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유난히 혹독하게 추웠다.
하지만 겨울은 봄을 이기지 못한다.
겨울이 가면 따스한 봄이 오고,
아름답고 화창한 봄날이 끝나는 순간
계절은 여름, 또 가을로 이어진다.
이것이 자연의 순리이며 계절의 법칙이며 또한 우주이다.
365일 쉼 없이 달려가는 인간의 계절에 호기심 많고 상상력 가득한
세상의 이야기를 노란 희망의 풍선에 담아 띄워 본다.
우주 속의 인간과 우리 마음속 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책!
무덥던 여름이 지나, 혹독한 추위의 겨울을 지나고 나면 마침내 ‘봄’이 온다.
인간의 계절에 대한 이야기를 절대적 욕망 혹은 순수한 상상력으로 가득 채웠다.
문득 앞을 보니 100년 된 호두나무 밑에 노란 들꽃(야국)이 소담스럽게 피어 있다.
명이는 생각했다.
“아마 백성도 이와 같으리라!”
화려하진 않지만 추운 계절을 스스로 이겨내고 내년에도 다시 피어나듯…….
-본문 中-
1. 대림산성 (밤의 꽃)
2. 神들의 전쟁 (인간의 눈물)
3. 랑탕 계곡에서 만난 사람들
4. 마음의 절반은 나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