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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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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없어도 터키는 좋았어

출간일
2025-11-27
저자
김민선
분야
여행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356
ISBN
979-11-392-2943-1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김민선

김민선(金旼宣)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읍 신평리 일명 ‘지게바위’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줄곧 그곳의 지리를 익히며 성장하였다. 마을에 자리한 지게바위 공소는 어린 꿈을 지켜준 등대 같은 빛이었다.
충북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영양교육을 전공하였고, 현재 원주시 서곡초등학교에서 영양교사로 재직 중이다.
2023년 원주자랑 공모전 자연경관 분야 수상을 계기로 글쓰기를 시작했으며, 수필집(공저) 《글이 샘솟는 마을》과 《글샘에 무지개 뜨다》를 출간하였다. 2025년 강원문학교육 문학상 수필 부문 대상, 제13회 원주생명문학상 수필 부문 우수상, 제1회 들녘 문예 공모전 산문 부문 우수상, 제44회 스승의 날 기념 문예작품 공모전 입선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원주글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쉰을 넘긴 나이지만 언제부턴가 내 삶은 해 본다에 맞춰져 있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내가 생각하는 여행은 성공이든 실패든 상관없다. 인생을 닮은 여행, 그러나 끝이 분명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에 그 혼란을 즐길만하다. 덕분에 나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할 수 있었다. 머무는 동안은 비행기, 버스, 기차, 페리, 로컬 미니버스 돌무쉬까지 섭렵하며 현지인처럼 여행했고, 몇억 년 전 공룡이 걸었을지도 모를 땅 위에 우리의 발자국을 남겼다. 이 책은 그 여정의 기록이다.

출판사 서평


처음부터 여행기를 쓸 생각은 아니었다. 하지만 곳곳을 다니며 매일 써두었던 기록과 사진을 다시 꺼내 정리하다 보니, 어느새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이야기를 완성하고 나니, 앞으로 글쓰기에 더 힘을 쏟고 싶다는 의지도 생겼다. 무엇보다, 이 책을 쓰는 동안 튀르키예를 다시 여행하는 것처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함께 떠났지만, 돌아오는 길은 각자의 마음을 한 뼘씩 키운다. 우리는 또 하나의 지도를 품에 안고, 익숙하지만 낯설게, 평범하지만 단단하게, 다시 한 걸음 나아갈 뿐이다.

 

 

추천사

 

인간은 누워 하늘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네발로 걷든 두 발로 걷든 모든 동물은 수평적 시선을 갖는다. 하지만 인간은 등을 땅에 대고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아득한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무한한 상상과 동경의 나라를 헤매다 잠이 든다.

어쩌면 김민선 작가는 무한한 동경을 찾아 이동을 본능화한 작가임에 틀림없다. 그녀를 바르셀로나몬세라트에서 만난 처음의 인상을 잊을 수 없다. 그 짧은 시간 강렬한 인상과 역동적 에너지를 쏟아내다니.

그런 그녀가 튀르키예를 여행하고 쓴 책이 출간되었다. 튀르키예는 유라시아의 중앙을 텃밭으로 동서의 문화적 해류가 교차하는 곳이다.

문화의 융합은 음식으로 나타난다. 음식은 상상과 철학 그리고 인문학적 재료가 섞여져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번에 그 여행과 음식을 맛있게 조리한 책을 출간했다. 서둘러 맛을 보고 싶은 충동에 한 줄 그에 대한 응원의 글을 보낸다.

_ 여행작가 임택

프롤로그: 나를 찾는 여행

일러두기

 

1부 까미노부부의 이스탄불 공방전

 

살아있는 땅, 튀르키예 껴안기

첫 숨, 여행 감각을 켜다

살아있는 땅, 튀르키예 껴안기

양고기 오작바시로 여는 맛의 기록

여기까지 오다니, 조금은 웃픈하루

 

역사와 문명의 교차로, 이스탄불

낯섦, 이스탄불 모먼트

첫 아침, 모닝워크 & 브런치 트립

이스탄불 들여다보기

물 위에 비친 도시

 

시간 너머 대화, 아야 소피아와 블루 모스크

시간에 젖은 술탄아흐메트 광장

여섯 개의 미나렛, 블루 모스크

두 얼굴의 걸작, 아야 소피아 1

두 얼굴의 걸작, 아야 소피아 2

하루의 끝에서 만난 또 하나의 숭고함

 

이스탄불 도....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시장, 그랜드 바자르

발렌스 수도교 아래에서, 나를 본다

처연히 지켜봐 온 갈라타 탑

요즘 뜬다는 페네르와 발라트

갈라타 다리 위 풍경

아시아의 바람, 참르자 언덕에서

이스탄불의 랜드마크, 탁심 광장

이스티크랄 거리와 빈티지 트램

이 도시와 작별하는 방식

 

2부 순한 땅, 아나톨리아에서 멈춘 시간

 

하늘에서 피어난 카파도키아(Kapadokya)

방생 일기

바위집에서

하늘에서 피어난 카파도키아

빛을 좇기 위해 빛을 버린 사람들

길을 잃고 삶을 걷다 괴레메 트레킹 길에서

맨몸으로 만나는 오스만 문명 하맘

 

콘야(Konya)에서의 행복한 만남

마법 같은 하루

영혼을 따라 도는 사람들

월요일의 실레

집시로 살고 싶다

 

목화의 성, 파묵칼레(Pamukkale)

목화의 성, 파묵칼레

온천 위에 잠든 도시 히에라폴리스

길 위에서 만난 천사

데니즐리의 수탉

 

푸른 곡식의 땅, 아이든

말해 뭐 해

아이든 하면, 아타튀르크 켄트 메이다니 광장

여행자들이 비껴가는 도시

얼굴이 보여주는 DNA

 

고대 도시가 쉬고 있는 마을, 셀주크(Selçuk)

천 년의 도시를 깨우는 핑크 캐리어

아르테미스의 흩어져 버린 시간

천년의 숨결, 고대 도시 에페소

뽕나무 길에서 만난 사람들

아야솔루크 언덕을 오가며

시린제 마을에서의 추억

토요일은 셀주크가 살아나는 날

대망의 낙타 축제

 

마릴린 먼로와 공군장교, 이즈미르

핑크 캐리어와의 밀당

신고식이 빠지면 재미없지

사람이 있어 맛있는 여행

마릴린 먼로와 공군 장교

이즈미르의 풍경들 1

이즈미르의 풍경들 2

 

오스만 제국의 첫 수도, 부르사

음식이 전하는 맛의 기호

비 오는 날, 코자한에서

돔이 스무 개라고?

위풍당당, 근위병과 도끼

반갑다, 친구야

아타튀르크 거리에서 굿모닝, 굿바이

 

3부 세계를 잇는 맛의 대화

 

음식, 또 하나의 언어

 

불에 구운 고기의 끝없는 변주곡, 케밥(Kebab)

오작바시에서 만난 불 향 가득한 케밥

제국의 도시를 꿴 음식, 쉬쉬케밥

콘야의 선술집에서, 양꼬치구이와 간꼬치구이

고등어야, 너 진짜 다시 봤다

케밥의 정석, 도네르케밥

부르사의 맛, 이스켄데르케밥

깨지지 않은 항아리

쿰쿰한 향기의 반전, 코코레치케밥

 

튀르키예, 알고 보니 빵에 진심이네

시미트로 여는 둥근 아침

토요일의 맛있는 휴식, 괴즐레메

1m의 얇은 유산, 에툴리에크멕

라흐마준과 카셀리피데

야플락

 

양고기 먹부림

양갈비구이

마법에 걸린 짝꿍과 양고기 화덕구이

그날의 고기 향처럼 항아리바베큐 부리안

 

생선 요리

지갑 열고 달고기

함씨와 사르마

미디예돌마

농어를 다시 쓰다

 

채식 요리

젓가락으로 만난 채식 괴프테

쿰피르 화려한 착각

작지만 풍성한 맛, 카샤를르만타르

 

맛으로 여는 아침

한 스푼의 풍요, 카이막

토마토와 달걀의 터키식 만남, 메네멘

단맛에 담긴 정, 쉬틀라치, 라이스푸딩

그날 아침, 당근수프

오크라수프의 정체

소박한 진국 렌틸콩수프

걸쭉한 아침, 보자

도전, 양머리족탕

이제는 안녕, 베이란

 

단맛에 녹아있는 역사

제국의 달콤한 유산 바클라바

터키의 달콤한 유혹, 로쿰

툴룸바와 로크마

웃음을 끌어내는 돈두르마

달콤한 실타래, 피쉬마니예

수툴루카다이프

 

살아있는 자연의 맛

톡 터지는 여행의 맛, 석류

내게로 흐르는 꿀 빛

 

음료와 차

물 대신 아이란

쓴맛으로 품는 터키의 세계 커피 한 잔에 담긴 오랜 시간과 이야기

터키식 술, 라크

유리잔 속의 튀르키예, 차이

 

에필로그: 다시, 일상으로

부록: 여행 준비는, 딱 이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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