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동안 함께해 온 흔적들을 모아 만든 시집입니다. 사소한 일상, 마음이 가는대로 적은 것들이 모여 어느덧 꽤 많은 흔적이 되었습니다. 함께해 온 지난 흔적들이 모여 한 권의 시집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시집에는 아이들의 마음, 아내의 마음, 부모님의 마음을 함께 담았습니다. 그래서 제목은 흔적을 좇아 ‘그랬었다’가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마음에 담아 둔
너의 발자국 위로
난 조심히 그 길을
걸어 본다
- 본문 중에서
낙엽
사랑은
생각이 나서
망각
자국
얼룩
메마르다
사랑
그림 한 점
슬퍼도
무엇
아픔
힘들었던 건
선명한
그때였다
잊는다는 것
새벽 1시
행동
일부
공백
고요한
버스
계획
기적
밤하늘
시계
발자국
길을 잃다
증명사진
즐겁게
도착
꼰대주의보
꼰대주의보2
사람
나 또한 살아가리라
반복
어두워지다
집안일
사라지는 것들
재래시장
마흔
공복감
오후 4시
주말
초심
사소함
기억
상대
맑은 날
사색
눈치
아무렇지 않은
아프지 말자
최근
흔적
나처럼
브런치
아버지
행복엔 큰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