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직종에서 몸의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오는 개인 회원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나에게 고통을 호소하며 문을 두드린 사람들은 주로 주부와 대학생, 회사원들이었다.
모든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어떻게 하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육체적, 심적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대중적으로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책을 쓰고자 마음먹게 되었다. 20대 초반 직접 겪었던 사무직의 고충과 육체적 피로감을 떠올리며 사무직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먼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대 직장인들은 회사생활과 업무적 스트레스로 인해 개인적인 운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하루 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습관화로 이어져 지속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질 좋은 삶을 느끼고 생활해 나갈 수 있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다.
내가 지금까지 수련을 통하여 느끼고 경험한 요가의 장점을 다 담을 수는 없지만, 독자들로 하여금 작게나마 이 책을 통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요가운동을 활용하여 경직된 육체와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루길 간절히 바라 본다.
“회사원 보영 양과 회사원 주원 군은
어떻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었을까?”
보영 양은 새벽 여섯 시에 기상하여 퉁퉁 부은 얼굴로 침대에 앉아 기지개를 폈다. 화장실로 가서 볼일을 보고 양치질을 하고 화장을 10분 만에 톡톡 끝낸 뒤 헐레벌떡 옷을 입고 나왔다.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는 도중 눈이 침침하고 목과 어깨가 아파왔다.
주원 군은 오전 일곱 시에 기상하여 퉁퉁 부은 얼굴로 일어나 눈곱을 떼고 고양이 세수를 했다. 다행히 회사에 늦지는 않았다. 의자에 오래 앉아 타이핑을 하다 보니 손가락이 덜덜 떨려오며 엉덩이뼈와 허리가 아파왔다.
- ‘회사원 보영 양, 주원 군의 이야기’ 중에서
프롤로그
회사원 보영 양, 주원 군의 이야기
보영 양의 요가 수업
- 의자 활용법
- 스탠딩 자세에서
- 계단 활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