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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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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돌에 쉬었다 가는 햇볕 한 자락

출간일
2019-12-16
저자
장오수
분야
문학
판형
기타
페이지
92
ISBN
979-11-6275-927-1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6,500원
저자소개

장오수

1966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결혼 후 경기도 광명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광명시청에 근무하고 있다.

장석주의 매혹적인 문장을 사랑하고 김훈과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하지만 맥락 없는 잡독의 쌉싸래한 맛도 버리지 못한다.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고 글을 쓰며 사는 가망 없는 꿈을 위해서라면 여기를 버리고 저기를 취하기도 서슴지 않을 몽상가이다.

저서로는 산문집 『독서는 습관이다』(2017)가 있으며
이 책은 2017년 하반기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주관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었다.
2019년 전국 공무원 문예대전 시 부문에 입선하였다.

한 편의 글을 세상에 내놓는 마음은 

언제나 부끄러움이다.


말들이 다 빠져나간 허허로움을 

다시 채우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또 다른 말들이 필요할까.


- ‘작가의 말’ 중에서 - 

시인은 낙담과 절망이 횡행하는 이 시대에도 언어적 아름다움을 끊임없이 모색하는 존재이다. 『섬돌에 쉬었다 가는 햇볕 한 자락』은 자연과 사람, 도시, 동물, 그리고 시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들을 느낄 수 있는 장오수 시인의 시집이다. ‘돌아볼 무엇이 그리도 남아 떠나지 못하’는 많은 이들에게, 62편의 시들은 ‘섬돌 위 햇볕 한 자락’처럼 잠깐의 쉼이자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자기 허리 휘는 줄도 모르고 

그 많은 새끼들 다 끌어안고 사는 

늙은 애비


먼저 철든 나라도 

입 하나 덜어줘야지 

모두 잠든 새벽 

홍시 하나 

툭 

떨어진다


- 본문 「홍시」 중에서 -

작가의 말



1부  섬돌에 쉬었다 가는 햇볕 한 자락


홍시

이 여사의 여행 준비

숙취

섬돌에 쉬었다 가는 햇볕 한 자락

풍문

77번 시내버스

낮잠

대심문관 

땡볕 

문암송 

불면증  

섬 

목련

여름 한낮 

시 동냥

수건을 접으며 

카카오톡 

풍경화 

겨울 준비

뉴타운 

행자승



2부  눈 감아도 보이는 너의 마음


부부 싸움

비오는 날은 수제비를 먹어야 한다 

광고  

나비가 꽃에게

네 미소는 꽃을 닮지 않았어

눈 감아도 보이는 너의 마음 

묵은지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동창회

신혼은 아름다워 

신혼은 아름다워 2

야간 근무

어머니

주름살

낙화

다시 수건을 접으며

죽비 소리

학교 앞 산책 길

휴일 오전 

아버지와 소



3부  삶의 의미에 대해 답하다


새벽 출근길

삶의 의미에 대해 답하다 

서울 예수의 죽음

사랑의 열역학 법칙 

24시 황소 꼼장어집 

개미 

노루목 

내가 읽은 책과 세상 

닫힌 문

달팽이의 비애 

대림동 성모병원 501호 

마부위침

비둘기의 변절 

백구두 

아버지 

아파트 

엘리베이터  

작심삼일 

청첩장 

편의점 

휴가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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