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자 지온이가 세상에 나왔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탄생하였다. 잘생긴 아빠를 닮고 예쁜 엄마를 닮아서 너무 소중한 손자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아침마다 간절한 기도를 담아 글을 적었다.
평생 도덕 선생님으로 살았던 할아버지가 바르게 살라는 잔소리를 하였다. 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는 할아버지가 손자를 위한 간절한 기도를 담았다.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할아버지가 손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글로 표현하였다. 사랑하는 며느리에게도 같은 마음으로 글을 썼다.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기도하는데, 이 작은 책자가 기도의 응답으로 쓰임 받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나는 언제나 나의 자녀들을 사랑하고, 곁을 지키며, 응원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나래를 생각하면 늘 감사한 마음이 든다. 나래와 같은 좋은 사람을 우리 집 며느리로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요즘 이사를 가며 집을 꾸며야 해서 가구를 새로 구입하는 과정에 있다. 관심 많은 시어머니가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하는데도 참 예쁘게 반응한다. 배려심이 많은 시어머니가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지만, 예의 바른 며느리가 예쁘게 반응하기도 한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미소가 절로 나온다. 어느 집이나 누구나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우리 집이 특별한 경우에 해당한다.
- 본문 중에서 -
35년 전, 처음 결혼하여서 지냈던 일들이 주마간산처럼 지나간다. 같은 길을 걸어가는 재하와 나래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여 주면 좋을까? 고민을 한다. 김동호 목사님께서 늘 말씀하시는 주제가, 어떻게 내가 지금 이렇게 잘 살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가 너무 많다고 이야기하시는데, 나도 같은 말을 한다. 동안교회가 너무 좋아서 교회 섬기는 일 조금 하였고, 예수님 사랑하여서 예수님 좋아하시는 일 아주 조금 하였는데,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가 너무 많다. 더 좋은 자식들도 있겠지만, 충분히 좋은 자식들과 지낸다. 주위를 돌아보아도 이 정도로 사위와 딸, 아들과 며느리가 잘 지내는 집들 많지 않다. 너희 덕분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기도드린다.
- 본문 중에서 -
저자 소개
프롤로그
나래에게
가장 좋은 길로
우리 집안의 좋은 며느리들
나래의 마지막 출근
선물처럼 하나님 주신 좋은 날
하나님께 복 받은 사람
며느리가 준비한 맛있는 식사
큰 딸 여울이 생일날
인생 3막을 위한 준비
더 넓은 세상을 꿈꾸며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말이 통하는 사람들
좋은 사위 좋은 며느리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추어짐
GOOD GRANDFATHER!
대한민국의 오늘
47년을 좋아하며 만나는 친구들
모자라지도 지나치지도 않게
절제된 사랑
나처럼 살면 좋겠다
아들 재하의 생일
멋진 장례식을 꿈꾸며
행복한 울산 여행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음성
내가 사랑하는 동안교회
멋진 크리스마스 파티를
쁘띠에게
쁘띠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쁘띠를 지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초음파로 찍은 쁘띠 첫 사진
아윤이처럼 쁘띠도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
쁘띠가 받은 달란트는 무엇일까?
쁘띠를 위한 엄마의 애씀
쁘띠는 남자일까? 여자일까?
우리 팀 두산 베어스
엄마의 희생을 통하여서
손주에서 손자로
쁘띠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외증조할아버지 손봉연 장로님
지구를 온전하게 하는 안지온
쁘띠가 태어나기 100일 전
내 안에 가장 귀한 것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할아버지
엄마의 만삭 사진을 보면서
내 잔이 넘치나이다!
쁘띠를 만나는 9월
좋은 사람 만나는 복을
균형을 잡아 생각하고 행동하는 중용
외증조할아버지가 위독하시다
쁘띠의 출산을 기다리면서 드린 기도문
쁘띠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지온에게
지온이에게 쓰는 첫 번째 편지
한 사람은 가고, 한 사람은 오고
재하가 보낸 생일 축하 카드
씨앗 하나에 거목이 감추어져 있다
지온이가 집에서 보낸 첫날 밤
아주 낯익은 처음 본 지온이 얼굴
지온이를 위한 매일의 기도
안씨 가문 중에 최고의 훈남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세상
처음 3대가 같이 찍은 사진
we like zion
말이 통하는 사람이 된다
『기독교와 이성의 승리』를 읽으며
엄마가 드리는 간절한 기도
2021년 마지막 편지
당연한 일이 아니라 감사한 일
두동성산교회
목련 나무의 꽃봉오리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더 좋은 내일을 기대함
조리원 동기 7명
커피 사업을 시작하는 아들 내외
멋진 죽음을 위하여 기도함
예술적 능력이 있는 엄마를 닮기를
내가 너무 부끄러워요
지온이와 함께 보낸 2박 3일
시대도 바라보고, 하나님 나라도 생각하고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
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람
편지를 쓰면서 가지는 한 가지 소원
부록
• 첫 돌을 맞은 지온이에게 보내는 편지
• (故)손봉연 장로 조사
• 나래의 퓨어나드 로스팅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