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것은 있을지라도
영원한 나는 없다
소중한 것은 나이지만
내 것들이 아니다
살아가는 모든 것들이
바로 나일 때의 것들이다
물방울들이 모여서
샘물을 이루고
강물로 다시 흘러가듯이
우리들의 삶도 사랑도
마르지 않고 흐르기를
영원한 것은 있을지라도
영원한 나는 없다
소중한 것은 나이지만
내 것들이 아니다
살아가는 모든 것들이
바로 나일 때의 것들이다
물방울들이 모여서
샘물을 이루고
강물로 다시 흘러가듯이
우리들의 삶도 사랑도
마르지 않고 흐르기를
시인의 말
봄날에
꽃처럼
낙화를 보며
추억
매미
한가위 추위
경복궁
삼각산
진눈깨비
길
달밤에
낙엽
인생은
역사에서
연민
된장찌개
낙엽
가을꽃
가을 산
산에서
봄바람
달무리를
꽃길
봄에
봄 길에서
경포대
달밤에
국화꽃
천도
비선대
강촌에서
폭설
한수에서
전당강에서
탁류에서
비를 보며
춘설
겨울비
종달새
남포
폭포
꽃송이
귀뚜라미
산길에서
눈 시
책을 읽다가
나비
인생길
모란꽃
남촌에서
산길
저 빗속에
개 짖는 소리도
내 시는
봄소식
까치
내가 생각하니
밤나무 아래서
그림자
시인에게
말에 대해
껍질
눈을 보며
주머니
꽃은
송악의 봄
수련꽃
장미꽃
꽃을 보며
낭산에서
홍대에서
수양버들
성찰
겨울바람
봄날에
새벽길
산길에
꽃의 팔자
벚꽃처럼
꽃이 피어야
인생
경자년에
무소유
어느 걸인의 댓글
새들과 꽃
봄밤에
소나무의 학
강가에서
별을 보며
겨울
단풍잎 하나
산길에서
길에서
나비
나는 꿈이다
사막 길
그대 떠나갔어도
사랑도 꽃처럼
석양에
인생길은
그리운 것이라
인생에서
흰 구름이
주민증 사진
흰 구름
비는 내려도
새로운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