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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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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살문학 2024 15집

출간일
2024-11-13
저자
송경숙 외 8명
분야
문학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182
ISBN
종이책 정가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송경숙 외 8명

빗살문학은 전남 학생교육문화회관 입구의 고인돌공원에서 결성되었으며, ‘빗살’은 인류 최초 무늬를 새긴 빗살무늬 토기에서 예술적 영감을 받자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 2008년 이민숙 선생님의 지도하에 문예창작을 시작하였으며, 2009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2023년 14집을 발간하였다. 매주 목요일 샘뿔인문학연구소에서 근·현대 시인들의 작품과 고전인문학, 철학서 등을 읽으며 공부하고 있다. 매년 한국작가회의 부대 행사로 문학아카데미특강 참여, 시화전 및 시 낭송회 등 다양한 문학활동을 하고 있다. 김영아(『작가』, 2018)와 오미숙(『시와문화』, 2024) 회원 이 등단했다. 현재 8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회원들 모두가 주부이고, 누구의 며느리고, 할머니이다. 또한, 직장에 몸담고 있어 시간이 넉넉하지 못한 위치에 있다. 그런 회원들이 금요일 저녁 여덟 시 삼십 분이면 줌을 이용해 컴퓨터 앞에 모인다. 읽어야 될 책의 분량이 있고 써야 할 자작시가 있는데도 바쁜 시간에 만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쁜 현대 사회에서 남들하고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과 지금보다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한 권의 책을 읽고 매일매일 만나는 사물에 철학적 질문과 인문학적 사고를 하며, 내가 만나는 이웃에게 좀 더 애정의 눈길을 보내며 한 편 한 편 글을 써 엮어 보았다.

 

이번 15집에는 특집시로 시사적인 부분을 사실적인 관점에서 시로 형상화해 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송경동의 꿈꾸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김해자 니들의 시간, 이동순 내가 홍범도다시집을 보면서 현실과 비교하며 비판, 반성하는 시를 써 보자는 의도였다. 개인적 삶의 소재에서 벗어나 나를 둘러싼 타인, 사회, 세계, 역사적 인물을 통해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시적인 모티브로 찾아서 쓰려고 노력했다.

 

방현석의 범도 1, 2,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현기영의 순이 삼촌을 읽으며 역사적 사건이 내 인생의 어떤 면과 닮았는지 접목하는 연습을 통해 나만의 목소리를 내어 확장해 주었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나누는 마무리 과정에서 노벨문학상수상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단순한 문학적 아름다움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 사회와 세계에 대한 성찰을 담은 작품에 주어졌다는 한림원의 수상 평가가 있었다. 5.18이나 제주 4.3을 다루면서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 역사적 사건으로 단순하게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개인의 삶에 남긴 상처와 사회적 고통을 조명하고 인간의 고통과 용기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빗살은 역사적 사건을 통해 그들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시를 통해 사회적 부조리에 목소리를 내고 있으니 나름 문학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된다. 앞으로도 소외된 역사에 대해 폭넓은 관심을 가짐으로써 가치지향적인 삶을 살아가는 빗살이 되길 바란다.

 

 

권두언

윤재남 흔들리지 않고 가는 빗살

 

격려글

이민숙 아픔, 상처, 수치심은 왜 문학을 걸고넘어지는 걸까

 

초대시

박석준 태안사 가는 길 입구에 서 있는 그 문패 외 1

이민숙 절정 외 1

오하린 물봉선 외 1

 

특집시

송경숙 후레자식 외 3

오미숙 알렉산드라 페트로브나 김 외 1

김용자 여성 진포! 2

윤재남 제주 4.3의 기억

이연욱 나는 절대 아니 쓴다 외 1

서혜정 제주 4.3의 스크랩

 

회원시

-

김영아 나와 뇌 외 4

김용자 어머니의 시 외 4

서혜정 마륜의 은행나무 외 5

오미숙 자귀나무 2 4

윤재남 나팔꽃 외 3

이연욱 사냥꾼 외 4

 

- 동시

송경숙 선생님! 4

 

회원수필

송경숙 연두가 되던 날

 

시집감상문

오미숙 변화를 꿈꾸는 우리

 

독서감상문

김영아 그림자 되어

김용자 아픈 기억을 품고 있는 여수

서혜정 아드소의 묵시록 외 1

송경숙 현재의 대한민국, 무엇이 문제인가!

 

영화감상문

이연욱 우리에게 사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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