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가슴으로 히말라야 네팔을 만난 청년들의 이야기이다.
꽃동네대학교의 청년들이 네팔을 배우고, 네팔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네팔을 통해 성장하고, 네팔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밝히고 마침내 네팔을 통해 복지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된 이야기이다.
네팔에서 만나고 깨달은 수많은 생각과 기억들에 대한 이 기록이 앞으로 많은 이들의 삶에 향기로 전해지고 그 향기가 다시 네팔에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에게도 또 다른 희망이 되길 바란다.
꽃동네대학교 교수 이태수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 개인적 여행의 감성을 담은 에세이, 히말라야와 네팔의 종교와 관련한 전문서 등 서점에 앉아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책들은 넘쳐난다. 모든 책들을 다 읽어 본 것은 아니지만 당사자들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생략되며 주관적 감성과 연민으로만 채워진 이야기들도 적지 않다. 가난한 나라이고 척박한 환경이고 어려운 사람이기에… 라는 낙인과 같은 단서들이 자주 붙는다. 경제적 잣대, 눈에 보이는 외형적 잣대, 감성과 연민의 잣대로 네팔을 만나거나 네팔을 이야기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각기 다른 색깔과 느낌을 지닌 16명의 청년들이 만나고, 만지고, 경험했던 네팔의 이야기는 조금 다른 감흥으로 전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16명의 청년들이 나누는 히말라야 네팔 이야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나마스떼.
-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심한기
프롤로그
네팔… 우리에게 익숙한 나라면서도 알고 보면 낯선 땅이 아닐까? / 이태수
실습이 아닌 여행으로 만난 네팔 그리고 청년으로서의 이야기 / 심한기
1. 네팔 속의 사람
나만의 이론을 만들고 싶다 / 권영진
마을과 가족은 무엇일까? / 권영진
사랑을 품은 바노다야 / 김다정
그곳엔 사람이 있었네 / 주해연
비놋, 그리고 모두 쿠시라이프! / 박원희
아샤야, ‘데레이 던네밧!’ / 박원희
텐지야 빨리 와! / 손용석
촌스러운 교육은 받고 싶지 않아요 / 이청아
네팔 산간 마을에서 스스로, 더불어 살아가기 -멜람치강 마을지도 만들기 프로젝트- / 임소라
2. 네팔 속의 문화
허리시티, 그곳에 공존이 있다! / 김다정
네팔 내 품에: 셰르파 문양 / 김태영
네팔 사람들 이마에 찍힌 붉은 점 / 서민석
스와거떰! 자네! 찌아 한잔 어떠신가? / 안은서
내 안에 있는 신이 당신 안의 신에게 -네팔의 인사, “Namaste”- / 이보람
더르바르 광장에 있는 사원의 숨겨진 의미를 아시나요? / 이아현
3. 네팔 속의 나
네팔 내 품에: 나만의 그림 / 김태영
Dawa In Nepal / 정시광
자연이 깨우쳐 준 진짜 ‘자연스러움’ / 주해연
아카스 프로젝트 / 서민석
해발 2,700m에서 나에게 무슨 일이? -떼찐마을 일정을 통해 깨달은 것들- / 손용석
산띠(Santi)로운 네팔 / 안은서
네팔에 다녀온 지 2년 후 -내가 잊고 있던 것들- / 이보람
그래도 괜찮아 / 이아현
나는 다시 네팔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ep.1 / 송한얼
선을 넘는다는 것 ep.2 / 송한얼
에필로그
아픔이 길이 되려면 -네팔의 아픔, 지진을 함께한 우리의 모습- / 임소라
네팔이 한국 청년들에게 준 선물 / 이명화
on the road / 강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