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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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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의 꿈

출간일
2018-09-14
저자
노정례
분야
문학
판형
신국판(152 X 225)
페이지
152
ISBN
979-11-6275-279-1
종이책 정가
8,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노정례

충청북도 보은 출생
1945년 7월 5일생
저서 「내 삶의 힐링」

일 년여 동안 시집을 준비하는데 누가 재촉하는 것도 아니건만 괜히 조바심이 나고 한 짐 지고 있는 것처럼 마음이 무겁고 뭔가 해야 할 일을 두고도 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예쁜 시, 고운 시, 아름다운 시를 쓰고 싶었건만 여기에 미치지 못하고 마무리하게 된 것도 마음의 부담으로 남는다. 시라는 것은 본디 쓰는 사람의 심정을 표출해낸다 해도 잘못된 표현은 아닌 것 같다.

<본문 중, 시인의 말>



군불


타닥타닥 장작 타는 소리 

정겨운 소리 

등짝이 아려오는 새벽녘이면 

소나무 장작 지펴 구들장 데워주신 

나의 어머니 

지글지글 송진 냄새 구수한 냄새 

어머니에게도 배어 있던 

따뜻한 냄새 

웅크렸던 몸뚱이 누그러지고 

팔다리 장대처럼 곧게 펴지고 

꿀맛 같은 단잠에 빠져들어도 

어머니의 정성인 줄 어찌 알리요 

수십 번의 강산이 바뀐 이제야 

그 정성 그 사랑 알 것 같은데 

지금은 가고 없는 그 옛날 

어머니의 군불 

유년의 겨울 

뒷동산의 추억

조무래기 

마지막 연가

꽃다지 

손짓 

앞도랑 

구름산 

기다리는 마음 

금강정사 

죽 이야기 

흉년 

긴 밤 

내 고향 보은

실개천

어릴 적에

구름산 나그네 

계절은 가고 

짧은 만남 

풀벌레 

키다리 꽃 

풀잎 

메뚜기 

나뭇잎 

흉물 

첫사랑 

얼음꽃 

강물 

갈바람

잔풀 이야기

호들기

임 

장날 

발길 가는 대로 

무상 

일몰 

언약 

무심 

가을빛 

풍년 

그 길 

갈마당

우수 

조롱박 

외딴집

가을은 왜

아름다운 노년 

친구 생각 

돌아보지 마오 

어린나무의 겨울

먼저 가지 마오 

겨울 산

겨울 바다 

잠 못 드는 밤 

상사화 연정 

가을걷이

미워 않으리 

두 마음 

생각(思)

머물지 못한 사랑 

외로운 나팔꽃 

꿈 

가을, 네가 참 좋다 

창가에 앉아

반란 

봄이 오나 

절집의 가을

망촛대

아쉬움 

사라진 꿈

서리 맞은 은행잎

일흔에 즘하여 

팥죽 

바람소리 

동심 

일기 

향기 없는 꽃 

항구 

봄이 오던 날 

고운 잠 

새들의 노래

세상 구경

요요 

길섶 

갓 스물 

잡초

하늘은 왜? 

불청객 

보이지 않는 사랑 

비밀의 섬 

산새 

그리운 벗

산중일기 

산수유 

승천

꽃동네

빗속의 추억

물봉숭아 꽃 

풋사랑 

새 봄 

산골의 여름

애숭이 

젊은 날의 꿈

몹쓸 심사 

부자 

그 여름의 추억

메밀꽃

머~언 친구

단비

추풍 

엄마의 성화

가을로 가는 길 

하얀 가지 

공허 

그냥 

연가

가을(愛) 

天上의 모정 

나루터의 하루

발자욱

나들이 

들녘

소슬바람

산골 풍경 

축제 

첫봄 

고독  

나목의 꿈

설화 

연가  

입맛 

빨강 날개 

밤이 좋아라 

보리수길 

손님

군불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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