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상처와 흉터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 모양과 색이 다를 뿐이다.
평범한 하루 속에서 발견한 작고 소중한 일상의 기록이
마음을 데인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
글, 그림, 캘리그래피로 풀어내는 편지 같은 책.
어떻게 하면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어떤 말이 동료들에게 기쁨이 될 수 있을까, 어제보다 따뜻한 말을 건네야지, 아이들에게 잔소리하지 말아야지, 소망하고 꿈꾸고 배우고 나누며 살아야지, 섬기며 기도하며 살아야지, 꽃피우며 열매 맺는 사람이 되어야지, 아이의 마음으로 살아야지, 사랑의 마음으로 살아야지 수없이 되새기며 밤마다 일기를 쓰고 이른 새벽마다 글을 끼적거린다. 글은 내게 유일한 친구였고 쉼이었고 힘이었고 때론 전부였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을 때에도 책과 글은 나를 떠나지 않고 위로해 주었다. 내가 보고 들은 좋은 이야길 이 책에 담았다. 바람이 건네는 말을 듣고 적었다. 나와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평범한 하루와 그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걸음을 멈추고 소중함을 느끼길 바라는 소박하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글을 썼다. 일기 같은 작고 소중한 일상의 단상을 함께 나누려 한다.
(- <바람이 건네는 말> 중에서)
글을 시작하며
1장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바람이 건네는 말
달님, 내 마음 아시죠?
그대를 위해 차차 이룰 꿈
달항아리
빨래판의 미학 (오성만의 조형언어)
손 편지와 손 그림, 헤세 닮기
당신을 위한 노래
살아감 그리고 사랑함
2장 알록달록한 세상
파괴하는 것들에 대적할 수 있는 무기, 친절
색을 찾는 여행
눈물, 눈물, 눈물, 책
나의 아버지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3장 그림책으로 꿈꾸는 삶
엄마, 도움을 주는 사람
- 피터 H. 레이놀즈, 김지효 역, 『점(THE DOT)』 , 문학동네 어린이, 2003년
떠난 사람이 남겨놓은 좋은 향기
- 마리홀 에츠, 박철주 역, 『숲속에서』, 시공주니어, 2018년
우리 백만 번을 살아도 함께 하자
- 사노 요코 글·그림, 김난주 역, 『100만 번 산 고양이』, 비룡소, 2016년
우리 엄마야
- 샬롯 졸로토 저·애니타 로벨 그림, 서애경 역, 『우리 엄마야』, 사계절, 2011년
나는 어디쯤에
- 하이케 팔러 저·발레리오 비달리 그림, 김서정 역, 『100 인생 그림책』, 사계절, 2019년
잽잽 원투쓰리
- 고정순, 『가드를 올리고』, 만만한 책방, 2017년
4장 문학이 주는 힘
문학이 주는 힘
- 김경집, 『엄마 인문학』 , 꿈결, 2015년
문학이 주는 위로
- 정혜윤, 『뜻밖의 좋은 일』 , 창비, 2018년
문학으로 치유받는 삶
- 정여울,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 민음사, 2017년
즐거운 인문학 공부
- 이권우, 『배우면 나와 세상을 이해하게 됩니다』 , 샘터사, 2018년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 김민섭, 『훈의 시대』, 와이즈베리, 2018년
멘토
- 최태성, 『역사의 쓸모』 , 다산초당, 2019년
글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