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육아를 잘하고 싶었고 잘하려고 노력했던 저자다.
두 영재 아이를 키우며 육아를 잘하고 있다 자부하고 있던 육아짱 엄마는 막내를 키우면서 육아꽝 엄마가 되어 버렸다. 내리사랑이라고 막내는 더더욱 잘 키우고 싶은 게 흔한 부모 맘인데 육아짱 엄마는 어째서 막내에겐 육아꽝 엄마가 되었을까?
이 책은 아들 셋을 키우면서 느꼈던 것들과 무엇 때문에 육아꽝 엄마가 되었는지를 중점으로 저자의 삶을 써 내려갔다. 미치도록 행복했던 육아였지만 미치도록 힘든 육아가 되어 버리고 깨달은 점을 이야기한다. 심리학을 공부하는 엄마, 육아를 공부하는 엄마가 아이들만큼은 잘 키운다고 자만했는데 말이다. 대한민국 육아 우울증에 시달리는 혹은 육아로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 저자는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
“자책도 후회도 그만하자. 엄마라는 그 이름 자체만으로도 당신은 훌륭한 엄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육아가 힘든 이유는 엄마 자신에게가 아닌 다른 곳에 있었고, 그 이유를 찾는 여정을 보여 주고 있다. 0~3세 아이들에게 제공되어야 할 양육 환경과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는 저자이다. 두 영재 아이들을 아동발달 이론에 근접하게 잘 키워 냈지만 막내에겐 그렇게 하지 못했다.
저자는 갑자기 2년이나 되는 기간 동안 지독하게 힘든 일을 겪게 되었다. 친정 엄마가 돌아가시는 것으로 시작된 고난은 출산과 시작된 우울증과 예고치 않게 찾아온 암 투병, 그리고 시댁과 불화, 이사, 코로나 팬데믹까지 저자의 육아를 미치도록 힘들게 만들었다. 케어가 안 되는 육아는 자책과 후회만 남을 뿐이었다. 미치도록 힘들었던 상황을 어떻게든 이겨 내며 해야 했던 육아, 예기치 않았던 일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했던 일들을 글로 써 내려갔다. 모두가 엄마는 처음이라 서툴다. 그리고 모든 엄마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육아가 힘든 건 당신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엄마들이 위로 받기를 바란다.
추천사
1장 좋은 부모가 아닌 행복한 부모가 되라
육아가 힘든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하는 이유
부모가 흔들리면 아이도 흔들린다
완벽한 엄마는 없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자
가정이 행복해야 하는 이유
스스로 존중하고 성장하는 엄마가 되라
2장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생님은 엄마다
꿈이 있는 아이로 키워라
잘 노는 것이 최고의 자녀 교육이다
주도적인 아이가 행복하다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책 읽는 아이로 키워라
여행은 가슴과 머리로 하는 독서다
행복한 아이는 세상을 바꾼다
3장 육아, 아는 만큼 쉬워진다
내 자녀는 어떤 아이일까? 기질 육아를 알면 쉽다
외향적인 엄마, 내향적인 엄마
아이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보라
아이가 받고 싶은 사랑, 부모가 주고 싶은 사랑
엄마의 불안이 아이를 망친다
부모는 자녀의 인생을 대신 살 수 없다
아이의 나이에 따라 부모가 해야 하는 역할은 달라야 한다
육아, 아는 만큼 쉬워진다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모든 아이는 특별하다
아빠와 함께하자
4장 사랑받는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생님은 엄마다
긍정적이고 밝은 아이로 키워라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행복한 아이로 키워라
아이는 부모의 말을 먹고 자란다
사랑받는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믿어 주는 엄마, 자존감 높은 아이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