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통해 가장 진실되고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저자, 김연희의 첫 시집이다.
일일이 다 표현하지 않아도 누구나의 삶은 나름대로 향기가 있으며, 그 향기로 인해 누군가는 가슴 따듯해지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 누구나 시의 마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시를 통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가장 진실되고 자유로운 것이며 어쩌면 사람의 마음에 이미 뿌려진 신이 주신 선물을 그저 값없이 받아 담아내기만 하는 가슴의 언어일 것이다.
누군가의 가슴이 따듯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자의 말』 전문
새벽하늘에 별빛이 쏟아지는 날
하얀 눈이 소리 없이 내리는 날
햇살에 벚꽃이 터져 나오는 날
물안개가 은은히 피어오르는 날
강 언저리에 갈대가 부푸는 날
기러기가 질서 있게 날아오르는 날
아침 공기가 유난히 상큼한 날
솔가지에 바람소리가 예쁜 날
겨울나무가 겸손하게 옷을 벗는 날
들꽃 핀 바깥 풍경이 수채화 되는 날
『하늘에 쓰는 시』 中
1부 홀로 있는 시간
오늘을 산다는 것
나이 듦의 법칙
비가 내리는 날에는
갱년기
행복한 사람
진짜 행복
기타 치는 행복
기다림의 본질
때
중년의 심장
뒷모습
홀로 있는 시간
비가 내리면
길
눈물
비 내리는 아침
사랑과 오래 참음의 관계
마무리(1)
장례식
1분의 행복
장미 전쟁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종이꽃 한 송이
외발자전거(1)
2부 기다리는 행복
결혼식(1)
연애를 시작하는 딸에게
부부로 살다보니
엄마라는 이름으로
6월의 사랑
차 한 잔의 작은 사랑
5월의 꽃 한 송이
아들 일기장에 피어난 봄꽃
춤을 추는 삶
노을
꽃샘추위
인정맞이
3월
똥고집
부부 퍼즐
돕는 배필
소중한 사람
축제
어린왕자
시어머니
2월
성찰
말
개나리꽃
중 2
아침밥 이야기
눈 오는 날
겨울 담쟁이
핸드폰
12월의 마음
꽃으로 남기를
기다리는 행복
어리석음
처음처럼
광화문 촛불집회
사람과 사랑
기타 치며 노래하며
중년의 졸업식
석양
도라지 꽃
11+1월
차별과 구별
11월의 길
눈이 내리는 날
아들아
사명 넘어 소명
개망초
7월의 소망
접시꽃
남편의 선택
사춘기
얄미운 여+ㄴ 부러운 여+ㄴ
남편에게
하늘에 쓰는 시
아들에게
딸에게
하루살이
바라봄의 법칙
하얀 바람
따뜻한 사람
눈물꽃
가을 인사
중랑천에 가다
3부 이슬비 사랑
결혼식(2)
이슬비 사랑
꽃잎 하나의 용기
자화상
어느 엄마의 기도
해피엔딩
4월의 기도- 세월호 인양을 바라보며
봄맞이
시몬과 베드로
신약통독
커피 기도
마무리(2)
목사. 시를 쓰다
성탄 칸타타
다시 오실 때까지
걱정 말아요 그대(1)
걱정 말아요 그대(2)
두 갈래 길
그 이름
외발자전거(2)
나를 위한 기도
새벽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