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안팎으로 흐르는 외교의 역사,
“선택해야 할 때 선택하지 않은 것”
북핵 6자회담이 멈춘 지 8년이 됐다. 외교는 이상理想이 아니라 현실이다.
현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동북아 정세는 역동적이면서 험하고 거칠다.
이제는 기존의 가치관보다 새로운 프레임으로 우리만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
종속된 사고思考, 사대주의적인 발상만으로 우리의 미래는 없다.
고정관념이나 진보·보수, 4대 강국과 남·북 중 어느 국가의 중심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각으로, 동북아의 한·중·일과 주변의 미국·러시아의 역사를 되돌아보자.
“국가의 가장 큰 목적은 생존(生存)이고 존속(存續)이다.”
인류 역사상 도전과 혁신을 실천한 국가는 흥했고 그렇지 않은 국가는 기울었다. 이는 역사의 경험이다. 우리는 외부보다 ‘우리 안의 다른 진영’에 더 신경 쓰며 ‘납득하는 세력’과 ‘납득하지 않는 세력’의 소모적인 논쟁으로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
진영을 넘어 새롭게 넘실대는 물결을 최대한 타고 넘어야 한다. 역사를 알고 애국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애국을 위해서 역사를 감추고 숨기며 입맛에 맞는 것만을 찾아가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무조건 자신의 역사를 위대한 것으로만 규정하고, 다른 민족의 역사는 미개하다고 비하(卑下)하는 것은 옳지 않다. 찬란한 역사는 바로 그 역사가 지향하는 미래에 있다. -본문 중에서-
서문(序文)
프롤로그
제1장 서론(序論)
제1절 개요(槪要)
제2절 4대강국 지도자와 남·북한
제2장 방안(方案)
제1절 신(新) 6자회담의 의제(議題)
제3장 전개(展開)
제1절 북한붕괴에 따른 시나리오
제2절 대북 강경책(强硬策)의 문제점
제3절 북핵 6자회담의 역사(歷史)
제4절 사드 THAAD, 고(高)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제5절 황준헌(黃遵憲)의 조선책략(朝鮮策略)
제6절 개항기(開港期)이후 한·중·일의 대처방식
-1. 일본(日本)의 대응 방식
-2. 중국(中國)의 대응 방식
-3. 한국(朝鮮)의 대응 방식
제7절 러시아는 어떤 나라인가
제8절 일본과 과거사(過去事) 문제
제9절 해외동포의 활용방안
제10절 민족(民族) 개념과 이민정책
제11절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 계획
제12절 남중국해와 진주목걸이
-1. 남중국해(南中國海)의 분쟁(紛爭)
-2. 진주목걸이와 안보(安保)다이아몬드 전략
제13절 한반도(韓半島)와 미·중 관계
-1. 한반도 주변상황
-2. 북한과 통일(統一) 전제
제4장 결론(結論)
맺는 말
후기(後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