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편집 외길을 걸어온 최복현 저자의 자전적 논집 『가치와 정향의 회고록』(Memoirs of Value & Orientation)이 지식과감성에서 출간되었다.
인간은 가치(價値)를 지향한다.
가치는 개인의 덕목이지만 공익에 부합하면 사회정의가 된다. 따라서 가치는 개인적이면서 공적이며, 과거적이면서 현재적이며 미래적이다. 이 책에서 나는 나의 가치관을 대한민국의 가치에 투영코자 했다. 상기할 가치, 불망의 가치, 그리고 거기서 희망을 찾으려 했다.
제1부 제언(提言) 편에서 나는 시대적 제언을 담았는데 언어, 비전과 벤치마킹, 글쓰기, 대학문제, 한글 등에 대한 성찰을 피력했고, 제2부 자전(自傳)에서는 내가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몇 가지 사건들을 회고 정리했으며, 제3부 시론(時論)에서는 시사와 정치 분야까지 살폈는데 그 이유는 우리 성취의 역사까지 부정하는 이들에게 현재와 같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만들어낸 1960-70년대 세대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일군 도정과 업적을 조명함으로써 국민적 자존과 긍지, 나아가 미래에 대한 새로운 도약의 동력으로 삼고자 함이었다.
작자의 말
제1부 제언(提言)
101 인간의 삶과 언어
102 글쓰기의 경쟁력
103 비전과 벤치마킹
104 대학 진학 러시 어떻게 풀 것인가
105 한글과 한글날
제2부 자전(自傳)
201 나는 편집인이다
202 나의 가지 않은 길
203 구조조정과 팀제 경영
204 내가 겪은 4.18 의거
205 노고산 단풍산행
제3부 시론(時論)
301 대한민국의 가치
302 보수와 진보 논담
303 이 시대의 허와 실
304 4대강 사업에 대하여
305 기독교 정당 안 된다
306 촛불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