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가지 끝에 밀알 같은 꽃 봉우리 손을 내밀면 산비둘기 가슴에도 햇싹이 돋아나서 사랑 담은 목소리가 쑥국쑥국 봄 동산을 수놓는다.”
『자작나무숲의 총성』에 이은 김종득 저자의 중편소설 『힘과 돈과 사랑의 세상』이 지식과감성에서 출간되었다.
“진달래 가지 끝에 밀알 같은 꽃 봉우리 손을 내밀면 산비둘기 가슴에도 햇싹이 돋아나서 사랑 담은 목소리가 쑥국쑥국 봄 동산을 수놓는다.”
산새 지저귀는 아름다운 나무숲이 말을 걸자 속삭이는데 한 몸처럼 정이 든 산새들과 사랑을 나누면서 꽃잎 사이사이 정을 보듬어 사랑 꽃 송이송이 피워내서 사랑에 정든 열매 산 숲에 고루 뿌려 토끼, 노루, 올빼미 고루 주어 손에 들고 사랑 이야기 나누면서 어루만져 얼싸안고 살아가게 그냥 두고 보자.
- 본문 중 발췌
1. 일광산의 수월정사
2. 사랑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