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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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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사회와 세계사랑

출간일
2019-02-11
저자
박종균
분야
종교·역학
판형
신국판(152 X 225)
페이지
397
ISBN
979-11-6275-094-0
종이책 정가
20,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박종균

저자는 부산에서 평남 출신의 기독교인 반공포로의 아들로 태어나 초중고시절 보내고 부산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학창시절 대학 캠퍼스선교단체에 소속되어 학원 복음화운동에 적극 가담했다. 이후 서울 광나루에 소재한 장로회신학대학을 통해 신학에 입문하게 되었으며 동아리 <농어촌선교연구회> 활동을 통해 비로소 사회와 역사 인식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리고 대학원에서 기독교사회윤리를 공부했고 문화윤리 관련 주제의 학위논문으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석사과정 마친 이후부터 서울장신, 한남대, 장신대 등 여러 학교에서 조직신학 및 기독교윤리학을 강의했고 새천년이 되어 고향 근처 김해에 소재한 부산장신대학교에 오게 된 후로 줄곧 한 곳에서 기독교윤리학, 사회철학, 문화철학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는 중이다. 저술로는 『기독교와 대중문화이해』, 『전환시대의 기독교 윤리학』(2015년 대한민국학술원우수도서) 등이 있으며, 「카스텔리옹의 평화윤리사상」, 「아우구스티누스와 아렌트의 악의 개념 비교연구」, 「루터 종교개혁의 혁명성 연구」 외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삶에 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도 크기에 음악이 없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여긴다. 오랜 세월 학문과 영적인 힘을 바흐에게서 얻고 있으며 정말 바흐가 지상 최고의 신학자이자 철학자이며 사상가 그리고 영성가라고 믿는다. 그래서 늘 바흐를 존경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며 눈을 뜰 때 바흐로 시작해서 바흐와 함께 잠자리에 든다. 간혹 직면하게 되는 역경은 베토벤에게서 그걸 뚫고 나가는 힘과 용기를 배운다.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쉬운 듯 초월적인 모차르트도 흠모하고, 매사 가볍거나 들뜨지 않고 평정심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주는 브람스를 사랑한다. 브루크너와 말러는 덤으로 받은 은혜다. 그리고 산이 많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을 늘 감사한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산행을 통해 몸과 정신을 가다듬고 있다.

민주사회의 정치에서 당연히 요구되는 ‘다양성’ 혹은 ‘복수성’이라는 차원에서 볼 때, 독단성, 일원성, 배타성을 특징으로 하는 한국 근본주의 개신교는 스스로 혼돈의 중심에 자리할 수밖에 없다. 종교가 다원화된 한국 사회에서 종교 간의 분쟁이 그다지 없으며 현실적인 교회 파괴적인 적대세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오늘날 한국 개신교회의 위기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교회 스스로가 자초한 위기라 보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의 원인을 내부가 아닌 밖에서 찾고 거기에 위기의 혐의를 씌우고 공격하는 행위는 사회문화의 변동에 불안감을 갖는 교회 구성원의 내부 결속을 위해선 유리한 전략일 수는 있으나 이런 전략은 셀프 게토화의 가속화를 가져올 것이 명약관화하다. 이 책은 개신교의 갱신을 위한 조언으로 “열린사회와 세계사랑”의 이야기를 제언한다. 이 이야기는 갱신을 위해 자기비판의 쓴 약(藥)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행위하는 삶”이라는 하나의 씨앗도 포함하고 있다.

1장 프롤로그


2장 아렌트의 정치철학과 촛불혁명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소개하고, 촛불 혁명의 의의를 아렌트의 이론을 토대로 성찰한다. 촛불 혁명의 핵심 가치는 ‘삶’과 ‘공감’이며, 이러한 삶의 가치는 결국 “세계사랑”에서 비롯된다. 또한, 이러한 세게사랑은 나의 삶만이 아니라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때 비로소 성립된다. 


3장 아렌트의 ‘근본악’과 ‘악의 평범성’

아렌트의 이론 중 가장 논쟁이 되는 ‘근본악’과 ‘악의 평범성’ 개념의 상관성에 대해 해명하고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함의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촛불 혁명을 촉발한 정치 사회학적, 역사적 요인과 이전 정권체제들에 대한 정치 윤리적 진단을 통해 한국 사회의 여러 현상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4장 열린사회의 적 반공주의 그리고 한국 개신교

냉전적 반공주의를 통해 나타난 국가 폭력과 한국 개신교의 연관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기독교 평화윤리에 대한 숙고를 담았다. 우리에게 필요한 열린사회란, 비판을 수용하고, 진리의 독점을 거부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추구하는 사회이다. 또한, 이러한 열린사회로 가기 위해 언론의 중요성과 역할에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5장 한국 언론의 위기와 윤리적 반성

한국의 언론이 민주화의 대장정에서 보여 준 공론장의 기능에 대해 정치철학적으로 비판하고, 공론장 회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부패를 감시해야 할 기관·언론은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였고, 사회정의를 외쳐야 할 종교 지도자들은 정권에 아첨하기 바쁘고, 사이비 학인들은 궤변을 늘어놓아 본질을 흐리고 있다. 이러한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반성이 필요할 것이다.


6장 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에 대한 윤리적 성찰

우리 사회 전체를 흔들었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담고 있다. 근대국가의 완성을 넘어 새로운 정치 문명의 윤곽을 그려내고, ‘다양성’과 ‘자기 결정권’의 가치가 중심적 가치로 자리매김되기를 바란다. 


7장 가짜뉴스와 개신교

‘다양성’ 혹은 ‘복수성’은 민주사회에서 당연히 요구된다. 하지만 한국 근본주의 개신교는 독산성, 일원성, 배타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 비판되어야 할 대목이 많다. 이 장에서는 교회 스스로 자초한 개신교회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슬람의 교리’ 소동에 연루된 필자의 경험을 가다듬어 수록했다.


8장 에필로그

열린사회와 세계사랑

감사의 말


1장 프롤로그


2장 아렌트의 정치철학과 촛불혁명

Ⅰ. 서론

Ⅱ. 정치적 행위

Ⅲ. 정치적 행위로서의 혁명

Ⅳ. 촛불혁명의 정치철학적 의의

Ⅴ. 결론


3장 아렌트의 ‘근본악’과 ‘악의 평범성’

Ⅰ. 서론

Ⅱ. 선악의 절대성

Ⅲ. 근본악

Ⅳ. 악의 평범성

Ⅴ. 결론


4장 열린사회의 적 반공주의 그리고 한국 개신교

Ⅰ. 서론

Ⅱ. 한국 반공주의의 역사적 배경과 특징

Ⅲ. 한국 개신교와 반공주의

Ⅳ. 반공주의의 폭력을 넘어 평화의 윤리로

Ⅴ. 결론


5장 한국 언론의 위기와 윤리적 반성

Ⅰ. 서론

Ⅱ. 공론장으로서의 언론과 한국 언론의 신뢰 상실

Ⅲ. 제도언론과 공론장 회복

Ⅳ. 대안 언론과 공론장 회복

Ⅴ. 결론


6장 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에 대한 윤리적 성찰_평화윤리를 지향하며

Ⅰ. 서론

Ⅱ. ‘좌편향’ 검인정 역사 교과서 

Ⅲ. ‘올바른’ 역사 교과서

Ⅳ. 탈 냉전 시대의 기독교 평화윤리

Ⅴ. 결론


7장 가짜뉴스와 개신교_이슬람교리 논쟁을 중심으로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8장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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