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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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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말이야

출간일
2025-06-28
저자
이현재
분야
문학
판형
기타
페이지
134
ISBN
979-11-990009-2-6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원
저자소개

이현재

이현재

필명 보은(報恩)
경남 거창 출생
현대시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시집
《사랑, 이별 그리고 그리움》
《빛을 불러》
《길 찾아 나선 바람》
《삶 이외다 홍 이외다 청 이외다》
《격조 높은 당신께》

스모그

 

내 삶에 여유로움은 없다.

단지 삶의 느슨한 공간 사이로

나도 모르게 흐르는 묵언의 침묵이 존재한다.

어느 날 갑자기 동떨어진 생활에 익숙해진 나

마치 빛이 소멸하다 떨어진 옅은 잔상의 긴 여운 같다.

 

보이지 않는 터널의 끝에 내걸린

희망이라도 상상하는 걸까

주름진 시간에 연막처럼 피어오른 한 줄기 빛.

생각의 굴레에 각혈을 하듯 꾸역꾸역 올라오는 그것

내면에 퍼진 실금 사이에 또다시 침묵의 공간이 파고든다.

『가끔은 말이야』는 『격조 높은 당신께』에 이어 보은 이현재 시인이 선보이는 두 번째 77편의 산문시집으로,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이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는 따뜻한 시집이다. 다섯 권의 시집을 통해 삶의 결을 섬세하게 그려 온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도 일상의 순간들을 따스한 언어로 포근히 감싸며, 지친 마음에 위로와 힘을 건넨다.

 

눈을 마주치려 함은 곧 사랑이다

으르릉거리기를 멈춘 그것은

닫힌 문을 열고

새로운 사랑을 하기 위한 방편이다

 

“가끔은 말이야”

퇴보가 아닌 일보 전진을 위한 사랑의

무한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 작가의 말 중에서

 

이 구절처럼, 이 시집은 멀어진 마음에 다가가 눈을 맞추고, 조용히 닫힌 문을 열어 주는 사랑의 방식들을 이야기한다. 물러섬이 아닌 다가섬으로서의 사랑, 그 섬세한 움직임에 대해 시인은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말을 건넨다.

 

이 시집은 신파적 감상에 기대기보다, 관계의 본질을 다시 들여다보게 한다. 인간의 마음에 대해 깊이 사유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작가의 말

 

1부 고독한 배아

갈등

고독한 배아

기형

길 위의 삶

낯선 사람들

도시인

문명의 이기를 벗어난 어쭙잖은 현생인류

비틀거리는 삶 1

비틀거리는 삶 2

사색하는 나무

사월

태양의 삶

지구의 전설

초로

하늘에 이는 바람

 

2부 갑 다음에 오는 을

갑 다음에 오는 을

고독사

그대여

길

내 작은 일상에서 행복을 꿈꾸며

뒤웅박 팔자

말 1

말 2

벗어 던지거나 나아가거나

별에게 전하는 이야기

빨간 거짓말 하얀 거짓말

산사에 걸린 번뇌

숨어서 운다

영원한 삶의 한계

잡초

풍류예찬

 

3부 기억의 저편

기억의 저편

너의 하루

눈 오는 날에

하루의 날에

머리에서 발끝까지

바람

바람이 머물지 않는 곳에는 물결도 일지 않는다

뿌리 1

뿌리 2

스모그

오해

온 누리에

천경

푸른 영혼

하루를 여는 그대에게

 

4부 눈빛과 별빛에 기댄 삶

꽃무릇

눈빛과 별빛에 기댄 삶

너와 나 1

너와 나 2

너와 나 3

너와 나 4

님 그림자

뭐 아니면 말고

삶

어느 날 꿈 1

어느 날 꿈 2

울 오매 1

울 오매 2

이혼

잔느에게

조건 없이

 

5부 가끔은 말이야

가끔은 말이야

똥간

삶의 만족

용인할 수 있는 것과 용인할 수 없는 것

인생 뭐 있수!

절구

참과 거짓

참된 자아로 본 시선

초현생인류

침묵하는 별

푸르름의 도시를 꿈꾸며

허락되지 않은 삶

허허

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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