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회사인 한일이화,
격변의 시기에 36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보고, 듣고, 겪으며 느낀 생각과 경험들을
진솔하게 풀어놓은 유희춘 명예회장의 칼럼집, 『살아남아야 축복이다』
한국이라는 작은 솥에 안주하지 말고, 큰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드넓은 세계를 바라보라!
어느 나라든 대표 기업들의 겉모습은 거의가 비슷하다. 서연그룹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결과는 결산의 성적표에서 최종 판가름이 난다. 그 성적표는 기술이 갈라놓는다.
회사마다 조직의 모습이 거의 비슷하듯이 개발팀이 있고 생산과 영업팀이 있고 기획팀과 홍보팀이 있는 것도 비슷하지만 그런 것들도 기술 앞에서는 치장에 불과할 뿐이다. 기술이 뛰어나지 않는데 어떤 팀이 있건 살아남을 재간이 있을 수 없다. 기술이 뛰어나면 영업팀도 기획팀도 홍보팀도 필요할 이유가 없다는 논리가 전개될 수 있다는 것도 기술이 좌우한다는 얘기다.
그것만이 아니다. 기업의 생명력은 임직원들의 정신에 있다는 것도 중요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한다. 기업의 생명력이 임직원들의 정신에 있다는 것을 굳게 믿기 때문에 기업가들은 입 꾹 다물고 오직 기업의 성장과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온몸을 던진다. 그 모습이 기업가다.
첫머리에
PART 01 나를 설명하는 9가지 테마
01 너는 누구냐?
02 이것 봐 S군, 자네는 뭘 하고 있어?
03 내 나이는 기업의 나이다
04 장수기업의 생명력
05 ‘기업가 정신’ 속에 ‘갑을평(甲乙平) 정신’ 있어야
06 앞선 기업에서 배워라
07 여백의 미학을 아는가
08 곰도 생존법을 안다
09 우구이스(うぐいす)의 교훈
PART 02 시간은 똑같이 간다
01 ‘SNS’가 고객사를 만난다
02 최대의 약점
03 시간은 똑같이 간다
04 남아도는 인생, 낭비하는 청춘
05 돈의 이력서
06 결단의 순간
07 제2의 문화를 묻고 있다
PART 03 너의 적은 누구냐?
01 권력이 없으면 적이 없다
02 지식을 원하는가 상식을 원하는가?
PART 04 잊혀진 역사, 부끄러운 식견
01 조선 놈들은 때려야 알아듣는다고?
02 황제(皇帝)와 왕(王)은 어떻게 다른가
03 대한민국을 한반도(韓半島)라니?
04 동이반점이 맞아, 몽고반점이 맞아?
05 중국(中國)의 본뜻을 아는가?
06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축성했다?
PART 05 그래, 그렇구나...
01 작은 입 하나가
02 기록이 없으면 기억도 없다
03 대박 제품도 언젠가는 단종된다
04 국력을 말할 때는
05 눈길을 걸을 때도 생각하라
06 풍수로 짚어보면 미래의 중국이 보인다
07 짧은 내용, 긴 여운...
PART 06 내가 나를 향한 이야기
01 내 인생의 시작은 사랑
02 아호(雅號) 천정(天井)의 사연
03 내 마지막 꿈은 휴먼
04 조금 아는 것을 가지고
05 과거가 좋은가?
06 배수진을 쳐라
07 직원들의 관상
08 편하면 새것이 싫다
PART 07 돌아보니 성장기였다
01 여행은 겁 없이 했다
02 소똥(牛糞)이 가르치는 지혜
03 염라대왕도 인사발령이 났다
04 서울대학교에 합격하고
05 정신적인 압박도 경영이다
06 남길 수밖에 없는 메시지
PART 08 한일이화의 호적초본
01 시작의 시그널
02 직원 11명의 한일이화
03 눈치기술과 손 기술
04 마침내 1977년 12월 9일
05 거창한 구호는 광고
06 장관과 담판
07 노력은 곧 방황이다
08 기술 습득의 비애
09 편하게 하는 말이 이해하기도 쉽다
10 기술도입은 도둑이 아니다
11 현대차 시트공장은 한일이화의 기술
12 진정한 참모는 겸손했다
PART 09 속삭일 때가 함성이다
01 여건이 부자를 만들지는 않는다
02 찾아오는 중역이 없어서 행복하다
03 아내와 최고는 하나뿐이다
04 기업은 차별화로 먹고 산다
05 혁신, 또 혁신을 외쳐라
06 나는 경쟁력입니다
07 한일이화 때문에 죽을 지경이다 s
PART 10 변해야 하는 현주소
01 미래의 자산은 현재가 만든다
02 계열사를 만드는 이유
03 화가 나서 만든 탑금속
04 고향에 심은 한일내장
05 예외가 될 수 없는 ‘중앙연구소’
PART 11 해외시장이 생명줄이다
01 중국 상륙 히스토리
02 살 길은 다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