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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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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파 앙상블

출간일
2016-08-31
저자
얼쑤 어브로드
분야
여행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335
ISBN
979-11-5961-228-2
종이책 정가
16,500원
전자책 정가
8,250원
저자소개

얼쑤 어브로드

얼쑤 어브로드는 사물놀이 버스킹을 위하여 수원외국어고등학교 사물놀이 동아리 ‘얼쑤’ 출신 7명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팀이다. 유럽 현지에서 많은 관객들과 공명(共鳴)하며 33일간의 공연을 무사히 끝내고 돌아온 뒤, 현재는 각자의 삶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매진 중이다.



유진/김북 (북)
“인생은 저지르고 보는 거야.” 이 대형 프로젝트를 저질러버린 장본인. 러시아어 통번역 석사를 마치고 인생 고민 중. 쾌활함과 추진력으로 대장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맏이답게 동생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

영윤 (장구)
학부 졸업을 앞두고 머릿속은 복잡하지만, 가벼운 유머와 촉촉한 감성으로 여행에 윤활유가 되어준 둘째. 그리고 여행의 매 순간을 아름답게 기록하는 포토그래퍼. 여행이 끝날 무렵, 무쇠 팔 장구 머신(Machine)으로 진화.

길중 (쇠/징)
프랑스어 통역, 프랑스 가이드, 프랑스 요리 담당. 매사에 조심스러운 성격 탓에 공연 문제로 유진이와 시시각각 부딪치지만, 결국 매번 공연 소개를 도맡아 하며 팀을 이끌어가는 든든하고 길쭉한 상쇠.

병현 (북)
우렁찬 북소리로 매 공연을 열어주는 듬직한 북치배. 모두가 ‘아재’라고 놀리지만 때로는 유쾌하게 분위기를 띄우고, 필요할 땐 진지하게 무게를 잡으며 여행의 페이스를 조절하는 팀 의 무게중심.

소영 (장구)
스웨덴 교환학생 도중 학교 땡땡이치고 합류한 분위기 메이커. 니스까지 여정을 함께하며 무한한 쾌활함과 밝은 미소로 모두에게 에너지가 되어준 다섯째. 마음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맛있는 식사까지 챙겨주는 팀의 요리사.

진영 (쇠/징)
첫 유럽여행에 한껏 설렌 팀의 막내. 막내다운 덤벙거림으로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물하기도 하지만, 때론 예기치 못한 진지함으로 모두의 허를 찌르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언니, 오빠들과의 관계 맺기에 대해 고민이 많은 귀염둥이.

동규 (북)
워싱턴에서 인턴을 마치고 뒤늦게 동생 동근이와 여정에 합류. 짧은 기간이지만 빈과 프라하 일정을 함께하며 특유의 꼼꼼함으로 팀을 챙기는 시어머니. 여행의 마침표를 함께 찍은, 일곱 번째 색깔.

“결국 모두가 함께 만든 하모니였다. 물론 당신도 지금 함께하는 중이다.”


구라파 : 유럽(Europe)의 음역어 + 앙상블 : 둘 이상의 연주자에 의한 합주

= 구라파 앙상블이란 유럽(Europe)의 음역어인 ‘구라파’와 두 사람 이상의 연주자에 의한 합주를 뜻하는 ‘앙상블’을 더한 말이다. 특히 ‘앙상블’에는 합주 이외에도 ‘조화(調和)’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구라파 앙상블은 수원외국어고등학교 사물놀이 동아리 ‘얼쑤’ 출신 7명이 유럽 현지에서 많은 관객들과 공명(共鳴)하며 진행한 33일간의 공연기록을 담고 있다.


“8년 전, 고등학교 사물놀이 동아리 ‘얼쑤’의 멤버였던 고3 유진이가 툭 내뱉었던 말이 여행의 시발점이었다.

“유럽에서 사물놀이 공연하면 먹힐까? 재미있을 거 같은데!”

어영부영하다 보니 8년이 흘렀고, 모두의 기억에서 유럽 버스킹에 대한 이야기가 잊힐 때쯤, 길중이가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떠나게 되었다. 이때다 싶었던 유진이는 길중이와 영윤이를 포섭해 비행기 표를 끊어버렸고, 막내 진영이, 아재 병현이, 그리고 스웨덴 교환학생을 가기로 했던 소영이가 합류했다. 뒤늦게 워싱턴에 있던 동규가 여정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일곱 멤버가 모였다.

무더운 6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으로 악기를 꺼내 들고 모였다. 뜨거운 땡볕 아래 연습을 하면서 마음속은 설렘 반, 걱정 반이었다. 한강 공원에서 연주하다가 시끄럽다고 쫓겨났을 땐, 유럽에서도 찬밥 신세를 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다들 진로 선택 또는 학교 졸업을 앞둔 터라 ‘지금 이러고 있어도 괜찮나?’ 싶기도 했다.

결론은, 재미있었다. 아니, 정말 행복했다. 걱정과 달리 한국에서는 늘 소음 취급만 받던 우리 가락이 유럽에서는 어딜 가든 찬사를 받았다. 전 세계에서 모인 관객들과 혼연일체로 호흡하고 교감할 때 느꼈던 그 희열이 여전히 온몸에 짜릿하게 감돈다. 사실 그 순간 우리가 어느 나라 곡을 연주하고 있는지는 중요치 않았다. 가슴 속에 응어리처럼 맺혀있던 고민과 걱정들도 그 순간만큼은 눈 녹듯 사라졌다. 흥과 리듬만으로 서로가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었다!”


초대장 Invitation _ 프롤로그


제 1 막

벨기에, 브뤼셀

드디어, 공연 전야

첫 번째 관객, 맨발의 댄서

두근두근, 첫 공연을 올리다

당신에게 평화가 함께하기를

그랑플라스를 울리다

브뤼셀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제 2 막

프랑스, 파리

다름, 다름, 다름

Recital 왜 김북은 지하철에서

내리지 않았는가

생각과 여유의 식탁

좋아요, 노엘 (Joyeux Noel)

브라비, 실패에도 환호를


제 3 막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볼수록 매력 있네

어린 관객들

유치 뽕짝 일탈

꼬꼬뱅과 라따뚜이

Recital 콜마르는 콜마르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제 4 막

프랑스, 리옹

ONLY LYON

한국이나 베트남이나

밤샘토론

Intermission 새해를 맞으며



제 5 막

프랑스, 아비뇽

시간이 멈춘 도시

새해를 알리는 징소리

와인 향에 취하는 밤

Duet 두 대화


제 6 막

프랑스, 니스

아름다운 도시, 니스

우리는 불청객일까

교감으로 마음을 녹이다

Recital 헤이도(Hejda), 소영


제 7 막

이탈리아, 밀라노

동방박사가 허락한 공연

뻬르파보레, 폴리찌아

(Per favore, polizia)

광란의 기우제

동전 한 닢에 담긴 마음

Recital 마스터 셰프 오브 밀라노


제 8 막

이탈리아, 피렌체

공연을 하고 싶다……

우리, 계속해도 되는 걸까

Recital 눈치싸움

거리 공연, 상생을 고민하다

추억 아카이브


제 9 막

이탈리아, 로마

로마의 하늘에 빠지다

로마의 자치경찰

거리의 예술가가 되다

마부와 첼리스트

Show must go on


제 10 막

이탈리아, 베네치아

저 달이 차면

마음을 녹여준 파스타

리도 해변의 난장

Recital 포토그래퍼의 생각


제 11 막

오스트리아, 빈

야간기차 러시아 부부

Recital 쌀알에서 쌀밥으로

힘들어도 다시 한 번

소회를 나누다


제 12 막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뜻밖의 여정

Recital 그네 위에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제 13 막

체코, 프라하

낭만의 도시, 프라하

It’s Possible

Recital 일단 해보는 것. 즐기는 것.

비셰흐라드에 추억을 묻다


커튼 콜 Curtain call _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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