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온 세상은 그렇게 아름답지 않았기에 행복이 느껴지고 희망이 다가올 것 같은 그런 글은 거의 쓰지 않았다. 그렇다고 세상이 아름답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나는 아름답게 보려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고 아름다워지려 미소 짓지도 않았다. 현실을 탓하고 상황을 탓하며 모든 것을 부정하니 어두운 세상만 내게 다가왔다.
《부산 아재 이야기》는 감동을 준 책 한 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독서를 참 멀리하며 살아오다 일주일에 책 한 권을 목표로 정하고 매일 10분, 20분 그렇게 독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서를 하다가 잠들기도 하고 때로는 잠 못 이루기도 하면서 그렇게 한 권 한 권 읽어 내려간 책에 대한 짧은 독후감을 남기다가 어느 날부터는 책을 읽고 떠오른 제 이야기를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제게 독서 그리고 독후감을 적는 시간은 타임머신을 타고 지나온 과거를 여행하게 해 준 마법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과거를 떠올리며 미소 짓기도 했고 때로는 많이 울기도 하면서 잊었던 감사함을 다시 느끼기도 했습니다.
책이라는 요술 양탄자를 타고 시간 여행을 하며 선물도 참 많이 받았는데 이제 당신에게 제가 받았던 그 선물을 나누고자 합니다.
* 어쩌면 선물이 아니라 판도라의 상자일 수도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덮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동 한 그릇 & 마지막 손님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동경만경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
소설 징비록
호텔 선인장
연금술사
82년생 김지영
남쪽으로 튀어!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그 후에
그 환자
절대 말하지 않을 것
별
도가니
붉은 손가락
도박사
사람을 얻는 기술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연탄길
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아프니까 청춘이다
파라다이스
파이 이야기
힘들었던 날들을 좋았던 날들로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오시리스 살인사건
내 여자친구는 여행중
빅 픽처
성장을 꿈꾸는 너에게
감사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