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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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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날의 내 작은 흔적들

출간일
2022-07-05
저자
김지문
분야
문학
판형
신국판(152 X 225)
페이지
280
ISBN
979-11-392-0528-2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10,000원
저자소개

김지문

김지문 金知文
1950년 경북 청도 출생

KBS 37년의 발자취

1968년 11월 1일 포항방송국 아나운서
1969년 5월 마산방송국(현 창원총국) 아나운서
1971년 2월 포항방송국 아나운서
1971년 4월~1974년 2월 해병대 복무
1974년 4월 남원방송국 아나운서
1975년 2월 포항방송국 아나운서
1981년 2월 방송심의실 TV심의부
1984년 7월 방송심의실 TV감청담당/3TV담당(차장급)
1990년 2월 청주방송총국 아나운서부장
1991년 11월 편성실 TV편성부 차장
1997년 3월 편성실 TV편성부주간(부장)
1998년 10월 편성실 TV운행부주간(부장)
1999년 12월 편성국 TV편성부주간(부장)
2002년 1월 편성국 편성정책주간(국장)
2003년 5월 위성방송국장
2004년 5월 (주)KBS미디어 이사
2005년 5월 심의실 방송심의위원
2008년 9월 정년퇴직

2012년 9월~2014년 8월 KBS 제23, 24기 시청자위원회 위원
2011년 10월~2014년 10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언어특별위원
2011년 3월~2019년 3월 KBS사우회 사우회보 편집인

1968년 11월, 18살 소년 아나운서로 KBS에 발을 들여놓은 나는 2008년 9월 정년퇴직하는 날까지 37년을 방송인으로 살아왔다.

아나운서로 11년, 방송심의 12년, 편성에서 12년 등 주로 3분야에서 일했다. 살아온 길은 사연도 많았고 곡절은 깊었다.

그 후에도 10여 년을 그 언저리에서 맴돌았다.

나는 그 길에서 많은 인연을 만났고 그 덕분에 행복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고마운 인연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 본문 중에서 -

‘새처럼 하늘을 날겠다!’는 당시로써는 황당한 꿈을 가졌던 라이트 형제는 기어코 비행기를 날렸다. 미친 짓이라며 형제의 꿈을 조롱하던 과학자들을 보기 좋게 침묵시켰다.

그들의 꿈이 인류의 미래를 바꾸었다.

현실에서 시작된 꿈은, 또 다른 현실을 만들었다. 이런 것을 보면서 이루지 못할 꿈, 이루어지지 않는 꿈은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런 꿈에 비해 보잘것없지만 나도 일찍부터 두 가지 꿈을 가지고 있었음을 말한 바 있다.

막연하지만 아나운서가 되었으면… 하는 황당한 꿈, 고향에서 평범한 공무원이 되어 가족 건사나 제대로 했으면 하는 소박한 꿈이었다.

소리 내어 글을 읽는 낭독의 습관을 나만의 취미로 즐기고 있었지만, 아나운서의 꿈은 황당하고 불가능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반면, 공무원이 되는 꿈은 공부를 조금 해보니 어린 나이에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꿈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에 매달렸고 마침내 기적처럼 인연이 닿았다. 이어 찾아온 기회도 잡았다.

공무원을 목표로 한 소박한 꿈을 위해 쏟았던 준비와 노력이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던 황당한 꿈을 이루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공무원 아나운서가 되었으니 두 가지 꿈을 한꺼번에 이룬 일타쌍피一打雙皮였다.


- 본문 중에서 -

글머리에 - 인생은 덧없는 것, 그래서 소중한 것


1. 우연과 필연 그리고 고마운 인연

(1) ‘칭찬’은 정말 힘이 셌다

(2) 딱 제 시각에 와준 인연

(3) 아나운서는 5급 을류 공무원

(4) 그 후 알게 된 해프닝

(5) 사실은 MBC가 숨은 은인

(6) 내 운명을 바꾼 무지無知

(7) 다시 아나운서로 징집(?)되다


2. 인연의 힘으로 살아온 50년

(1) 내 삶을 바꾼 세 사람과의 인연

(2) 가는 곳마다 나타나 준 인연

(3) 길고도 깊은 포항浦項과의 인연

(4) 이런 짝을 만난 인연도 큰 축복


3. 고비마다의 ‘결심’과 ‘선택’

(1) 같은 교실에서 다른 꿈을 꾸다

(2) 원초적 한계, 그 길을 포기하다

(3) 더 길어질 앞날을 고민하다

(4) 미리 준비하는 이별 인사 ‘안녕’


4. 자부심으로 삼고 싶은 이야기

(1) 두 번을 맡았던 TV편성부장

(2) 현장에서 쓴 편성 저술서 4권

(3) 소소하지만 소중한 자부심

(4) 누린 것도 자부심이 되다

(5) 내 손을 거쳐 간 작은 흔적들

(6) ‘러브콜’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5. 살아온 날의 추억 조각들

(1) 국민학교 6년, 전학만 여섯 번

(2) 허점虛點을 파고든 실습 우등생

(3) 누구보다 화려했던 해병대 3년

(4) 퇴직 후에도 맴돈 KBS 언저리

(5) KBS 사우회보 편집인 8년


6. 내가 나를 말한다

(1) 『물 한 그릇의 행복』에 빠진 소년

(2) 고교 교훈校訓대로 살고 싶었다

(3) ‘콤플렉스’, ‘스트레스’와의 분투기

(4) 내 몸에 흐르는 유전인자, ‘절약’

(5) 차마 버리지 못하는 평생 습벽


7. 일흔에 돌아보는 세월의 무게

(1)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

(2) ‘나는 효자’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3) 새로운 사랑으로 첫사랑을 지웠다

(4) 내가 받아쓰는 손자 어록

(5) 종심從心에 정리해본 단상斷想


8. 나의 이야기, 나의 생각[1] 인생을 살아보니…

(1) ‘황당한 꿈’이라도 꾸는 게 좋겠더라

(2) 삶에는 비책秘策이 따로 없더라

(3) 지금, 자리가 나를 결정하더라

(4) 일에 빠져보는 것도 행복이더라

(5) 준비되어 있으면 기회는 찾아오더라

(6) 사맥事脈·社脈을 잡는 게 좋겠더라


9. 나의 이야기, 나의 생각[2] 인생을 돌아보니…

(1) 내가 말하는 내 이름 설명서

(2) 다 겪어봐야 나중에 알게 된다

(3) 운명을 바꾸는 작은 점點 하나

(4) 황혼녘에 쓰는 소망 리스트 10


10. 숨가쁜 편성세계, 고독한 편성맨

(1) 그날의 악몽, 방송중단사고

(2) “지금 대구는 난리입니다”

(3) TV드라마, 흡연 장면 사라지다

(4) 〈TV는 내 친구〉 편성 누락 소동

(5) 팩스 사퇴서 두 장, 사라진 도올檮杌


마무리글 - 인연 덕분에 참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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