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결심으로 새시작을 맞이하는 재혼가정을 위한 길잡이
모르고 하는 재혼과, 알고 하는 재혼은 다르다!
『재혼, 모르면 하지 마라』는 저자가 개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쓴 재혼가정 길잡이 책이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혼 가정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던 부분들,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를 세세하게 짚어가며 함께 고민하고 있다. 또한,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의 입장이 아닌 아버지와 전처자녀, 새엄마 각각의 입장과 심리상태를 종합적인 사고로 살핌으로써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하나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와는 달리 꼭 필요하다는 걸 모르거나, 알면서도 해결이 잘될 거라 생각되니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바로 부부교육, 부모교육, 이혼·재혼교육으로, 가족에 대한 교육이다. 이 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가 이때까지 교육받지 않고도 부모노릇 잘했고, 결혼도 잘하고, 아이도 잘 낳고 잘 살았는데 뭐가 필요할까 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교육을 받아야 행복해진다는 걸> 중에서
아직도 자기 친부모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거나 친부모와 헤어져 사는 이유조차도 모른다. 어쩌면 엄마와 함께 살 수 있는 날이 곧 온다고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친부모와 이별한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아이에게 하루아침에 엄마라고 불러주길 기대하거나 부모대접 받겠다는 게 쉬운 일일까? 그리고 아이가 부모로서 받아들여 줄까?
<전혼자녀에 대해> 중에서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 중 재혼 비율 21.5%
그러나 그들의 고민은 어디에 숨어있나?
부부 중 다섯 쌍 중 한 쌍이 재혼 커플이라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한 집 건너 재혼 가정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만큼, 재혼 가정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재혼가정에 대한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로 인해, 이혼이나 재혼에 따른 고민이 있어도 적극적으로 방안을 찾아보지 못하는 재혼 가정이 많다. 안으로만 삭힌 고민은 언젠가는 곪아 터지기 마련이다. 이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길 것이다.
이혼을 결정하기까지의 어려움 못지않게, 재혼을 결정하는 데는 수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따른다. 무엇보다 자녀가 있는 가정이 새로운 가정 혹은 배우자와 합치게 되는 경우에는 더욱 더 많은 문제가 따라올 수밖에 없다. 저마다 소중한 이를 곁에서 떼어낸 아픔을 가진 상태이다 보니, 마음이 한데 모이기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재혼가정 속의 어려움을 들여다보고 위로하고 함께 고민해 주는 책이 필요한 것이다.
어려운 결심으로 새 시작을 맞이하는 재혼가정을 위한 길잡이
겪어 보지 않았다면, 말할 자격도 없다
『재혼, 모르면 하지 마라』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50대 중반의 나이에 대학원 가정학과를 다니며 재혼가정의 문제와 어려움 그리고 해결 방안을 파헤치고 몸소 실천하여 가족이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을 깨달은 저자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이들의 행복을 위해 펼쳐낸 자서전과 같은 기록이다.
이 책은 재혼 자체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해, 재혼 가정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던 부분들,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를 세세하게 짚어가며 함께 고민하고 있다. 또한,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의 입장이 아닌 아버지와 전처자녀, 새엄마 각각의 입장과 심리상태를 종합적인 사고로 살핌으로써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하나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세상 밖에 내놓기까지 수많은 고민을 거쳤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서라도, 자신과 같은 재혼가정이 더 이상 불필요한 불행을 겪지 않도록 자신이 배우고 경험한 것을 그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자신이 진정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여 이 책을 펼쳐냈다.
오로지 재혼 가정을 위해 만들어진 유일무이한 지침서 『재혼, 모르면 하지 마라』는 저자의 이러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집필되었기에, 어려운 결심으로 새 시작을 맞이한 재혼가정을 행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숨겨 두었던 고민들을 이 책 앞에서 마음껏 풀어내 보라.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와 실질적인 조언들이 시원한 깨달음을 줄 것이다.
· 책머리에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 자기소개하기 이런 책을 쓸 수 있는 자격은 어디서
A. 재혼을 보는 여러 가지 생각
1. 이 글을 쓰지 않았으면
2. 재혼은 미완의 제도라는 사실을 아는지?
3. 새엄마가, 남편이, 전처자녀가 경험한 건 아무도 모르는!
4. 우리 사회에 이혼·재혼을 한 가족 수는 얼마나 될까?
5. 결혼초기의 재혼가족
6. 편견과 선입관에 사로잡힌 사회
7.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부부
8. 새엄마들이 착각하는 건
9. 친자식이란?
10. 새엄마의 전처자녀 트라우마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11. 그냥 오는 봄이 있으랴
12. 재혼 가정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건
13. 인간의 본성에 대한 확신이 있는가?
14. 다 키워 놓으면 결국은 친엄마를 찾아간다?
15. 교육을 받아야 행복해진다는 걸
B. 전혼자녀에 대해
1. 새엄마에게 전처자녀는 어떤 관계인가?
(전처자녀가 새엄마를 거부하고 미워하는 이유)
2. 새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자녀의 마음은?
3. 전혼자녀의 외로움과 불만은 누가 해소해 줄 수 있는가?
4. 헤어진 친엄마를 만나려는 전처자녀를 어찌할까?
5. 전처자녀에게 떠나 있는 친엄마가 뭘 사주었다면?
6. 외로워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로할 방법은?
C. 새엄마에 대해
1. 재혼가정에서 새엄마의 역할은?
2. 새엄마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히기 쉽다
(정체성, 자존감 또는 열등감의 문제)
3. 지금 부인이 힘들어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4. 엄마로서의 권위를 항상 세워줄 수가 있나?
5. 부모의 역할, 또는 해야 할 일
6. 새사람에 대한 기대
7. 남편에 대한 새사람의 기대
8. 새엄마의 잦은 비교와 피해의식
D. 재혼한 부부문제
1. 아버지가 전처자식에게 해야 할 일
2. 옛날의 일을 끄집어내어 티격태격한 적은 없었나?
3. 배우자와 대화에서 원만했는가?
4. 전혼의 배우자를 만나는 문제
5. 우리네 삶의 진짜 행복은 무엇일까?
6. 직계 혈연이 아닌 가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7. 재혼의 결혼식은 치를까? 아니면 말까?
E. 재혼가정에 대해
1. 재혼하면서 산다는 일이 그리도 어려울까?
2. 재혼하면 그때부터가 행복 시작일까?
3. 이혼 후 재혼까지의 기간이 얼마나 됐나?
4. 재혼생활의 어려움은 누가 만드는가?
5. 세월이 가면 재혼생활도 나아질 수 있을까?
6. 왜 재혼가정은 살아내기가 힘들까?
7. 재혼생활의 갈등이나 마찰을 비정상적으로 생각하나?
8. 재혼을 보는 TV작가들의 태도는?
9. 재혼가족에서 자주 일어나는 문제는?
10. 가족통합에 대해 생각해 보았나?
11. 나이가 든다는 건 자리를 잡는다는 말과 같다
12.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13. 부인과 남편은 각각의 성장과정이나 사고방법이 다르다
14. 단란한 가정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15. 전에 쓰던 가재도구나 그릇, 가구 등은 어찌할까?
16. 사람은 왜 살까?
17. 사랑의 한계를 아십니까?
18. 우리 인간의 한계를 아십니까?
19. 우리네 삶은 견디는 겁니다!
20. 인생무상
21. 만일 당신이 이혼을 하지 않고
과거의 배우자와 그대로 살았다면 행복했을까?
22. 재혼가족들은 반드시 재혼가정교육을 받아야 한다.
23. 당신은 무슨 낙으로 살아가는가?
24. 행복이란 무엇인가?
25. 어떻게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이 될 수가 있을까?
26. 우리는 왜 결혼하는가?
27. 말이 막 하고 싶어질 때 어떻게 합니까?
28. 부부싸움을 멋있게 하는 법
29. 우리네 삶에서 부부간의 성행위는 축복인가? 저주인가?
30. 재혼가정에서의 사고방식은?
F. 재혼가정의 경제문제에 대해
1. 재산 분배를 요구한다면?
2. 재혼한 부인이 재산을 떼 내어달라는데
글을 마치며
책을 출판한 후의 계획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