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익숙한 개념은 무엇입니까? “내가 예수를 위하고 하나님을 위하는 일을 해서, 그분의 실패와 난처함을 막아 주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내가 열심히 전도해서 교회를 채우고, 내가 열심히 봉사해서 성도들에게 밥을 먹이고, 내가 노래를 잘 불러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내가 설교를 잘해서 사람들이 감동받고” 그러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까요? 어쩌면 이런 것들은 하나님께 영광이라기보다는 자기만족, 자기 증명인지도 모릅니다. 세례 요한 식으로, ‘세례 요한이 쇠함으로 인해서 그리스도께서 흥해야 한다’면, 세례 요한이 쇠하고 죽었으니 이제 예수님은 죽지 않으시고 잘되고, 뭔가 성공의 결과물이 나와야 할 것 같지 않습니까? 하지만 예수님의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십자가의 죽음이었습니다. 세상의 관점으로 보면 억울한 죽음입니다.
이런 것이 우리가 성경 말씀을 보면서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고,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그리스도가 흥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아니 예수님께서 오셔서 가장 강조하셨던 내용이 무엇이었습니까? 예수님이 죽으셔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설교, <주는 흥하고, 나는 쇠하고> 중에서
이 책은
첫째, 핵심을 깊이 다루되, 산만하지 않습니다.
둘째, 설교에 필요하지 않은 논쟁적인 부분을 건드리지 않습니다.
셋째, 말씀을 말씀으로 풀었습니다
박건일 목사님께서 쓰신 이 강해서는 요한복음을 쉽게 이해하고자 하는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요한복음은 가장 어려운 복음서 중의 하나입니다. 지나친 영해가 되기 쉽고, 지나치게 학문적이거나 논쟁적으로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것들을 피하면서 강해서를 쓴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어려운 책을 쉽게, 그러면서도 논쟁적인 부분을 특유의 목회적 경험으로 부드럽게 설명하고 지나갑니다. 그래서 이 책은 가볍지 않으면서도 어렵지 않고, 학문적이면서도 목회적 간략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같은 목회자로서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저렇게 설명하고 지나가면 좋았을 것을, 나는 왜 그러지 못했지, 하고 깨달았습니다.
- ‘추천사’ 중에서 -
머리말
추천사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요한복음 20:30~31)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 (요한복음 1:1~13)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요한복음 1:14~18)
부르심, 그리고 제자 됨 (요한복음 1:35~42)
처음 표적 (요한복음 2:1~11)
예수님의 성전 정화 (요한복음 2:13~22)
표적이 아니라 거듭나야 합니다 (요한복음 3:1~15)
어떻게 구원받은 것입니까? (요한복음 3:10~15)
약속의 증거 (요한복음 3:16~21)
주는 흥하고, 나는 쇠하고 (요한복음 3:22~30)
물을 좀 달라 하시니 (요한복음 4:1~9)
양식보다 귀한 것 (요한복음 4:31~42)
두 번째 표적 (요한복음 4:43~54)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 (요한복음 5:1~9)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요한복음 5:10~18)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요한복음 6:1~13)
바다 위를 걸으심 (요한복음 6:16~21)
나는 생명의 떡이니 (요한복음 6:22~35)
예수께서 주시는 떡 (요한복음 6:60~63)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요한복음 7:1~9)
초막절의 의미 (요한복음 7:1~9)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요한복음 7:14~24)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요한복음 8:1~11)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요한복음 8:1~11)
나는 세상의 빛이니 (요한복음 8:12~15)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1~32)
하나님께 속한 자 (요한복음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