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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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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희망한다

출간일
2022-05-27
저자
김용옥
분야
문학
판형
기타
페이지
94
ISBN
979-11-392-0478-0
종이책 정가
11,000원
전자책 정가
7,500원
저자소개

김용옥

필명 예.슬
2020년 심터문학으로 등단
샘터문학
샘터문인협회 회원
풀빛소리 시문학회 회원
청일문학 회원


이 세상 모든 아파하는, 아파했던 이들에게.


시인은 한 번도 사랑을 쉬어 본 적이 없다.

첫 눈을 보는 것처럼 끝 눈을 볼 때까지.


끝 눈 또한 희망이다.

언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과 산들바람을 갈망하는 봄의 시


봄은 생기가 넘치는 계정이다. 겨우내 멈춰 있던 시간들이 다시 움직이는 때이다. 김용옥의 시에 드러나는 고유한 율동은 이러한 소생하는 봄의 움직임을 바라고 있다.

햇살이 비치고, 바람이 불어오고,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오는 봄의 공간을 바라는 시인은 희망을 갈망하고 있다. 웅크리고,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 앞에서도 인내하고,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는 시인의 마음은 끝끝내 희망찬 시간이 ‘봄’을 불러올 것이다. 이 시집은 그러한 희망을 담아냈다.



요즘 아이들은 꿈을 갖기를 두려워한다고 한다. 꿈을 가진 자들은 돈을 벌 수가 없다고도 한다.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주고 싶은 선생님. 두 눈을 마주하며 꿈을 이야기하는 아이. 희망은 서로에게 보여 주는 눈물이다.


김용옥 시인의 〈너를 희망한다〉

봄, 사랑, 별. 그 모든 걸 아이에게 주고픈 마음. 시집 한 권.


해처럼, 별처럼, 달처럼.

첫 시집을 축하한다.


- 본문 중에서.


시인의 말


제1부 해가 있는 날

사랑은 불쌍해 보이는 것

보리밭

담쟁이

마음 그릇

붙박이장

고백하다

현자(賢者)

옥수수밭

저울

늙은 어미

균형

일중독

너를 희망하다


제2부 별이 소곤대는 밤에

반대말

살아간다는 것

부활

부탁

사람

부부

기대

동화각

효자손

가족

포로수용소

싸리꽃

행복

현수의 연애질

개굴개굴

고백

스며듦

꽃이 지는 날

통증


제3부 달이 앉아 놀던

시인의 노래

비가 오지 않아도 우산이 필요할 때

눈이 온다기에

바람개비

Oh! 진희

컴백홈

황소개구리

경청

가로세로

꽃종

가을엔

비가 오는 날엔

사랑이라는 게

장미


제4부 너와 함께할 날

봄 여울목

1월의 길

봄 오는 그림

기다림. 시작이라는 말

첫날

겨울 사랑

첫사랑

이쁜 구석

화촉

비 오는 날 봄

목련 등(燈)

꽃심

여전히 예쁜 생각

씨앗

참새를 기다리는 봄

끝 눈

나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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