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와 혈투』는 갑을 관계가 일상 곳곳에 스며든 사회의 민낯을 비추며, 서로를 지배하고 지배받는 악순환 속에서도 어떻게 인간다운 행복을 지킬 수 있을지를 묻는 소설이다. 끝없는 비교와 위계의 세계 속에서, 진정한 자유는 타인을 이기는 데 있지 않고 마음을 다스리는 데 있다는 깨달음을 던진다.
사회구조나 인간 구조는 모든 게 갑을 관계로 형성되어 있다. 이 갑을 관계는 국가 간 갑을, 국내 간 갑을, 사람 간 갑을, 가족 간 갑을, 직장 간 갑을, 동료 간 갑을, 현금 간 갑을, 카드 간 갑을, 건강 간 갑을, 자동차 간 갑을, 주택 간 갑을, 그 외에 너무 많아 셀 수조차 없을 정도로 많다.
갑은 자신이 갑이라는 이유로 갑질을 가한다. 인간 본성은 그 누구나 타인을 지배하고픈 충동을 느낀다. 보이지 않는 지배, 보이는 지배로 나뉘어 끝없는 그런 지배를 하며 또 하루가 그렇게 지나간다.
자기 자신은 타인을 그토록 지배하였으나 정작 그 자기 자신은 타인으로부터 지배받길 싫어한다. 그럴 시 증오하기도 한다.
누구나 이런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긴 하는데 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일정 부분 행복이란 것이 찾아올 수도 있다.
짚어보면 그래도 엘리트 부류라면 똑같은 유형의 갑질로 인한 스트레스가 밀려오더라도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 내지 뚝심을 발휘하곤 한다.
그만큼 가치가 있고 명예나 재력을 쌓을 수 있는 길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하루살이 업종 같은 부류인 상태에서 그와 같은 갑질로 인한 스트레스가 밀려오면 이를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극복하려는 의지 내지 뚝심을 그 얼마만큼 기대할 수 있단 말인가?
1. 저승 이보라, 이승 이보라
2. 길고양이냐? 반려고양이냐?
3. 고양이 영혼의 한
4. 끝없는 갑질, 을질, 병질, 정질, 무질
5. 직장동료와 격투
6. 빗나갈 무속 세계
7. 신당 창당
8. 고양이 살풀이굿
9. 돈 대박이냐? 인간 대박이냐?
10. 국무총리가 뭐길래
11. 보신탕이 뭐길래
12. 걷잡을 수 없이 출렁거리는 지지율
13. 단일화의 강을 건너다
14. 감 우려먹듯, 구렁이 담 넘어가듯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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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booku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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