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식물과 말하는 버릇이 있다.
메마른 현실 앞에서 속으로 깊이 깊이 침잠하고 있던 두 남녀 리아와 이준.
환상과 현실 그 어디쯤 발을 내딛고 있던 그들이, 식물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 삶으로 나아가는 이야기, 『시간은 이상해』
사람들은 식물이 자라는 환경적 요인에는 신경을 쓴다.
하지만 식물에게 직접 묻거나 식물의 마음을 살피거나 하지는 않는다.
책에 나온 정보대로 식물을 돌보고,
그래서 식물이 생기를 내비치면 만족하고 마는 것이다.
대체로 꽃에 대해서도 꽃이 외부적 아름다움을 유지하기만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족하는 것이다.
그 누구나, 식물의 마음을 보고자 한다면, 읽으려고 한다면,
식물은 자신의 마음을 들려준다.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할머니의 다정함처럼, 따스함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건 이미 오래된 이야기이며, 모든 식물과 모든 시간의 역사이다.
-본문 중에서
<조아라 서평>
녹는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 심*
마음이 초롱초롱해지는 느낌. – 이노**
잘 읽었어요. 정갈한 음식을 먹은 기분입니다.^^ - 팻*
조아라에서 보기 드문 ‘생각’을 하게 되는 소설이네요. - OYBI**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을 감상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 바라미**
작가님 글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더 마음에 들어요. 뒤늦은 응원이지만 앞으로도 힘내시길. - 깊은**
시간은 이상해
시간은 이상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