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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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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연극제 희곡집

출간일
2015-03-25
저자
연극협회
분야
문학
판형
신국판(152 X 225)
페이지
487
ISBN
979-11-5528-372-1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연극협회

설유진
과거부터 현재까지 좋은 이야기도 안 좋은 이야기도 넘쳐나지만, 아직도 이야기되어야만 하는 것들이 많다고 믿는다. 희곡 <씨름>은 작가로서 나의 첫 이야기이다. 앞으로 오래도록, 잊고 지낸 가치들과 잊지 말아야 할 가치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박근형
1963년 서울에서 실향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 동네 이 골목 저 골목 돌아다니며 사람살이 매일 보고 어느 날 갑자기 연극을 하고 싶어 극장을 기웃거렸다. 희곡을 배워 본 적은 없지만 자기 연극을 하고파 글을 끄적거리고 어쩌다 작가가 되었다. <청춘예찬>, <쥐>, <대대손손>, <선착장에서>, <너무 놀라지 마라>, <경숙이 경숙아버지> 등의 희곡을 썼다

선욱현
1995년 문화일보 하계문예로 등단 후 20여 년 동안 서울 대학로를 중심으로 40여 편의 희곡을 발표했다. 세 권의 희곡집 <피카소 돈년 두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해를 쏜 소년>이 나와 있으며 올 봄에 네 번째 희곡집이 나온다. 2007년엔 극단 필통을 창단하여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는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국민성
‘세상’은 날 힘들게 하지 않았습니다. 날 힘들게 하는 건 언제나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좋아합니다. 덕분에 상처투성이가 됐습니다. 원인은 불통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이유, ‘사람’과 잘 소통하기 위해서입니다. <門>, <여자 만세>, <인형의 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잃어버린 세월>, <영원지애>, <천도헌향가>, <애수의 소야곡>, <여자의 일생>, <레 미제라블>, <천재영화감독 ‘오델로’> 등 15여 년 동안 희곡·뮤지컬·악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창작하고 각색해 왔지만 여전히 ‘사람’과의 소통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일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해성
소외받고 있는 고통들을 통해 나와 타인과 세계의 경계를 다루고 있는 작가이다. 동 시대적 사회문제들을 다루고 있지만 그 속에 얽혀있는 인간의 본질과 실존에 대한 성찰이 아직까지는 그의 화두인 듯하다. 그의 작품 전반에 깔려있는 고통과 비극성은 주체로서의 인간과 공동체로서의 인간이 이 세계와 어떻게 만나야 할지 질문을 던져준다.

배봉기 서울연극제 13회 <흔종>과 14회 <불임의 계절>로 참가하고 이제 36회에 다시 무대에 서게 되었으니 감개무량하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 현실은 태풍 속의 난바다 같고, 그것을 표현해야 하는 내 언어는 아득한 무력감 속에 있으니……. 그래도 무릎에 힘을 주고 일어나서 이 신자유주의 사막의 바다를 건너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다. <은하궁전의 축제>, <인간의 시간>, <사랑이 온다> 등을 무대에 올렸다.

최원종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영화 <건축학 개론>, <응답하라 1997년> 세대다. 200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내 마음의 삼류극장>이 당선되면서 연극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그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도시적 삶의 외로움을 특유의 날카롭고 감각적인 극적 구성으로 그려냄으로써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과 주목을 받아왔다. 열정 3부작 <외계인의 열정>, <연쇄 살인범의 열정>, <안녕, 피투성이 벌레들아!>를 썼고, 2006년엔 <두더지의 태양>으로 절망 끝에 선 사람들에게 살의殺意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살의 murderous intent’ 3부작을 쓰기 시작했다. 2007년부터는 <청춘, 간다>, <청춘의 등짝을 때려라>,
<마냥 씩씩한 로맨스>, <블루 하츠 Blue Hearts>로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현대 젊은이들의 불안과 일탈의 심리를 리얼하게 묘사하기 시작한다. 2010년엔 연극연출가로 변신하면서 <에어로빅 보이즈>, <우리들>, <헤비메탈 걸스> 음악 3부작을 완성했다. 현재 연극이 사회의 문제와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고민하며, 불안과 좌절을 넘어서는 ‘살아야 하는 이유’ 3부
작을 집필 중이다.

씨름 (2014 희곡아 솟아라 수상작)

등장인물 각자가 목적하는 욕망을 위해 선택을 한다. 명분과 집단의 동의를 위해 적을 세우고, 영웅을 포장한다. 어떻게 사느냐보다 어떻게든 살아가는 데에만 급급한 요즘, 개인과 집단의 이해관계가 거칠게 부딪치는 세상에서 우리는 땀 냄새 흥건한 씨름을 한다.

하지만 끝내 우리 손에 쥔 것이 과연 그 전쟁을 치를 만한 가치가 있던 것일까? 어지러운 세상 탓도, 시대 탓도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바로 그 세상과 시대의 구성원임을 자각하고, 이기기보다 일으키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만주전선

70년 전 풍진 날리는 만주벌판에 풍운의 꿈을 가득 안고 떠난 조선의 젊은 청년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그들의 현실인식과 역사의식을 통해 지난 세월의 이 땅의 젊음과 오늘을 사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을 돌아본다.


돌아온다

대도시 인근에 위치한 허름한 식당 ‘돌아온다’ 그 식당의 벽엔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액자가 걸려 있다. 그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 그리고 그 마을의 단골손님들, 결국 극의 마지막엔 절대 돌아오지 못할 것 같던 사람들이 하나둘 돌아오기 시작하는데…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

격동의 80년대, 눈이 부시게 푸르렀던 청춘들은 시국의 불안과 사회의 불협화음 속에서 저마다의 삶의 목표와 이념과 사상, 국가관 등 모든 면에서 선택적 갈등으로 인한 상처를 입고 입힐 수밖에 없었다. 이 작품은 1987년 6월 민주 항쟁의 중심에 있었던 86학번들의 반성문이다. 그로부터 28년 후, 우리의 주인공은 동기들에게 묻는다.

“그때, 우리는 기성세대에게 책임을 물었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책임 있는, 책임지는 기성세대인가?”


불량청년

하루하루 자신의 밥벌이만 신경 쓸 뿐, 사회 정치 문제에는 전혀 관심 없는 이 시대의 청년 김상복. 김상복은 우연히 ‘김상옥’ 의사의 동상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시위에 휘말려 물대포를 맞고 시간 여행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1921년 경성. 그곳에서 그는 진짜 ‘김상옥’을 포함, 당시 독립운동을 위해 모인 청년들을 만나게 된다.

‘불량청년’은 이 시대에 평범한 청년인 김상복을 통해 100년 전 김상옥의 삶과 그 시대를 돌아보며, 과연 역사는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가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물의 노래

1923년 9월 1일 진도 7.9의 대지진이 일본 관동 일대를 강타했다. 당시 일본 집권층은 유언비어를 주장해 흉흉해진 민심의 화살을 조선인에게 돌렸고, 부화뇌동한 일본 국민은 자경단을 조직해 참혹한 학살극을 벌였다. <물의 노래>는, 이 대학살의 역사를 배경으로, 이 잔혹한 역사가 던지는 ‘인간과 인간성이란 무엇인가’, ‘인간됨의 가능성은 어디에 있는가’, ‘역사의 깊은 상흔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정직하게 대면하고자 한다.


청춘, 간다

두 주인공은 부모님의 경제적인 원조를 받으며 넉넉한 젊은 날을 보내왔지만, 그렇기 때문에 약육강식의 자본주의적 인간형으로 자라지 못한 채 젊음의 끝자락을 맞게 된다. 30대 중반 나이에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자신들이 패배자가 되었음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그들에게, 청춘은 상처일 뿐이다. 그 순간, 그들은 청춘을 떠나보내기로 한다.


씨름


만주전선


돌아온다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


불량청년


물의 노래


청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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