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작가의 5번째 시집 『니르바나를 찾아서』
“‘중용의 겸손’을 지키며 어른답게 산다면 존중받는 삶”
영혼의 자유를 찾아서 떠나 보세요
돈이나 불안의 구속에서 벗어나 보세요
늦은 깨달음.
‘내가 나이면 된다’라는 말의 의미를 깨닫는 데 오랜 세월이 걸렸습니다. 그것으로 다 된 줄 알았는데, 또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데 꽤 많은 세월이 필요하였습니다.
약육강식의 자연법칙 때문에 인간은 강한 자가 되려고 수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그것만으로는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데 부족하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내가 남들과 비교되지만, 나만의 그릇으로 나만의 만족이 무엇인지 알아야 욕심을 버릴 수 있음도 알았습니다.
최소한의 소유와 욕심으로 살아야 자신과 남을 위하는 길임도 알았습니다. 요즘같이 물질이 풍부한 현대인에게 진정한 자유와 행복은 물질보다 정신의 자족과 자주가 필요함을 알았습니다. 동물이나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여 생존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고 도덕이나 윤리나 법칙의 상호 관계가 잘 유지되어야 평화가 있으며, 형평성을 잃을 땐 전쟁이 발발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또한 어울려 화목하게 사는 것도 행복하지만, 혼자서도 외로움을 달래며 사유하고 사는 것도 중요함을 알았습니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여기쯤 이제 와서 ‘나는 그저 진실한 나이어야 한다’를 느끼면서,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확고하게 깨닫는 데 어리석은지라 60년 이상 걸렸습니다.
세상의 모든 길은 다 통한다
열반 해탈에 이르는 길이 그렇듯
자비심도 사랑도 희열도 죽음에 버금가듯
분노 오기 도전 슬픔도 그러하다
정신없이 바쁘게 살거나 덧없이 유유히 살거나
니르바나를 향하는 길엔 서러울 것이 없다
머리 숙여 땀 흘려 3,000배를 하는 것도
몸을 죽여서 마음을 찾고자 하는 것
마음을 찾아야 몸 또한 맑고 편안할 터
나 오늘도 깨어 그곳 니르바나로 향한다
- 본문 ‘니르바나를 찾아서’ 중에서
출판에 부쳐
프롤로그
시 / 니르바나를 찾아서
가야만 하는 길
가을
가족
갈비탕
갇힌 사람
개미
결혼 축사
고독한 술꾼
고아
과잉 만찬
그때가 좋았노라
그렇게 살다 갈 사람
그리움
기독교 불교 가르침
김밥
꽃길 인생
나 혼자만의 고통
내 몸을 보살피다
내가 나이면 그만인데
눈먼 피사체
니르바나를 찾아서
단체 카톡 방
대장부
돌솥밥
동춘(冬春)
두더지와 미꾸라지
딸의 결혼
떡 만둣국
마음 비우기
마음속의 산 정복하기
마음의 축지법
목표
몸 님 죄송합니다
무의미
미국으로부터 자립
바가지요금
바다 연어와 산 곰
반쪽 사랑
배려심이 곧 행복
봄의 발견
부끄럽습니다
부자와 미인
불안 은폐
비즈니스 술자리
빛을 향한 나방
사랑 면역
삶의 小考
삼계탕
서로 다른 모습
성공을 위한 준엄한 교훈
소외의 자유
순수한 마음
아름다움
아무렇지 않기
알 거 다 알면
애도(哀悼)
야성(野性)
어깨의 힘
어떤 사색
어제까지가 내 인생
어항 속 구피
역경
유유상종(類類相從)
유유자적(悠悠自適)
음미
이른 봄에 피는 꽃
인간이라는 동전
자식 사랑
자유를 찾는 영혼
정년의 만족
정체 재발견
조심할 3가지(MAW)
중도의 모순
짐꾼
집단의 병폐
침묵
평등
평범이라는 행복
평온한 세상
품바 각설이
풍경소리 워낭소리
프랙탈 카오스
피보나치 수열
한때
할 일 참 많습니다
할 일이 너무 많으면
행복을 바라보는 눈
허무해 슬프다
현재 생각
호스피스 병동
황혼에서 겸손을 배우다
휴식으로 느끼는 육체
수필 / 삶의 小考
‘S’에 관하여
갑질 행동과 인문학 관련 小考
고령 사회 小考
군부대 내 구타 사건 小考
미-중 사이의 한국 小考
수혜자 부담 원칙 小考(공영제 버스운행체계 등)
실업자 구제책 小考
아파트 단지의 공동체 의식 제고 및 활성화 방안 小考
중용( 中庸)의 겸손( 謙遜) 小考
부록
바둑명언
인생 축소판 고스톱
주식투자 격언 10계명
좋은 경구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