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 년 로마서 해석의 지형을 바꾸다
저자 : 이영선
분류 : 종교·역학
발간일 : 2024-11-15
정가 : 27,000원
ISBN : 979-11-392-2180-0
책 소개『2000여 년 로마서 해석의 지형을 바꾸다 1권』 바울 복음의 발상의 전환 공두 이영선 목사 지음2000여 년 동안 잠자던 로마서, 지금 깨어나다!『2000여 년 로마서 해석의 지형을 바꾸다』는 단순한 주석서도, 철학적 단상도 아니다. 이 책은 “되심과 인정되심”이라는 바울 복음의 존재론적 구조를 뼈대로 삼아, 로마서를 한 구절도 빠뜨리지 않고 원문에서부터 새롭게 조명하며, 2000년 교회사 속에 고착된 율법적-심리적 해석의 틀을 과감히 깨뜨린 신학적 전환의 선언문이다. 저자 이영선 목사는 ‘소박한 소풍’에서 시작해 ‘아름다운 소풍’을 지나, 독자들을 하나님의 복음이라는 거대한 구속사적 지형도로 이끈다. 저자의 사역과 병고, 인생의 고비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과시킨 이 글은 단지 해석이 아니라, 한 존재가 복음에 의해 “되었다”는 고백의 증언이며, 그 되심으로부터 비롯된 ‘인정되심’의 성경적 완성이다.]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단지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기 때문이 아니다. 저자는 『로마서』의 표제부터 시작해 바울의 로마 선교 비전(행23:11)을 본문 표제의 난외주에서 포착하고, 이를 통해 로마서 자체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중하게 준비하신 공문서로 인식한다. 그리고 바울의 복음이 말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되심’(롬 1:3)과 ‘인정되심’(롬 1:4)**을 구조적으로 천착하여, 로마서 전체를 구속사적-존재론적 계시의 흐름으로 일관되게 재구성한다. 단순히 정보와 주석이 나열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생명이다. 예수의 살과 피를 먹는 자만이 살아난다고 선언하신 요한복음 6장의 말씀처럼, 저자는 글쓰기를 단순한 전달이 아니라 자기 살을 찢는 행위로 고백하며, 이 책을 통해 살아 있는 말씀이 “무릎 꿇게 하는 능력”임을 독자 앞에 직접 체현한다. 이 책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어렵지 않다. 그리스어 본문을 몰라도, 히브리어 본문에 익숙하지 않아도, ‘되심’과 ‘인정되심’이라는 복음의 구조에 자신을 놓아둘 용기만 있다면, 이 책은 모든 독자에게 열린다. 그리고 반드시, 변화시킨다.『로마서』를 읽기 전에는 성경을 알 수 없고,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로마서를 제대로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이제, 진짜 로마서의 여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