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학 신인상(시)과 미주중앙일보에서 주최한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소설)을 통해 등단한 작가 이상희의 첫 단편소설집 『천사의 외상수첩』이 지식과감성#에서 출간되었다.

‘좋은 소설’이란 다음 장에 무엇이 나올지 서둘러 넘기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상희 작가의 소설은 항상 다음 내용을 기대하게 한다. 「천사의 외상수첩」은 동화 같은 순정소설이다. 처절한 사회상과 삶의 비화를 절묘한 구성으로 갈등과 위기, 역설적인 반전 및 절정을 이루면서 밀도 있게 표현했다. 특히 과거와 현재가 밀착 오버랩되는 면밀하게 짜인 구성과 생략되고 집약된 문체의 묘기가 돋보인다. 「햄버거와 된장찌개」는 홈드라마 같은 훈훈하고 간명한 이야기 속에 속도감 좋은 문장력 특유의 해학과 유머 그리고 명쾌하고 삽상한 환상적 이미지가 돋보인다. 시종일관 작품을 유니크하게 끌고 간 원활한 진행력과 말맛의 솜씨가 훌륭하다. 게다가 재미까지 있으니 더할 나위 없다.

원로 소설가 홍승주

막장 드라마와 이야기가 판치는 세상에서 제대로 된 마음의 양식을 접했다. 이상희 작가의 소설은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애틋함과 더불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삶의 올바른 방향까지 곱씹게 해 준다. 시간 가는지 모르고 읽게 되는 재미와 감동까지 있다.

‘한국프로야구 도루왕’ 전준호 NC 다이노스 코치

인터넷의 발달로 소설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이상희의 소설은 이런 현실을 비웃기라도 하듯 재미는 물론 완성도 또한 높았다. 마치, 기차를 타고 추억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그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 건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닐 듯싶다. 간만에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소설을 읽었다.

임용수 캐스터

이상희 기자는 필력 좋기로 유명한 메이저리그 인터뷰 전문기자다. 그런 그가 소설을 쓴다고 했을 때 좋은 작품이 나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중앙신인문학상까지 수상한 그였으니 말이다. 예상은 맞았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상희 기자의 소설, 주위에 강추하고 싶다. 진한 여운이 남는 좋은 작품이기에 말이다.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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