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교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모음이 자음이》는 ‘모음자음 보드게임’과 함께 ‘무’에 ‘ㄹ’이 받침에 더해지면 ‘물’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되는 것처럼 모음과 자음이 획을 더하며 다른 단어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새롭게 탄생한 단어들이 여행을 하면서 겪는 이야기가 서로 돕고 돕는 상생의 의미를 일깨워 주며, 우리의 눈과 두뇌를 즐겁게 엮고 있음은 당연하다. 한글을 보다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소리를 담는 표음문자이자 음성을 담는 음소문자인 한글은 과학적으로 그 우수성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저자 장용희는 창제 시기나 창제자, 창제 목적, 제자 원리가 분명하다는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한글에서 ‘규칙성’에 주목했다. 이는 한글이 가지는 체계성과 합리성이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국립한글박물관 교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모음이 자음이》는 ‘모음자음 보드게임’과 함께 ‘무’에 ‘ㄹ’이 받침에 더해지면 ‘물’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되는 것처럼 갖가지 모음과 자음이 획을 더하며 형태를 달리하지만 곧바로 우리 삶 속의 다른 단어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 단어들이 여행을 하면서 겪는 이야기들이 우리들의 눈과 두뇌를 즐겁게 엮고 있음은 당연하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한글을 보다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음과 동시에 서로 돕고 돕는 상생관계를 만들어 주고 싶어 했던 저자의 따뜻한 마음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생명글씨는 무가 되어 햇살과 나비의 도움을 받으며 위기를 벗어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자연이 서로 돕고 돕는 상생관계를 배우게 되고 자연의 소중함도 느끼게 됩니다. 물이 되어, 장미의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물감으로 변해 조약돌에게도 더 넓은 세상을 알려 주는 생명글씨는 무였을 때 자신이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통해 다른 이에게도 도움이 되어 주며 기쁨을 느낍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고,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되며, 사회에서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기쁨과 의미를 알아가게 되는 아이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동화를 썼습니다.
- 작품 소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