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1학년 교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8살, 첫 단추 끼우기』는 1학년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궁금할 학부모들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일어난 에피소드를 모은 일기집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의 개학식부터,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기가 마무리되는 2월의 종업식까지 1년간의 생활이 담겨 있다. 티 없이 순수한 아이들의 움직임, 표정, 대화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함께 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참고할 만한 교육 자료 또한 부록으로 들어 있다.
2015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1학년 교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1학년은 앞에 붙은 ‘1’이라는 숫자를 따라 ‘처음’ 만나는 일들이 많다. 첫 입학(入學), 첫 등교(登校), 첫 학급(學級)… 학교라는 첫 문에 들어서면 모든 것이 첫 경험이 된다. 1학년이 만나는 첫 걸음, 첫 경험들이 모여 8살의 첫 단추를 끼게 되는 것이다. 『8살, 첫 단추 끼우기』는 1학년 아이들의 그 소중하고 뜻 깊은 발자취를 담아낸 초등학교 교사의 일기모음집이다.
『8살, 첫 단추 끼우기』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의 개학식부터,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기가 마무리되는 2월의 종업식까지 1학년 아이들의 1년간 생활이 담겨 있다. 티 없이 순수한 아이들의 움직임, 표정, 말소리를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함께 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참고할 만한 교육 자료 또한 부록으로 실려 있다.
자연을 사랑하며 책을 읽고 생각하는 어린이
친구와는 협력하고 나하고는 경쟁하는 어린이
아이들의 초등학교인 ‘유천초등학교’는 바로 옆에 흐린내라는 시내가 흐르고 옛길도 있어 자연공부를 하기 안성맞춤인 곳에 자리하고 있다. 아이들은 길에서 새싹이 돋는 모습을 루페로 들여다보고, 꽃향기를 맡고 열매를 따 먹고, 겨울이면 날아드는 오리를 만나는 등 자연과 함께 계절을 난다.
저자는 늘 “자연을 사랑하며 책을 읽고 생각하는 어린이 / 친구와는 협력하고 나하고는 경쟁하는 어린이”라는 급훈을 내건다. 자연을 사랑하는 일이 바로 인성을 닦는 밑거름이고, 책을 읽고 생각하는 것이 학습의 바탕이며, 서로 협력하는 일이야말로 바로 자신도 올곧게 세우는 일이라 생각하는 저자의 신념이 담긴 급훈이다.
저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책을 사랑하고 친구와 협력하며 자라나기를 희망하며 한 해를 보낸다. 발표가 떨려 눈을 한곳에 두지 못하는 아이, 꽃과 풀을 노래하며 행복을 외치는 아이, 노오란 감잎에 볼을 발갛게 붉히는 아이 등 다양한 아이들과 계절이 지나가는 시간들 속 오롯이 변함없는 저자의 따스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어느새 동심의 세계에 빠져 함박웃음을 짓고 있을 것이다.
하하, 호호, 깔깔… 행복이 샘솟는 1학년 교실로 노란 개나리 옷 차려입은 책 한 권이 당신을 부른다. 병아리 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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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이렇게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