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시는 것은 하늘과 땅과 별과 바람과 흙을 마시는 것이다”
‘시간 나면 차 한잔하자’ 이 말은 ‘난 너와 나의 인생을 나누고 싶어’라는 의미가 아닐까?
많은 사람들은 여기서 말하는 차는 당연하게 커피로 여긴다. 그리고 함께 나누는 귀중한 시간을 공허한 잡담으로 날려버리는 경우가 참 많다.
나는 이러한 차 한잔의 시간의 소중함을 모르고 놓쳐버리는 인생이 너무 안타깝다. 그리고 차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오랜 전통이 갖는 의미가 널리 알려지지 못하는 현실이 더욱 안타깝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사람들만큼은 그 ‘차 한잔’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인생을 아름다운 가치로 채워가기 바란다.
“차를 마시는 것은 하늘과 땅과 별과 바람과 흙을 마시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중국 운남성 대지의 기운을 받아 자라난 차나무, 차나무에서 찻잎을 채집해 보이차로 가공되는 과정에, 마지막으로 뜨거운 물을 부어 찻잎을 우려내는 나의 손길이 더해져 차 한 잔이 완성된다. 일반적으로 음료를 마시면서 그 근원을 생각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나는 보이차를 마시면서 찻물이 내 몸으로 들어오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한다. 찻잎이 자랄 수 있게 도와주는 땅과 비, 태양 그리고 차를 가공하는 현지인들의 마음까지. 그래서 차를 마시는 행위는 자연 그 자체와 호흡하는 과정이다.
_본문 중에서
프롤로그 │ 차를 알고, 나를 알다
Part 1. 한국 차문화 박물관 관장
1. 출생 및 가족 관계
2. 학창 시절을 돌아보며
3. 한·중·일 차 도구 수집, 취미 생활이 인생 2막
4. 박물관 소장 1호
- 1973년도에 무쇠 찻주전자 구매로 차 도구 수집
5. 제대로 미치는 것이 중요하다
Part 2. 보이차에 미친 사내
1. 녹차와의 첫 만남
2. 한국의 다도, 사찰의 다도
- 다도보다 쉽게 마시는 차 생활
- 한국의 차례(茶禮)
3. 비서실의 차 생활
4. 세명대학교에서 중국 국제 교류로 보이차를 만나다
5. 버킷리스트 달성, 2017년 5월 폐교를 구입하여 한국 차문화 박물관 개관
6. 보이차와의 힐링
7. 싱잉볼과 명상 – 네팔에서 싱잉볼을 만나다
8. 한·중·일 세계 차문화 박물관 추진
Part 3. 보이차의 모든 것
1. 보이차란 무엇인가
2. 보이차의 역사 및 유래
3. 보이차의 특징 및 효능
- 특징
- 보이차의 효능
4. 보이차의 음다법
- 우리는 법
- 카페인 이야기
5. 중국 차 문화와 한국 차문화 박물관
- 차회의 예절
- 중국의 차 도구
- 중국 생활 속의 차 문화
- 중국운남성보이차협회 한국대표처 인증
- 오유지족(吾唯知足)이라
사진 모음
- 활동사진
- 언론보도자료 – 한국 차문화 박물관, 도경방차연구회
부록 │ 보이차에 관한 Q&A
에필로그 │ 찻물 끓이고 그대를 기다리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