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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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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출간일
2021-10-20
저자
송성헌
분야
문학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170
ISBN
979-11-392-0102-4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6,500원
저자소개

송성헌

『문예연구』를 통해 시로 등단(1999),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수료(2002), 문학사를 전공하면서 철학과 종교도 함께 연구하였다.
시집을 발간하면서 인문학에 관한 그리고 종교와 철학에 관한 저서를 냈다.
시집으로 『씨뿌리는 자의 비유』(2003), 『시간여행』(2005),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2011), 『자연의 소리』(2016)가 있다.
산문집으로 『시와 인문학 연구』(2015), 『시를 만난 종교와 철학』(2019)이 있다.
초기에는 정신적으로 심화되는 의미를 시로 썼다.
문화의 문제뿐 아니라 국가나 종교의 정체성을 찾는 의미의 시를 쓰기도 했다.
최근에는 개인이나 집단 중심주의의 불완전함을 지적하고 있는 시를 쓰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는 자본으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이념이 아니라 자유와 인권을 존중해주는 이념이다. 사회주의는 처음부터 국민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려는 이념이었다. 그렇게 본다면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가 서로 갈등을 일으킬 이유가 없다. 정책개발을 통해서 국민들을 더 행복하게 해주려는 것은 자유민주주나 사회주의나 다 필요한 일이다. 이런 의미를 시에 담았다. 또한 국민들을 위해서는 내 종교 우월주의 통해 상대 종교와 갈등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 상대 종교와 소통하면서 현대인들에게 종교의 빛을 비춰주는 것이 더 필요하다. 이 시집에 그런 내용이 있다. 문명이 바뀌고 있는 지점에서 개인주의를 발달시킬 것이 아니라, 상호 공유를 통해 이익을 얻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반도 안에서는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가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를 들어 군사적으로 대립하고 있다. 또한 종교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 간에 서로 보이지 않는 장벽을 쌓고 있다. 그리고 전통사회에서 현대사회로 바뀌는 과도기에 나타나는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에 답하려는 작품들이다.

정책은 어떤 쪽의 이념도 반대하지 않는다. 정책은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방법이다. 이념은 다르더라도 국민들의 문제를 푸는 정책의 방법으로는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길을 터야 한다. 이런 내용을 이 시집에서 볼 수 있다.

종교의 빛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고, 자유를 주고, 그리고 도덕의 가치를 주고 있다. 그러나 내 종교에만 진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 종교에도 진리가 있다는 것을 시로 표현하고 있다.

현대사회로 바뀌면서 새로운 문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계속해서 개인주의를 심화시킬 것인가, 아니면 함께 공유하면서 각자 역할을 분담하려는 문화를 발전시킬 것인가 기로에 서있다. 서로 공유하는 문화가 유익하다는 내용을 이 시집에서 볼 수 있다.


1부 - 아지랑이

길 

정책의 실현 

농촌의 가을 

촉촉한 국민들의 흙 가슴 

햇볕 같은 정책 

마음을 뜨고 바라보니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풀 

삶의 밥상 

구름 한 장 

바람 바람 사람 

철수와 순이가 사는 마을 

자연의 세상에 눈뜨기 위해 

물소리 새소리 

얼음을 녹이는 정책 

나라의 정책 

휴전선 밖으로 

살아있으므로 

아지랑이 

냇물로 들어간 햇빛 

따뜻한 얼굴 

비가 되어 내려라

햇살 

정책으로 풀어야 할 때 

날아가는 솔개 

물의 꿈 

우리 곁에 있는 부처 

제비 가족 

더 밝은 곳을 향하여 

같은 민족 

봄바람 

그때 얼굴들 

한겨울 밤의 꿈 

도시 방랑객 

봄 실은 기차 

연초록 잎사귀 

그때 그 얼굴들 

뻐꾹새 우는 소리 


2부 - 수레를 끌며

정 문화 

이웃사촌 

바다 풍경 

씨뿌리기 

상즉 

오늘 

질경이 영토 

충서 

종교의 빛 

그대 안에 있으니 

돌개울 하늘 

종교의 시간 

이웃 

물려주고 싶은 유산 

동행 

들에 싹이 자라듯 

종교의 사이 

낮추면 보이는 것들 

수레를 끌며 

함께 어울려가야 할 때 

언어의 진리 

맑고 깨끗한 마음 

덕 있는 자의 복 

무거운 짐 진 자에게 

새싹 같은 말 

보리이삭처럼 

눈뜨고 바라보는 세상 

무르익어가야 할 때 

비 그친 뒤 

말의 진리 

인연 

쓰레기 

강가 언덕에 돋아난 새싹들 

꽃 잔치 

개미허리 

민주주의가 꽃이 필 때 

자연의 미소 

아, 그렇군요 

산불 끄기 

거리를 지나가며 

문소리 


3부 - 치유의 인생

팬데믹이 주는 교훈 

부처의 시 

웃는 얼굴 

음지 끝에 양지 

치유의 인생 

민통선 마을 

강남 소식 

낙서 

천천히 함께 가라고 

속삭임 

강물이 넘쳐흐를 때 

얼굴 

홀로 가는 여행 

바람도 쉬는 날 

도시민 

인생 명품 

잠자리 날개 

보름달 노래 

과도기 문명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 

군축 향연 

규제 개혁 

누군가 날 찾고 있으면 

새벽길 보름달 

말씀 

맑은 눈 

바람과 파도 

연평도 앞바다 

불신의 벽 

들창가에 기대 서있으니 

햇빛을 어루만지다 

이웃 사람들 

법 없이 살려는 사람들 

꿈과 열정이 무르익어가야 하는데 

두레 

종단열차 

착각의 자유 

평화의 제전 

깔깔 웃음 

바람의 의미 

새싹처럼 

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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