전문가 그룹이 세무자문 사례를 통해 배운 경험과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금뿐 아니라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고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독자 스스로 자산승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한 책입니다.
승계는 은퇴가 아니다. 승계는 미래를 향한 것이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승계를 완료하면 과거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에너지가 있을 때 가족 개개인의 발전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수 있어야 세대를 이은 재산축적이 가능하다. 자산의 승계는 가족과 기업 모두에게 축복받은 성장의 기회이다. 승계를 계획한다는 것은 본인의 삶이 성공적이었다는 증거이며, 본인이 지원하고 가르쳐 왔던 가족과 후계자가 재산뿐 아니라 자식 같이 소중한 기업을 이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확신의 증거이기도 한 것이다.
저자는 세대를 이은 재산의 축적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축적한 재산을 단순히 나눠준다는 차원이 아니라, 가족, 사업, 재산의 소유권 등 세 가지 관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자산승계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가족관점에서는 재산을 이어갈 주체인 자식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며 그들의 생각과 의견을 경청하여 숨겨진 욕구를 파악함으로써 가족 개개인에게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승계과정에 가족구성원을 참여시켜 가족의 일원으로서 원활한 승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여 가족 공동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이를 공유하며 승계함으로써 가족의 화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업 관점에서는 자식을 후계자로 선정하고, 세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업의 지배권을 승계하며, 후계자와 함께 경영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사업이 영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재산과 소유권 관점에서는 재산의 소유권을 다음 세대에게 승계하는 논의는 건강한 가족관계를 지탱하고 가족을 단합시킬 수 있는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재산 배분에 있어 평등과 공평의 개념차이를 가족구성원들에게 설명하고, 공유재산의 소유와 운영에 대한 합의, 유언장의 작성과 신탁구조의 설계 등 법적효력을 갖는 계획을 문서함으로써 본인이 의도하는 대로 재산을 승계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롤로그 세대를 이은 재산의 축적, 어떻게 해야 하나
1장 자산승계계획이란
왜 계획이 필요한가
사례에서 얻은 경험
2장 목표의 설정
원칙 1. 승계는 은퇴가 아니다
원칙 2.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다
나의 자산승계계획 목표
3장 가족
원칙 3. 가족의 공유된 가치관을 승계하라
원칙 4. 승계과정에 가족을 참여시키고 원활한 승계에 기여하게 하라
가족의 역동성에 대한 이해
가정에서의 공정함
가족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가족회의
4장 사업
원칙 5. 기업가치, 가격이 최우선이 아니다
사업의 영속을 위한 승계방식
후계자의 선정과 주식이동
후계자와 함께하는 기업의 영속계획
기업가치 증대에 필요한 핵심동인의 파악과 투자
Contingency Plan(비상경영계획)
5장 재산과 기업의 소유권
원칙 6. 자산승계 계획은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라
자산의 이동과 절세계획
원칙 7. 평등한 것이 공평한 것은 아니다
분쟁의 예방과 소유권 보존체계의 수립
재산의 배분
6장 My Plan 결정과 행동
원칙 8. 전문가와 함께하라
원칙 9. Just Do It
My Plan
부록 가족헌장 작성사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