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快 자쾌
: “스스로 찾아낸 혼자만의 즐거움” 외에 다양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음.
최진석 교수의 유튜브 강좌 “새말 새몸짓 莊子”에서 수시로 나오는 단어로 장자의 自快를 감히 헤아린다 할 수는 없지만 내 일상의 바람으로 응용해 본다.
모란 시집 『자쾌自快』는 『브런치타임』에 이어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그녀만의 시선을 녹여낸 책이다.
오늘도 나는 찾는다.
저 뒤편 구석에 놓여 있는
짐짓 모른 체했던 내 일상의 얘기들을.
이제 알았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듯이
치장은 치장을 끌어들여 너덜너덜해질 뿐인걸.
그저 순한 마음으로 쓰고, 그리고 있으면
언젠가 잘될 수도 있지만 잘 안돼도 괜찮다.
-「작가 이야기」 중에서-
2월의 어느 저녁
법성포法聖浦(불교 최초 도래지)에서
겨울 아침
고드름
80년대 공장 풍경 1
공장 풍경 2
내 친구 목련나무 3
도라지꽃
딸 그리고 엄마, 그 인연
마음 가두기
훈련
무한대 기호 ∞
미립자
뱀사골 돗소
별빛
보길도 동천석실
봄꽃 낳기
부석사 안양루
북한산
버찌 따 먹기
산국
산소
새 아줌마 흉내 내기
소수서원
수국
양달개비
영도다리
오리
외과의
우리 집 환선이
인터미션
임종 풍경
작가 이야기
재건축 단지
주전골
진달래꽃
진해 벚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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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 촛대바위
크로키 (댄서)
토왕성폭포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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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각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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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1 굴비
회상 2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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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5 후안흑심厚顔黑心으로
회상 6 전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