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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 곰삭은 풍경소리

    저자 : 김창수 분류 : 문학 발간일 : 2016-05-13 정가 : 13,500원 ISBN : 979-11-5961-059-2
    책소개
    미얀마·라오스 기행 포토 에세이, 『곰삭은 풍경소리』오늘은 미소를 지으며 지내도 되겠구나.새 아침이 이리도 상쾌할 수가!자연과 정령이 머무는 곳, 미얀마와 라오스의 아침을 말하다.“죽은 나뭇가지를 세워 놓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신에 대한 고마움을 오색찬란한 천으로 전달하였다고 해서, 그게 무어가 잘못된 일인가. 유일신이라면 그 신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 것일 텐데….신인들 물질을 주고받는 것보다는 마음으로 주고받는 것을 더 어여삐 여기지 않을까. 신이 내린 물질 중에 아주 조금만큼만 신에게 내어 주며 감사한 마음으로 올린 물질, 신이 가져가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인간이 도로 가져다 쓸 건데, 신이 내려준 나뭇가지에 천을 매달아 놓는 고마움을 표현한 것이 무어가 문제일까. 표현의 진정성이 더 문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이런 흔적을 보고 있으니 샤머니즘을 믿는 사람들은 한없이 순수하구나, 바람을 말하기 전에 행동하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에 머리가 숙여졌다.- <비행기 속에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다> 중에서
  • [개정판] 인체정화 기적이야기

    저자 : 김세현 분류 : 건강·의학 발간일 : 2016-01-25 정가 : 10,000원 ISBN : 979-11-5528-979-2
    책소개
    현대인은 아프다. 각종 질환으로 인해 경제적, 육체적, 심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인체정화는 유일한 대안이지만 알음알음 전파되기에는 환자의 숫자가 너무 많다. 《5%는 의사가 고치고 95% 는 내 몸이 고친다》는 인체정화에 대한 이해서로 기존의 강의와 연구 활동에서 한 발 나아가 인체정화의 저변 확대를 꾀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책을 쓴 것은 매우 잘한 일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으며 건강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다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내왔다. 《5%는 의사가 고치고 95% 는 내 몸이 고친다》에 공감을 한 사람이라면 지금 적고자 하는 이야기에도 충분히 귀를 기울이리라 생각된다.프롤로그 중에서전작 《5%는 의사가 고치고 95%는 내 몸이 고친다》를 통해 인체정화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저자 김세현이 이번에는 실제 인체정화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 《인체정화 기적이야기》를 펴냈다.저자는 인체정화프로그램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치유법이지만, 많은 이들이 오해를 하거나 공감을 하지 못하진 않을까 하는 우려로 인해 책을 펴내기가 조심스럽다며 입을 열었다.인체정화프로그램의 원리를 알려 이해도를 높이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기 바라는 마음에서 써내려간 이 책을 보며 건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
  • 집에서 시작하는 소소한 창업

    저자 : 이성미 분류 : 경제·경영 발간일 : 2016-01-11 정가 : 13,000원 ISBN : 979-11-5528-961-7
    책소개
    소소한 시작이 이뤄낼 당신의 커다란 꿈을 위하여!창업의 시작부터 운영관리까지, 세심하고 친절한 Tip들이 모였다온라인 창업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소소하고 친절한 기본서. 어렵지 않게 그러나 가볍지 않게 창업의 시작부터 운영관리까지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저자가 창업 실패를 경험한 뒤, 성공적인 재기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얻은 노하우들이기에, 지금 막 창업을 시작하려는 창업 새내기 혹은 이미 한 번 호된 실패를 겪고 재도전하려는 창업자들에게 많은 공감과 유익함을 안겨 줄 수 있는 참고서이다.준비·계획·실천·운영, 창업의 과정을 총 네 단계로 나누어 각 과정에 따라 창업자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실질적인 정보들을 소개하면서 창업자가 지녀야 할 신념과 가치관 또한 진정성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히 많은 수익을 안길 수 있는 창업 노하우가 아닌, 고객도 창업자도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창업의 방향을 안내하는 책이다.
  • 꼬리

    저자 : 이서경 분류 : 문학 발간일 : 2015-08-15 정가 : 12,000원 ISBN : 979-11-5528-462-9
    책소개
    청개구리의 울음소리에 숨겨진 아름다운 비밀 이야기…『꼬리』는 청개구리 ‘꼬리’가 ‘늘초록늪’이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한 해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짝짓기를 하는 초봄부터 겨울잠에 드는 늦가을까지, 작품 속에서 다뤄지는 주인공의 일상은 실제 개구리들의 한살이를 벗어나지 않는다. 집이나 학교처럼 인간들의 사회와 닮은 설정이 있기는 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가는 등장생물들은 각자 고유의 생태적 특성에 어울리는 생각과 행동을 하고, 대부분의 이야기가 그들의 자연스러운 본능과 습성을 따라 흘러간다.주인공 꼬리는 늘초록늪에서 제일 작은 청개구리인 데다가 헤엄 실력도 형편없고, 올챙잇적 흔적인 꼬리까지 달고 있는 좀 ‘특별한’ 개구리다. 외딴 왕버드나무 집에서 엄마와 단둘이 사는 꼬리는 엉터리 노래 부르기가 유일한 즐거움이고, 한밤중에 비밀다락방에서 들려오는 왕버드나무 할아버지의 목소리를 유일한 친구로 아는, 외로운 개구리다. 그렇게 특별하지만 외로운 꼬리가 학교에 가기 위해 난생처음으로 집밖의 세상을 만나는 순간부터, 심심했던 꼬리의 일상이 낯설고 위험한 일들로 팔딱팔딱 뛰기 시작한다.헤엄 실력도, 노래 실력도 엉망인 데다가 철없이 해맑고 순수한 꼬리는 옛날이야기 속의 말썽꾸러기 청개구리를 떠올리게 한다. 누구보다 놀기 좋아하고, 자기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가지만 가족과 친구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외톨이라는 점에서 특히 그러하다. 하지만 작가는 옛날이야기의 화자가 말썽꾸러기 청개구리를 바라보는 관점과 정반대의 시선으로 청개구리, 꼬리를 바라본다. 노래를 좀 못 부르지만 즐길 줄 아니까 괜찮다고, 남들보다 헤엄을 좀 못 치는 대신에 더 자주 쉬고 주변을 잘 살필 수 있으니 좋은 거라고, 다른 개구리들에게는 없는 꼬리가 있어서 수많은 개구리들 속에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니 오히려 특별하다고 말한다. 부족한 점을 걱정하거나 나무라는 대신에 다독이고 감싸 안는다. 옛날이야기 속 청개구리에게 엄마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까지 떠안기며 가르치려 했던 ‘착하게 말 잘 들어라’는 교훈을 비웃기라도 하듯, 꼬리는 한없이 자유롭고 엉뚱하지만 잘잘못에 대한 꾸지람 없이도 건강하게 잘도 자란다. 그렇다고 해서 꼬리가 아무런 아픔이나 어려움 없이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세상 모두와 친구가 되고 싶은 꼬리에게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생태계는 피할 수 없는 슬픔과 좌절을 안겨준다. 그러나 그 냉혹한 자연의 법칙 앞에서도 꼬리는 자신만의 진심과 순수를 잃지 않고 이해하고 배우며 성장하고, 꼭 찾고 싶었던 자신만의 보물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청개구리 ‘꼬리’의 이야기는 옛날이야기 속 청개구리처럼 안타까운 후회와 탄식에 젖은 울음이 아니라, 삶에 대한 긍정과 사랑을 담은 아름다운 노래로 끝을 맺는다.『꼬리』는 세상에서 제일 작은 청개구리인 ‘꼬리’가 자기 안의 놀라운 비밀을 간직한, 마음이 큰 청개구리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려내는 성장 동화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작가는 청개구리, 꼬리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꼬리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전달하려고 애를 쓴다. 그래서 독자들에게도 꼬리와 함께 몸을 낮추고 꼬리의 눈높이에서 보이는 세상을 상상해 보라고, 꼬리와 같이 헤엄치고 꼬리와 함께 풀잎 위로 뛰어보라고 유혹한다. 그렇게 꼬리와 함께 늪에 사는 여러 친구들을 만나면서 꼬리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여정은 제법 따뜻하고 유쾌하다. 꼬리가 겪어내는 위기와 모험은 그 체구만큼이나 작고 소소한 일들이지만, 마지막에 꼬리가 친구와 함께 부르는 노래는 결코 작지 않은 울림을 남긴다.작가의 말깨끗하고 순수한 생명의 상징과도 같은 청개구리, 꼬리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살아 있는 생명의 소중함과,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흔히들 그저 징그럽다거나 하찮다고 생각하는 그 작은 생명체들에게도 생각이 있고, 꿈이 있고, 가족이 있고, 사랑이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 우리가 미처 알아보지 못할 뿐, 그 작은 아이들도 저마다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애쓰며 살고 있는, 똑같이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말이다.꼬리의 이야기가 현실과는 동떨어진, 너무 아름답기만 한 동화 같은 삶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이 힘겹다고 해도 삶의 가장 본질적인 진실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믿는다. 청개구리에게 그러하듯, 우리에게도 살아 있는 모든 순간은 기적이며 삶의 축복은 모두에게 평등하다. 그 축복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순간순간에 진심을 다한다면,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진심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가슴으로 끌어안는다면 세상이 조금은 더 아름답지 않을까.하루하루 온 마음을 다해 노래하는 맑고 순수한 꼬리처럼, 우리 어린이들이 저마다의 소중한 꿈을 위해 마음껏 노래하기를…… 그 노래가 힘차고, 즐겁고, 자유롭기를……그 노래들이 서로 만나 더욱 아름다운 합창으로 어우러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이 작은 이야기를 만들었다.
  • 일본 도자기의 신, 사기장 이삼평

    저자 : 구로카미 슈텐도 분류 : 문학 발간일 : 2015-04-30 정가 : 16,000원 ISBN : 979-11-5528-362-2
    책소개
    아리타 자기의 시조(始祖)격으로 국내보다 일본에서 더욱 추앙받고 있는 인물인 사기장 이삼평.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가 조선 자기의 문명을 어떻게 일본에 정착시켰는지 그의 생애에 대해 국내 최초로 다루고 있는 책이 오랜 번역 기간에 걸쳐 드디어 발간되었다.7년에 걸친 임진왜란이 한 사람의 생애를 어떻게 뒤흔들어 놓았는지, 그리고 운명이 뒤틀린 한 사내로 인해 아리타 자기 문명이 어떻게 찬란하게 피어나는지에 대해 전개되는 내용은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기에 충분할 것이다.1616년, 조선 자기 문명 아리타에 뿌리내리다!흰 바위의 표면이 보이고 잘라보니 틀림없이 백자의 원료가 되는 도석이었다. 그 바위는 곳곳이 노출되어 상당히 큰 광맥이라는 것을 삼평 일행의 사기장 세 사람이 조금 걸어 다녀 보았을 뿐인데도 확신할 수 있었다.삼평을 비롯한 고미조의 사기장 아홉 명은 마침내 백자광산을 발견한 것이었다. 1616년 6월 1일의 일이었다.이윽고 큰 보름달이 히가시이즈미의 도석장이 있는 방향에서 떠오르자 낯선 사기장 한 사람이 일어서서 조선말로 큰 소리로 외쳤다.“고국 조선에서 우리들의 가족도 이 달을 보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우리는 당신들과 작별인사도 못하고 이별했지만 이렇게 일본 땅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새로운 가족과 함께 조선에 있을 때 구웠던 것과 같은 도자기를 굽고 있습니다. 언젠가 우리 가족은 이 도자기를 가지고 반드시 조국으로 돌아갈 것입니다.”그 말이 끝나자 다시 이번에는 조용한 조선 노래가 흘렀다. 시라카와 쪽에서 들려오는 물절구 소리가 그 곡과 잘 어우러졌다.사기장 이삼평 일본 도자기의 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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