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의 극한 2
저자 : 홍성인
분류 : 외국어·학습서
발간일 : 2024-05-30
정가 : 26,000원
ISBN : 979-11-392-1874-9
이 책은 수능 영어 고난도 유형인 21번 함축의미 추론, 22번 글의 요지, 23번 주제, 24번 제목, 29번 어법, 30번 어휘, 31~34번 빈칸, 35번 무관한 문장, 36~37번 순서 배열, 38~39번 문장 삽입, 40번 요약문 완성을 다루기 위해 쓰였습니다.‘정답의 극한(極限)’에서 극한(極限)은 접근(接近)을 바탕으로 한 수학적 개념입니다. 수능 영어에서 고난도 유형에 대한 정답을 고르는 일은 ‘핵심 내용 파악’을 통해 문제에 접근(接近)하는 일이고, 대조적 진술을 배제하고, ‘성급한 일반화’나 ‘논리적 비약’을 넘어서 특정한 유형의 문제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가장 근접(近接)한 답을 고르는 일입니다. 다시 말해 지문의 중심 내용을 파악해서 문제 풀이를 위한 추론(reasoning)의 자료를 마련하는 것과 그것을 토대로 각 문제 유형에 가장 적절한 ‘선택지를 판별’하는 작업입니다. 전자는 추론을 위한 개념과 원리에 대한 내용적 측면을 학습하는 일이고, 후자는 통사적 장치를 포함하는 언어적 특성을 보이는 기능적 요소와 객관식 문제의 특성에 따른 유형과 형태를 파악하고 실제 문제 풀이 훈련을 주로 하는 일입니다.그동안 수능 고난도 문제 풀이에 대한 강의는 주로 전자보다 후자에 관심이 두어졌습니다. 지문의 난도와 상관없이 모든 문제는 최소한 1~3분 안에 풀어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외부로 드러나는 유형 훈련이 핵심적인 학습 내용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언어 학습은 유형 훈련이 아니며 고난도 유형은 지문의 정보와 1:1 대응을 이루는 문제도 아닙니다. 대학에서 다루는 매우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추론(reasoning)하는 것’인데 현재 학생들의 학습 태도는 ‘문법’과 ‘어휘 중심’의 ‘개별 문장 해석’ 학습에 머물러 있습니다. ‘추론’이나 ‘논리적 사고’ 등 고난도 유형을 출제하고 그 유형의 문제가 언어 학습에서 어떤 능력을 평가하려는 것인지 충분한 이해가 부족한 데서 나오는 태도입니다. 다시 말해 고난도 유형 같은 지문들은 핵심어(KEY WORDS)를 통해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입체적 글 읽기(UP AND DOWN)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수능 영어를 출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에 숨어 있는 ‘통일성’, ‘응집성’, ‘일반성-구체성’ 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빈칸, 순서 배열, 문장 삽입’ 이전에 필수적인 선결 문제입니다.‘선택지 중심 주의’는 이러한 ‘핵심 내용 정리’와 ‘선택지 판별’과 불가분의 관계 속에서 답을 고르는 작업입니다. ‘오답으로 유도하는 선택지(distractor)’에서 벗어나기, ‘경쟁 선택지 판별을 위한 DOUBLE CHECK’, ‘어휘와 특정 문장의 맥락적 이해’, ‘바꿔 쓰기의 선택지 구성 이해’, ‘선택지 SCHEMA’ 등등 정답에 가장 가깝게 근접(近接)하는 일입니다. ‘정답의 극한(極限) 2’에서 다루는 이러한 개념과 문제 풀이 원리 등을 통해 실제 수능에서 고난도 유형에 대한 확실한 풀이 원칙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